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0. 주일오후설교(시편 126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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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6 (NKRV)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we are glad).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1. 서 론
주일 오후 예배에 나오신 성도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은 기쁨과 눈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 말씀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언제 가장 기뻤습니까?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가야하는 군 복무를 다 마치고, 제대할 때가 제일 기뻤던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기뻤을까? 생각해보면, 군대 생활이 그만큼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군대 생활이 힘들었던 이유는 한 두개가 아닙니다.
1) 군사 훈련을 받을때에, 제식 훈련, 총검술 같은 것을 배우는데, 제가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몸치입니다.
2) 몸치라서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교관한테 얼차려를 엄청 받았습니다.
3) 자대에 가서도 참 힘들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규율과 규칙에 매여서 자유롭게 생활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밥 먹는 시간도 정해져 있고, 모든 일과과 시간에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말씀을 서두에 드리는 이유는?
고난이 컸던 만큼, 기쁨도 컸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 시편의 저자도 자신이 굉장히 기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그의 삶도 힘들고,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이 힘들때도 있고, 기쁠때도 있습니다.
126편 말씀을 통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과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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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먼저 우리는 시편 126 편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구조를 파악해 보면,
1)1-3절 : 여호와(주님)께서 과거에 하신 일에 감격하고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2)4절: 현재 여호와께 간구(기도)하는 내용 입니다. ( 우리를 회복하여 주옵소서)
3)5-6절: 앞으로 (미래), 이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면서 살겠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기쁨으로 거둘것” 이라는 확신으로 끝이 납니다.
그래서, 여기 사용된 시제로 구분하여서 살펴보겠습니다.
1-3절까지 같이 보겠습니다.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126 편은 누가 이 시를 기록했는지? 언제 기록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우리는 이 시에 사용된 내용들을 보고 추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시가 포로 이전에 기록된 것 인지, 포로 이후에 기록된 것이진 이견이 있지만/
포로 이후에 기록된 것이라 보고 살펴 보겠습니다 (칼빈)
Why 시편 저자는 기뻐하고 있습니까?
- 그가 포로에서 해방되었는데, 그것을 주님께서 하셨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절)
[설명] 역사적으로, 1)북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앗수르에게 망하고/
2) 남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전 605년부터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기 시작했습니다.
1차 포로 - 여호야김 3년 (주전 605년) - 다니엘 (단1:1)
2차 포로 - 여호야긴 1년(주전 597년)- 에스겔
왕하24:14 “14 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3차 포로 - 시드기야 11년 (주전 586년)
이들이 포로로 잡혀 간 이유?
1) 불순종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았기 때문.
-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무시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사람들에게 악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느9:34 “34 우리 왕들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조상들이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며 주의 명령과 주께서 그들에게 경계하신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느9:35 “35 그들이 그 나라와 주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큰 복과 자기 앞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을 누리면서도 주를 섬기지 아니하며 악행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므로”
2)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역대기는 포로 시대 이후에 기록이 되었는데요 (by 에스라).
역대기를 마치면서, 왜 그들이 포로 생활을 해야 했는지에 대해서 말하는데요.
역대하 36:21 “21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역대하36:22 “22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레위기 25 장을 보면, 안식년과 희년에 대하여 나오는데,
“안식년”은 6년 동안은 농사를 짓고, 7년 째는 땅을 쉬게 하라.
“희년(禧年)”은 50년 마다 돌아오는데 농사하지 않고 농토를 쉬게 하는 해이다(레 25:3-7, 10-12).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70년 동안 그 땅을 쉬도록 하신 것 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길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렘25:11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한 가지 약속을 하셨는데, 70년이 차면, 유다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렘29:10 “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페르시아 고레스 왕을 통하여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bc538).
스1:1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스1:5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그래서,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자신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러차례 종 살이를 했습니다.
1)모세 시대 - 애굽의 종
2)사사 시대 - 이스라엘 주변 국들의 종 (블레셋의 종)
3)왕국 시대 - 바벨론의 종
이들이 종 살이를 하고 있을때에, 종에서 해방 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
하나님의 말씀(언약)과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1)애굽의 종에서 해방 될 수 있었던 이유 -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
2) 바렐론 에서 해방 될 수 있었던 이유 - 하나님의 약속
[적용] Just as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으로 구원을 받은 것 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엡2:8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딤후1:9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은혜로 구원 받았는데 얼마나 기쁩니까?
