행 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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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사도행전 19:11–22 (NKRV)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우리 주님께서는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아멘이십니까? 주께서는 바울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주의 권능을 입히셔서 주를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러한 주님의 능력이 바울에게서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1-12절입니다. 행19:11-12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주의 옷깃만 닿아도 치유를 받을 것이라 믿음으로 나아왔던 어떤 여인이 생각납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얼마나 많은 무리들이 주님께 나아와 치유를 받았습니까?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21:25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주께서는 수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제자들을 통해, 바울을 통해 계속해서 역사하셨습니다. 우리가 만약 이때에 바울 일행을 만났다면 어땠을까요? 주님께서 베푸시는 치유의 역사에 놀라고 기뻐했을 것입니다. 동시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저 능력을 내가 가질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것이 어떤 의미이든지 우리는 때로 그러한 능력이 우리에게 있었으면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세속적인 사람은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떼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주변의 소중한 사람이 고통 중에 있어서 치유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는 어떤 사람은 전도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할 것입니다. 병을 앓고 있는 사람한테 가서 딱 기도해주면 그사람이 완전히 치유되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는 주께서 바울을 통해 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때로 그런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어떤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지 아니하면서 그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자들이 도리어 악귀에게 당하게 되는 것을 본문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13-16절입니다. 행19:13-16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이들은 ‘시험삼아', ‘주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봅니다. 그러나 악귀는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아는데 너희는 누구냐고 하며 그들에게 해를 입힙니다. 이 사건은 주님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이용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께서는 인간이 자신의 욕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가지고 장사를 한다거나 자신의 욕심을 위해 사용한다거나 해선 안되겠지요. 우리는 주께서 주신 은혜를 가지고 청지기로서 주님의 뜻대로 잘 사용하여 영광을 올려드려야 함이 마땅합니다.
또한 이 사건은 바울을 통해 나타나는 능력이 사람에게서 나거나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뿐더러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있는 은혜임을 보여줍니다. 주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하시고, 하지 않고자 하시면 하지 않으십니다. 은혜의 주체는 주님께 있는 것이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은혜의 영역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주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을 하면 할수록 많은 분들이 느끼는 것은 ‘은혜에 대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 믿게 된 것도, 믿음 가운데 계속해서 자라가는 것도, 한 영혼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지금 서서 말씀을 전하는 저도 마찬가지고, 주일날 기타를 들고 찬양인도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도 못했던 은혜를 어떤 때에 주께서 주시기도 하고, 저는 너무 못해서 망한 것 같아 절망하는데 그럴 때 더한 은혜를 주께서 주시기도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분이시지 않습니까? 우리의 어떠함이 아닌 주님의 선하심으로 우리를 늘 덮어주시는 분.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실패와 아픔과 쓰라림 마저도 사용하셔서 주님의 은혜를 베푸시는 분. 그런 분이 우리 주님이시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나아갑시다. 은혜는 오직 주님께 달려있으며, 주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간절히 바라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어떠함이 아닌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써 우리를 덮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주님께서는 우릴 부르셔서 주님의 자녀로, 백성으로 주님의 일들을 하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름 받은 인생에 부으시는 은혜로 많은 열매를 맺으며 살게 하셨습니다. 주님께 영광돌리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아침, 주의 사랑을 굳게 붙들고 부르신 곳으로 힘껏 나아갑시다. 은혜로 우리를 인도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