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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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가 ‘세대통합’으로 가정에서 하브루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사역들을 행하고 있죠?? 그래서 주일 아침에 목사님의 말씀 본문과, 피프리 예배의 말씀 본문을 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집트에서 오신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나눠주셨기 때문에 ‘요한복음’이 아니라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가지고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특별히 오늘처럼 담임목사님이 아닌 외부 강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는 날에는 요한계시록 초반에 나오는 7교회를 향한 편지를 하나하나 다루면서 여러분과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은 초대 7교회를 향한 편지 중 그 첫번째 편지를 다루고 있는 본문입니다. 바로 ‘에베소’교회를 향한 편지 입니다. 특별히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우리는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숫자나, 어떤 환상의 상징들을 문자적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신천지라는 이단은 요한계시록의 숫자들을 문자적 그대로 해석해서 말도안되는 이야기들을 펼쳐놓는데, 이는 분명한 비유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여러분과 초대교회를 향한 7가지 편지를 함께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제가 방금 말씀 드렸듯이 이 편지가 몇개의 교회를 향해서 쓰여지고 있다고 했죠?? 초대의 7교회를 향해서 쓰여져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 살펴보게 된 첫번째 편지가 ‘에베소교회’를 향한 편지인 것이죠. 그런데 왜 예수께서는 사도요한을 통해서 단 7개의 교회에만 편지를 보내고 계실까요?? 이 7개의 교회의 목록을 보면 우리가 잘아는 ‘고린도교회’ ‘데살로니가교회’ ‘로마교회’등은 다 빠진 교회 목록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7개 훨씬 이상의 교회가 그당시 존재하고 있었는데 왜 특별히 예수께서는 환상 중에 요한에게 나타나셔서 소아시아의 7교회를 향해서만 편지를 하고 있을까요??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는 완전한 숫자, 하나님을 상징하는 숫자로 등장합니다. 특별히 7교회를 예수님은 ‘7촛대’라고 표현하십니다. 구약에 스가랴라는 성경을 보면 7촛대는 성전에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촛대가 7교회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됨으로서 하나님의 교회들이 성령의 전이 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동시에 7이라는 완전한 수를 사용함으로서 지금 편지를 받고있는 7교회를 넘어서 이 편지는 초대교회 시절부터,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모든 교회를 향한 예수그리스도의 메시지라는 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즉, 7교회를 향한 편지는 단순히 “아 에베소 교회를 향한, 버가모교회를 향한” 편지구나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우리에게 까지 말씀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편지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오늘 말씀을 같이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1절 말씀에서 에베소교회를 향해 편지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라고 설명합니다. 일곱 촛대는 뭐라고 말씀드렸어요?? ‘초대교회부터 시작해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이 땅의 모든 교회’를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죠?? 그렇다면 일곱 별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하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예배받고 영광받고 계시죠? 그 하나님을 높이는 하늘의 교회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요한은 계속해서 하늘의 교회와 이땅의 교회를 연결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즉 일고별을 지니고 일곱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 말씀하신다라는 뜻은 무엇이겠어요?? “하늘의 교회와 이 땅의 교회 모두의 주인되시는 분께서 말씀하신다”라는 의미입니다.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분께서 에베소교회를 향해 어떤 말씀을 하시는가 살펴보니까 먼저는 ‘칭찬’을 하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2-3절을 보니까 에베소 교회는 거짓사도들을 시험하여서 그들의 거짓됨을 밝혔고 진리를 위해서 참고 견디는 인내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 20장을 보면 바울 사도가 에베소교회의 장로들을 향해서 신신당부하는 말씀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거짓 선생들로 부터 하나님의 성도들을 지킬 것을 신신당부합니다. 즉 바울 사도가 교회의 리더들을 통해서 거짓진리로 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 것이죠.
이러한 사도바울의 당부를 에베소 교회의 영적인 리더들은 잘 지켰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칭 사도라 하는 거짓 사도들을 시험하여 색출해냈고, 진리를 위해서 견디고 인내한 것’ 정말 잘했다 라고 칭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즉 에베소 교회는 교회 내부적인 면에서 썩 괜찮았던 교회로 보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진리 위에 바로 서서 거짓된 진리를 전하는 자들로 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 교회였음을 말씀을 통해서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죠. 이들은 진리 위에서 바로 서있는 교회로서 교회 내부적으로 견실히 서있는 교회였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예수께서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 책망하실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한 번 4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볼까요??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아멘
예수께서 에베소 교회를 향해 어떤 것을 책망하고 계시다고 하나요?? 바로 ‘처음 사랑을 버렸다’ 이것을 책망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과연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에베소교회가 버린 ‘첫 사랑’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게되는 첫사랑을 향한 그런 감정들을 잃어버린 것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처음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처음사랑’이라는 말의 헬라어를 보면 ‘프로토스 아가페’라고 되어있습니다. ‘아가페’는 잘 아시다시피 “사랑”이란 뜻이죠?, 그런데 프로토스의 의미를 보면 ‘처음사랑’이란 말이 정확하게는 다른 의미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프로토스’라는 헬라어는 ‘최상의, 최고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프로토스 아가페”는 원어적으로 봤을 때 ‘처음 사랑’이라는 의미보다도 ‘하나님을 향해 드리는 최고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죠. 자 그렇다면 4절에서 예수께서 책망하시는 내용이 뭐에요?? 너희가 ‘나를 향한 최고의, 최상의 사랑을 버렸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우리는 예수께서 성전의 일곱 촛대를 교회에 비유하여 설명하신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성전에서 촛대는 빛을 통해 어두운 성전 내부를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그 빛을 밝히는 촛대를 교회에 빗대어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초대교회부터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모든 지상의 교회를 ‘촛대’로 말씀하심은 죄로 인해 어두운 이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히 드러내는 공동체가 ‘교회’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교회를 향해 성전의 촛대라는 비유를 들어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증언하듯이, 특별히 예수께서 말씀하여 주셨듯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할 새로운 계명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향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의 표현은 ‘복음을 전함으로서 그들에게 가장 존귀하고 아름다운 예수를 전하는 것’이 최고의 사랑의 표현이죠.