그러므로, 이 시편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
시편 저자의 고백 (우리는 기쁘도다/ we are glad)처럼,
1.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구원의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2절을 보시면,
시편 126:2 (NKRV)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유다 백성들은 포로에서 해방 되어서, 우리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 찬양이 가득하였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구원의 기쁨이 가득하였습니다.
ex) 1945년 우리나라는 일제 치하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 당시 사진들을 보면, 얼마나 기뻐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손을 흔들고, 만세를 부르면서, 우리나라가 해방 된 것을 정말 기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편 저자도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바벨론 치하에서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까요?
입을 옷도 없고, 먹을 음식도 없고, 거주하는 집도 형편 없고,
얼머나 무시 당하면서 살았을 지 애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애가 4 장)
그런데, 이런 포로된 신분에서 해방 시켜 주었으니 얼마나 기뻤을까요?
우리도 맨 처음, 예수님 믿고, 얼마나 기뻤습니까?
나 같은 죄인도 하나님께서 받아주시는 구나!!!
이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과 비교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기쁨입니다.
1)세상이 주는 기쁨은 -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 제가 군대 제대할 때에 제일 기뻤다고 했는데, 이 기쁨은 이 순간 밖에 기쁨을 주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하면, 그때 참 좋았지 하고 회상할 순 있지만,
나에게 계속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2) 하지만, 구원의 기쁨은 순간적인 기쁨이 아닙니다.
3절에서 시편 저자도 과거 여호와께서 하신 큰일을 회상하면서,
계속 기뻐하고 있습니다. (we are glad) 현재형이 사용됨
그러므로, 우리는 이 구원의 기쁨이 계속, 지속적으로 나에게 있는가? 확인해야 합니다.
시51:12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빌4:4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적용, 우리의 문제] 우리는 매일 주님이 나를 구원해 주신 사실에 대해서 기뻐해야 하는데,
우리는 구원의 기쁨을 잘(often)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why 그럴까요? already vs not yet
1)주님께서 이루신 큰 일 (십자가 구원) vs
2)우리 몸의 완전한 구원 사이에 있는 긴장 (tension) 이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23 (NKRV)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우리가 구원 받았다고 하면? 정말 깨끗한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자꾸 죄성(sinful nature)을 따라 살 때에 구원에 의문이 듭니다.
내가 과연 구원 받은 사람이 맞아?
안 믿는 사람들하고 다른게 뭐지? 라고 생각할 때에/
구원의 기쁨을 잊어버립니다.
ex) Just as 종으로 살던 사람이 자유인으로 해방되었다고 듣기는 들었는데/
여전히 종의 모습으로 똑같이 살고 있으면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이루인 큰 일을 감사함으로 받고 (already)/
우리가 예수님 믿기 전과는 다르게 살도록 매일 같이 기도하고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기쁨이 우리 안에 계속 되는 것입니다.
2.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기도)
그것이 4절 말씀입니다.
시편 126:4 (NKRV)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시편 126:4 (우리말 성경)
4 오 여호와여, 포로 된 우리를 남쪽의 시내처럼 회복시키소서.
4 Restore our fortunes, O Lord,
like streams in the Negeb!
3절에서 - 시편 저자는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참으로 기쁩니다 (we are glad, 현재형).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4절에서 - 시편 저자는 주님께 기도를 하는데,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편 저자는 네게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ex) 네게브 지역은 믿음의 조상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살았던 지역입니다.
네게브 -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곳.
1)아브라함
창20:1 “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창20:14 “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2)이삭- 그랄에 살았는데, 그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했습니다.
창26:2 “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창26:3 “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창26:4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창26:5 “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
창26:6 “6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더니”
창26:12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서, 애굽으로 가지 않고, 매마른 땅에서 농사를 지어 100배의 수확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비를 내려주셔야지만 가능한 것입니다.
네게브의 연간 강수량은 - 연평균 200~300mm 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주시면, ‘100’배를 수확할 수 있는 땅이다 (이문범 교수)
이처럼, 시편 저자가 4절에서 ‘네게브’를 이야기 하는 것은/
“Just as 믿음의 선조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때에 은혜주신 것 처럼,
우리에게도 은혜 주셔서, 우리를 다시 회복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적용]
1) 우리가 계속 구원의 기쁨을 간직하기 위해서,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2) 우리가 또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다른 삶),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70년간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았습니다.
