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을 지키라

예레미야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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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식일 2. 평민의 문 3. 마음의 방향

Notes
Transcript

안식일

오늘 우리가 함께 외칠 성경적 정체성 선포는 “나는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입니다.
함께 두 번 외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오늘 본문은 ‘안식일’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를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것에 있다고 예레미야는 말합니다.
우상숭배와 율법 불순종을 넘어 이젠 안식일까지 가볍게 보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율법을 준수하고자 한다면, 정말로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해서 말합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여호와께 순종하는 삶의 중요한 한 예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둘 중 하나이니 선택하라 화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말씀을 지키면 살고, 지키지 않으면 끝이다.
이제라도 말씀을 지킨다면, 안식일을 거룩하게 여긴다면 살아날 것이고,
지금처럼 계속해서 무시하고 마음대로 살아간다면 나라를 잃고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 말합니다.
(쉬고) 예레미야는 왜 이렇게 안식일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요?
안식일이 주는 의미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열가지 계명. 열가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십계명은 어떤 신에게도 마음을 주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있죠.
1-3계명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5-10계명인간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1-3계명, 5-10계명을 말씀드렸죠. 건너띈 4계명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에 대한 말씀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제4계명바로 안식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로 전환될 때 ‘안식일'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앞 1-3계명.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뒷 5-10계명. 나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아름답게 맺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 드리며, 온전히 하나님에게만 시간을 드릴 수 있는 안식일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해 먼저 선택받았고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말씀을 들어야, 하나님에 대해 온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우리는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쉬고)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우리에게 주시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노동이 모든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우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신 독특한 날입니다. 인간은 주기적인 노동과 휴식을 통해 하나님을 누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해야 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노동과 상거래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기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안식일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쉼을 주신 이유. 노동이 삶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해야하는 그 시간까지 일을 한다는 것스스로 높아지겠다. 스스로 성공을 이루어 내겠다. 나는 모든 것들을 통제할 수 있다는 교만함과 다르지 않습니다.
죄에 익숙해진 사람합리적 선택이 절대 불가능하며, 아무리 옳은 이야기를 해주어도 듣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안식일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선물임을 전혀 깨닫지 못한 것이죠.
(쉬고) 안식일은 단순히 돈 쓰는 것을 금지하고, 노동을 강제로 쉬라고 하는 부담스러운 제재가 아닙니다.
하루 동안의 휴식을 허용하는 해방의 날과 같습니다.
무거운 짐과 굴레를 벗어놓고 하나님 앞에 나와 진정한 쉼과 회복을 누리도록 하는 날이 바로 안식일이라는 것이죠.
(쉬고) 또한 안식일은 하나님을 일주일마다 기억해내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과 사회 내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나의 언약적 책임을 떠올리게 만들며, 오늘 일을 쉬더라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임을 기대하고 신뢰하는 마음결단하도록 하는 날이라는 것이죠.
우리도 매 주일 모입니다. 찬양도 하고 말씀도 열심히 듣고 기도도 합니다. 그 때 받은 은혜로 우리는 한주를 살아내고자 열심을 냅니다.
한주 동안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서 치열하게 살아내지 못했음에,
마음이 분산되었던 것들에 대해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용서도 받고,
한주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겠노라는 믿음의 고백을 선포하는 것이 바로 안식일. 주일입니다.

평민의 문

하나님은 이러한 내용을 19절.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외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예루살렘에는 평민의 문이 없습니다. 이 것은 일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가서 선포하라는 의미입니다.
일부 특권층을 향해서만 선포되어지는 말씀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모두가 들을 수 있는 장소에서 외치고 선포하라고 하시는 것이죠.
또한 이 자리는 특권층들도 들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특권층들을 매일 아침이 되면 성문 앞에 앉아 재판이나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쉬고) 안식일에 어떤 짐도 지고 다니지 말라! 말합니다.
조금이라도 규정을 위반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아예 삼가라 말하고 있는 것이죠. 이만큼 이스라엘은 안식일이에도 상업적 활동을 하며 수익을 내는데 열심을 내고 있었습니다.
율법이 무엇인지, 율법 준수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던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안식일을 지키라"라고 말하는 것이 쉬웠을까요?
“안식일을 지켜서 손해보면 너가 책임질거야?”라고 따지듯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지 않았을까요?
(쉬고) 24-26절.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희망을 선포합니다.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조상 대대로 율법을 어기며 살아왔지만 이제라도 순종한다면!!!
경고해왔던 포로 생활을 피할 수 있고, 타국으로 가지 않고 영원히 이 땅에서 살 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라! 말하고 있는 것이죠.
(쉬고) 그러나 사실 이 것은 불가능합니다.
소망은 있습니다.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더 이상 이러한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여호와로부터 너무 멀리 떠나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쉬고)

마음의 방향

오늘 본문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때와 다른 안식일의 형태를 왜 지금 우리는 읽고 들어야 할까요?
(쉬고) 안식일의 문제단순히 그 날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방향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그것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의 의미입니다.
(쉬고) 이스라엘은 사람 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내가 중요했고, 내 사업 파트너가 중요했으며, 내가 잘되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었습니다.
고리타분해 보이는 말씀,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사업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이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 말합니다.
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나를 택하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일시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그 것마져 하나님께 맡기고,
나에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는 그 믿음이 있어야 한다. 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쉬고) 사랑하는 제2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의 마음은 지금 어디를 향해 있습니까?
(쉬고) 사람 중심의 삶. 일 중심의 삶이 마음의 방향이셨습니까?
하나님 중심의 삶. 때론 넘어지더라도 하나님을 붙잡는 삶을 살고자 하십니까?
(쉬고) 안식일은 우리에게 어떤 마음의 방향을 갖고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바라건데, 여러분의 고백이 “하나님 중심의 삶" “하나님을 붙잡는 삶"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삶"으로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 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냈음에 감사를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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