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_21:17-21:24_바울이 야고보를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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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17–24 NKRV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intro

_배경 인물 상황
오늘 본문은 바울파교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야고보파교인들과 만나는 내용입니다.
이 장면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뜻깊은 장면입니다. 왜냐하면 야고보교인들이 바울교인들을 기꺼이 환영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1:17 NKRV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_갈등
이 얼마나 극과 극의 만남인지 모르겠습니다.
야고보교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하나님의 법을 안지키면 그게 무슨 믿음이 있는거냐는 보수파쪽입니다.
반면에 바울교인들은 은혜로 시작한 신앙생활을 율법으로 마칠 수는 없지 않느냐 라는 진보파쪽입니다.
이게 신앙이자, 종교적 문제이기 때문에 자기 입장에서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양보하면 자기 신앙을 져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율법순종과 은혜에 대한 이슈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렇게 신앙노선이 정반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야고보교인들이 바울교인들을 극진히 영접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이든 은혜든 한 분 하나님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따라 충성을 다하는 사람도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고, 은혜에 따라 관용하며 수용하는 사람도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쪽 다 자신들이 사랑하는 하나님을 향해 살고자 하는 사람들인 것을 야고보나, 바울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_사건/심화
특별히 야고보가 바울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야고보 자기쪽 교인들이 다 엄격한 율법준수파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1:20 NKRV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이 분들 중에는 아주 극단적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시카리’라고 하는 암살전문 자객단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 중에 이방인들과 교류하는 사람을 색출해서, 쥐도새로 모르게 암살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도 블랙리스트에 올라있기 때문에 그들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사도행전 23:12–13 NKRV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야고보는 바울이 걱정이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시카리 암살단에게 비명횡사할 수도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_갈등해결
야고보는 묘책을 내었습니다. 율법파 사람들에게 최고의 경건으로 쳐주는게 2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나실인서원을 하는 것입니다. 최소 30일동안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서원입니다. 율법파에게는 말로하는 것은 소용없습니다. 직접 자신의 몸과 마음과 생활을 다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들을 과연 경건한 사람이라고 인정해 주었습니다 . 또 하나는 그렇게 나실인 서원을 하는 사람들은 소를 잡아서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소값이 너무 비쌌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싶어도 소를 살 수 없어서 서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의 소값을 대신 내주는 부자들 또한 경건한 사람으로 인정했습니다.
야고보는 바울에게 그 소값을 내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 스스로도 서원을 해서, 율법파들에게 율법을 준수하는 최고의 경건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1:23–24 NKRV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바울은 그대로 했고, 너무나 아름답게 모든 일이 잘 되어가는 듯했지만, 결국은 어그러지고 바울은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야고보나 바울이나 극과 극인 교인들 중간에 서서, 최선으로 화평의 역할을 잘 해낸 사람들입니다.
전환문장
야고보는, 자기쪽 교인들을 사랑했습니다. 동시에 바울쪽 교인들도 이해하고 존중했습니다.
바울 또한, 자기쪽 교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야고보쪽 교인들을 여전히 존경했습니다.
비록 양쪽이 입장차이가 하늘과 땅차이였지만, 야고보나 바울이나 그 중간에서 양쪽을 다 존중하며 중간에서 주님의 복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body

point
복음은 결코 화평할 수 없는 양쪽이 함께 지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중간에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복음은 결코 화평할 수 없는 하나님과 죄인이 함께 지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중간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복음에 참여하려면 중간역할을 하십시오. 이간질밖에 할 줄 모르는 옛 사람은 벗어버리고, 어떻게 중간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마음을 쓰는 좋은 성도가 되십시오.
편을 들어주시면 됩니다. 양쪽에서 양쪽 편을 들어주십시오. 내 의견이야 있겠지만 판단은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중간역할만 하시면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복음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힘을 주실 것이고, 위로를 더해 주실 것입니다.

outro

보이지 않는 주님을 섬기려고 하신다면, 보이지 않는 마음 씀씀이로 주님의 교회를 화평하게 가꾸어 가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pray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통일하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화평을 추구하는 좋은 성도가 되어가도록 축복하여 주시고, 평생에 주님의 위로와 복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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