끌려간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태어났을 것입니다 (에스라)
돌아온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용] 우리는 무엇을 하나님께 구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기도를 많이 하지만,
정작 우리가 해야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는데,
이제 정말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도록 은혜 달라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은혜 달라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3. 마지막으로 시편 저자는, 1)현실로 돌아와서,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2)결단하고, 하나님이 주실 기쁨을 3)소망하고 있습니다.
5,6절을 보겠습니다.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저자는 “눈물을 흘리면 씨를 뿌리겠다”고 말합니다.
눈물을 흘린다 - 주어진 현실이 쉽지 않다는 것이고, 힘들다는 것을 말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 앞에 펼쳐진 현실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요.
포로에서 돌아왔는데, 그들 손에 무엇이 있었겠습니까?
그들의 삶이 넉넉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학개, 느헤미야서를 보면, 돌아온 백성들의 삶이 힘들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학1:6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느1:3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이제, 그들은 이방인
힘든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이제 주님 의지하고, 살겠습니다. 라는 고백
Just as 이삭이 네게브 그랄 땅에서 주님 말씀의지하고 씨앗을 뿌려서, 100배의 결실을 얻었듯이/
돌아온 백성들 또한 주님 의지하고, 씨앗을 뿌리고, 살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시인의 고백을 신약적 맥락에서 다시 한번 적용해 보기를 원합니다.
1)우리가 구원 받았다고 해도, 우리 현실은 당장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ex) 사례 (김 집사님)
열심히 사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 공기업에 다녔고 / 부인은 - 하숙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둘이 벌어서 살면, 넉넉히 살 수도 있었지만, 이 집은 항상 돈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버는 돈을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보내드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을 똑같이 보내 주면 좋은데,
시댁에 더 많은 돈을 보내 주었고, 처가댁에는 돈을 보내 주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부인 집사님은 항상 불만이었고, 늘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 부인 집사님은 정말 살기가 싫었습니다.
사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합니다.
이러는 와중에 부인 집사님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데, 형편이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 집 형편좀 나아지게 해 달라고 기도 하면,
하나님은 대신에 성령의 은혜를 계속해서 주었다고 합니다.
1)이처럼, 우리가 구원 받았다고 해도, 우리 현실은 당장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적용] 비록 우리가 처한 현실은 여전히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 싶은 것이 있다고 오늘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처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자꾸, 환경을 바꿔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먼저 변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셔서, 회개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십니다.
여기에 반드시 따라오늘 것이 무엇이냐? 눈물입니다.
감정이 매말라버린 사람은 눈물이 나지 않죠.
우리가 은혜 받아야 눈물이 나죠.
그래서 은혜를 받으면, 1)회개의 눈물이 나고, 2)순종할 때에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1)회개의 눈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깜짝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이런 것도 죄가 되나?
성경을 읽으면서 저는 여러번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탐심이 우상숭배라는 말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죄인것을 몰랐습니다.
이것을 모를때 얼마나 자기 중심적으로 살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주시고, 회개의 눈물을 주셨습니다.
지금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제가 잘못 살아가고 있을때마다, 주님께서 또 회개하게 하십니다.
회개는 은혜 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깨우쳐 주셔야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2) 순종의 눈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반응은 3가지 인 것 같습니다.
1.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2.말씀에 찔림이 있으나 - 내 뜻대로 사는 것
3. 말씀에 찔림이 있고 - 그 뜻대로 살고자 하는 것
이때 우리는 눈물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너무 나를 힘들데 하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롬12:18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얼마나 화목하는 것이 어려운면, 단서를 달았습니다.
할 수있거든.
하지만 이 말씀대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화목하려고 한 번 애를 써보십시요.
정말 어떨때에는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을 여러번 경험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자 목숨까지 내어 놓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 그의 생명을 내어 놓았습니다.
히브리서 5:7–9 (NKRV)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된 자들로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눈물을 흘리셨는데,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한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실때에 회개의 눈물을 흘리십니까?
말씀을 행하면서, 순종의 눈물을 흘리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우리가 눈물로 주님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압시다.
우리에게 눈물이 부족하면, 은혜 달라고 기도합시다.
더 회개할 수 있도록, 더 순종할 수 있도록....
4. 회개의 눈물, 순종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것은 주님 주시는 기쁨입니다.
6절 보시면,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저자 - 기쁨으로 열매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회개 뒤에 찾아노는 기쁨,
말씀에 순종할 때에 찾아오는 기쁨은 이 세상이 주는 기쁨과는 차원이 다른 기쁨이죠.
내 마음속에서 솟아 나는 기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까요?
이 기쁨을 날마다 사모함으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기쁨이 날마다 샘 솟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