즉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은 곧 이웃을 향한 최고의 사랑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촛대라는 교회의 부르심에서 보듯이 ‘복음의 빛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임을 보게 됩니다. 에베소 교회는 6절에서도 보듯이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며, 거짓 사도들을 몰아내며 교회 내부적으로는 단단하게 진리 위에 서있는 꽤 괜찮은 교회의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교회 밖을 향하여 복음을 증언하는, 하나님을 향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져버렸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확인하게 되는 것이죠. 예수를 사랑하는 자들은 예수에 대한 그 뜨거운 사랑 때문에 교회 밖의 사람들을 사랑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삶의 열매요 모습인데, 이러한 모습을 잃어버렸다고 예수께서는 책망하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피프리 여러분, 저를 포함한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이시간 솔직하게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피프리 공동체의 모습이 내부적으로는 꽤 괜찮은 공동체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모여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고, 서로 교제하며 내부적으로는 꽤 괜찮은 공동체의 모습으로 서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여러분 내부적으로 단단했지만 교회 밖을 향해 촛대로서 복음의 빛을 밝히지 않았던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 ‘나를 향한 최고의 사랑을 져버렸다’ 말씀하시는 예수의 말씀을 우리가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끼리 즐겁고 좋은 공동체가 아니라 교회 밖을 향해 ‘복음의 빛’을 밝히고 드러내는 공동체가 예수를 향한 최고의 사랑을 드리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여러분 모두가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에베소 교회를 향해 5절 말씀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사랑하는 피프리 여러분 이것이 오늘우리가 하나님 앞에 보여야할 태도임을 기억합시다. 복음의 빛을 교회 밖에 비추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 앞에 해야할 것은 ‘회개’하고 다시금 촛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아니하고 계속해서 교회 안으로, 안으로만 모이고 밖으로 복음의 빛을 비추지 않으면 주께서 ‘촛대’를 옮기시겠다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곧 그 공동체를 통해서 복음의 빛을 비추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것만큼 무서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 위에서 서있는 것은 당연한 기본입니다. 이제는 그 복음의 빛을 교회 밖으로 비추며 나아갈 때임을 기억합시다.
제가 CCC 간사 훈련을 마치고 피플스교회로 돌아오는 과정 속에서 사실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1-2년은 더 교회 사역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고, 다시 피플스교회에서 하게될 거라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제가 교회 사역을 1-2년 정도 하지 않으려했던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제일 컸던 이유 중에 하나가 제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가장 컸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피프리를 맡아서 사역하게 된게 코로나가 터지고 가장 피크를 찍고 있을 때 부터 피프리를 맡아서 사역을 했잖아요?? 코로나 때문에 국가적으로 모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저는 그 모든게 핑계라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저희가 대면으로 만나서 무언가를 함께 한게 작년 6월부터이지 그 이전에는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해야했잖아요?? 그 온라인으로 사역해야했던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들이 저 스스로에겐 많이 어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나라에서 모이지 말라고 했으니까 무언가를 할 수 없는거지라는 말은 제 스스로에겐 그저 핑계로 다가왔고, 항상 내가 아니라 다른 사역자가 피프리를 맡았다면 코로나 속에서도 더 잘하지 않았을까? 이런 마음 속 고민들이 늘 제 안에 있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좀 교회 사역을 회피하고 싶었던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는 것에는 하나님께서 제 마음 안에 ‘복음을 향한 마음을 강하게’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교회로 부름받았잖아요?? 하나님의 교회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며, 하나님을 향해 내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사랑표현은 복음의 빛을 밝히 비추는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마침 하나님께서 상황도 열어주셔서 다시 여러분과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피프리 여러분 제가 서두에 예수께서 7이라는 숫자와 촛대를 가지고 교회를 부르는 것은 초대교회를 넘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모든 교회를 향한 주님의 부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더이상은 우리끼리만의 공동체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계속해서 복음의 빛을 밖으로 비추고 확산하는 그런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개개인도 하나님의 교회로서 부르신 자리 속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을 드리며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년과 앞으로의 피프리는 다르게 나아갈 것입니다. 이미 몇몇 친구들은 저와 면담하면서 새롭게 나아갈 우리 공동체의 방향에 대해서 나누고 함께 하기로 이야기했죠?? 앞으로 저는 우리 공동체가 내부의 단단함을 넘어 세상을 향해 복음의 빛을 밝히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도록 아주 아주 많은 것들을 할거에요. 자세한 이야기는 8월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여러분과 나누며 비전캐스팅을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피프리 여러분 예수를 향한 우리의 최고의 사랑을 잃어버리지 맙시다. 예수를 향한 우리의 최고의 사랑은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표현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오늘 말씀 7절에서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나무 열매를 약속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이긴다’는 것은 ‘복음을 전하지 않는 죄’에서 이긴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복음의 사람으로 굳건하게 서서, 어두운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라는 가장 존귀하고, 위대하고 아름다운 복음의 빛을 밝히 비추며 나아갑시다. 그런 은혜가 우리 공동체 가운데 있기를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을 고백하고 드리며 나아가는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