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소원을 주시는 하나님(빌립보서 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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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20230703 - 예비용 2
제목: 우리 안에 소원을 주시는 하나님
본문: 빌립보서 2:12-18
찬송: 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1. 도입
본문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두렵고 떨림으로 여러분 자신들의 구원을 이루어 가십시오”라고 말로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구원은 어떻게 받은 것입니까?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보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고 기록합니다. 구원은 은혜로 받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분 선물은 준비하여 전달하는 자의 수고만 있지 받는 자의 수고가 있지 않습니다.
받는 자가 내 공로와 노력으로 이 선물을 준비하여 받았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주는 자의 수고와 마음을 감사하게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왜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구원을 이루라”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받기만 하면 되는 선물인데
왜 구원을 마치 빌립보 교인들이 이루어 가야할 것처럼 말할까요?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죠.
❶ 한 주석에서는 이 부분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구원을 이루라는 말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다는 좁은 의미에서의 구원이 아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신앙 여정 전체를 ‘그리스도의 날’에 내어놓고 감사와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끝까지 달음질하여 신앙의 경주를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끝까지 달음질하여 신앙의 경주를 완성하라”
❷ 또 다른 주석에서는
“그들은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일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구원을 실천하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❸ 또 다른 주석에서는 이부분을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제 그들은 그 구원을 완성시키고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라고 해석합니다.
구원의 합당한 삶을 강조합니다.
정리해보면
사도바울의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는 말은 “구원 받은 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아라”, “믿음의 경주를 구원의 날까지 지속하라”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아가 거룩한 삶을 살라는 이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믿음의 경주를 이어가며 구원 받은 바로서의 합당한 삶을 사는 삶,
거룩한 삶을 이루어가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거룩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바울의 빌립보교회를 향한 권면을 살펴봄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2. 본론
첫 번째 거룩한 믿음의 경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13절보시겠습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아멘.
“너희 안에 행하시는”,
구원을 이루라라고 말하며,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가 있다고 말합니다.
13절 말씀을 필립스 번역 성경으로 보시면,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13 여러분 안에서 일하고 계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며, 그분은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갈 능력과 의지를 주십니다.
아멘.
우리 안에 계신 분은 하나님이신데, 그분은 그분의 뜻을 이루어갈 능력과 의지를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믿는자 안에서 활동하고 계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115편 3절에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하나님은 머물러 계시는 분이 아니라 활동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으로 시편은 묘사합니다.
또
이사야 43장 13절을 보시면
“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활동하시는 분, 행하시는 분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지금 그 하나님이 어디에서 활동을 이어가신다고 말씀하고 있나요?
“우리 안에서 행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어떻게 행하시고 있을까요?
13절 하반절을 보시면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방법,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일하심은
우리 안에 거룩한 소원을 허락하심으로 인도해 가십니다. 우리가 성경 읽을 때에, 기도할 때에, 예배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일하시면 우리에게 거룩을 향한 소원을 주시고, 거룩을 향한 갈망을 주십니다.
그 일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갈 때 우리는 거룩함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거룩하기 위해 율법을 실천하는 것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거룩이 소원되어지고 갈망되어지면 점점 더 나아가게 됩니다.
주신이 주신 소원을 따라 거룩을 향해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두 번째 거룩한 믿음의 경주를 이어가려면 주어진 삶을 불평아니 다툼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14절과 1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저 한절 여러분 한절 읽겠습니다.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아멘.
이 구절을 다시 필립스 번역성경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14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이든 불평하거나 다투지 말고 하여
15 흠 없고 순수하며 나무랄 데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십시오. 뒤틀리고 병든 세대를 살아가면서도, 그 어두운 세상을 환히 비추십시오.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함의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그 일을 행할 때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불평이나 다툼으로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그래야 뒤툴리고 병든 세대를 살아가면서 그 어두운 세상을 환히 비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거룩함을 이루어 가는 삶은 어떻게 증명이 됩니까?
‘거룩’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어떻게 세상에 증명할 수 있습니까?
삶의 모습과 삶의 내용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아! 저들은 다르구나, 아! 저들은 빛과 같은 삶을 사는 구나, 아! 저들에게는 거룩함의 열정이 있구나! 이것은 삶의 내용으로 증명됩니다.
사도 바울은 불평이나 다툼이 없이 행함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역으로 우리 안에 다툼과 불평이 계속되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도 세상의 거룩을 증명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뒤틀리고 병든 세상에 환한 빛을 비출 수 없음을 말해줍니다.
우리 안에 불평과 다툼이 있었다면 주님 앞에 올려드리시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바꾸어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16절 말씀을 보시면 “생명의 말씀을 밝혀‘라고 기록되는데, 이것을 새번역 성경에서는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아“라고 해석합니다.거룩한 빛들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함을 말합니까?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는 자만이 뒤틀린 세상 속에서 길 잃어버리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17절과 18절말씀을 보시고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전제”는 민수기 28잘 7절에 등장합니다. “또 그 전제는 어린 양 한 마리에 사분의 일힌을 드리되 거룩한 곳에서 여호와께 독주를 전제에 부어드릴 것이며”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리스 문화에서도 이 단어는 제물 위에 뿌리는 포도주ㅇ나 올리브 기름 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말로 바울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특별한 헌신, 피를히는 순교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을 보입니다.
빌립보 교회의 교인들이 이와 같은 거룩한 삶을 살 수만있다면,
자신이 목숨이 희생되어도 기뻐하고 또 기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 안에 하나님 주신 소원이 있었던 것이죠.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아 믿음의 길을 따라 세상의 빛들로 나타내는 삶, 주님을 기쁘시게 하시는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