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2장1-2절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7 viewsNotes
Transcript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1. 본문 주해
유대인과 그리스인 모두 죄에 대한 동일한 책임이 있음을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다.
“나는 저 사람 보다 낫다.’ 라는 도덕적, 종교적 우월성을 가진 사람 또한 죄에 대한 동일한 책임이 있다. 아무리 사람이 선한일을 하고, 착한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의 죄에 대한 댓가는 사라지지 않는다. 죄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진노로 부터 피할 길이 없는 자 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의견충돌과 다툼이 일어나는 이유가 뭘까?
교회를 다니면서 우리가 빠지는 심각한 문제는 종교적, 도덕적 우월성을 가지는 것이다. 적극적일 때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지옥의 땔감 정도로 여기기도 하고 소극적일 때는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와 전혀 상관이 없고, 나와 다르다고 여기는 태도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선입견과 판단으로 남을 대하는 사람 또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선한 행실로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 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것이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동일한 죄인이며 모두가 예수님이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과 내가 먼저 예수를 믿고 구원 받은 사실에감사하며 더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 사람들 또한 구원의 길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반대로 아무런 관심이 없거나 나는 선택 받았고, 저 사람들은 선택받지 못했다고 여기는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자기의 행실, 신분, 관계 속에서 자기가 구원을 얻었다고 여기는 사람일지 모른다. 다시 말해 자기의 노력으로 자기의 열심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보면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왜 저것 밖에 못하지?’ ‘기도를 더 많이 해야 복을 받지' ‘내가 이렇게 하니까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 이런 행위구원적인 불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자기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준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받은 구원에는 공로가 없습니다. 고로 내가 가진 기준으로 남을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가지고, 받은 것으로 다른 사람 보다 낫다라는 우월성을 내려놓고 겸손하고 내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고, 수고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은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죄인 이었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고 살아가는 지금 순간에도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지는 존재 입니다. 고로 우리는 매일 매일 순간 순간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하고 예수님에게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양도 해드리는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공로가 아닌 예수님의 공로로 거저 받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으로 수고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2. 사람의 본성..
율법을 잘지키면 지킬수록 자신의 공로가 더 부각이 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더 우러러 보게 된다. 이럴 경우 사람의 마음이 변질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본문에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주는 늬앙스는 무엇인가?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판단'이 아니라 무엇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