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승리
주일 오후 찬양 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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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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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들어가며
들어가며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상천외한 일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험한 기상천외한 일을 서로 나누기도 하지만, 영상이나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그 일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며 기상천외한 일에 대해 부연설명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도 이러한 기상천외한 일이, 기상천외한 승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오래전 시간부터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이 시간까지 읽혀지도록 기록되어 있는 말씀으로 말입니다. 이 기상천외한 승리가 어떠한 일인지 우리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거리는 불과 열 하루의 길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길을 4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1세대와 그들의 지도자였던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죽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정탐하고 온 갈렙과 여호수아와 2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드디어 약속의 땅의 입구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지나는 동안 믿음대로 사는 삶은 순종으로, 믿음대로 살지 않은 삶은 불순종으로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것을 뛰어 넘는 믿음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알 수 있었습니다.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는 것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였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요청하는 곳으로 광야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 광야 생활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리신 벌이 아니라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그동안 노예 생활로 몸에 배여 있던 그들을 준비된 민족으로 모두 업그레이드 시키신 것이었습니다.
본문의 앞 부분에는 요단강의 갈라짐의 역사를 경험하고 마주한 가나안 땅의 첫 성인 여리고 성과의 전쟁, 이 전쟁은 무척이나 특이한 전쟁이며, 특별한 전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을 향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승리를 약속해 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알려주신 계획은 아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군사력이나, 무기 등에 관한 언급은 일절 없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한 거주민들이 문을 굳게 걸어 잠궈 여리고 성이 봉쇄되었습니다. 거기에 거주하는 거주민들은 출입자체를 막은 것입니다. 이러한 성을 보고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엿새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성 주위에 돌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돌며 제사장은 나팔을 불고, 양각 나팔을 불고, 큰 소리로 외쳐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여리고 성은 무너져 내린다고 하십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빠짐없이,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여호수아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속으로 여호수아를 원망하거나, 의심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제대로 잘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대로 여리고 성을 하루 한 번씩 엿새 동안 열심히 돌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일곱 제사장의 나팔의 소리와 언약궤가 앞서 나아가고, 그 뒤를 따라 행진하며 여호수아의 외치라는 명령에 큰 함성을 질렀습니다. 하나님이 이 성을 주실 것을 믿으며 소리 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외침을 듣고 움직이셨고, 본문에서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고 분명히 전하듯 성벽을 허물어뜨리셨습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않고 완전히 무너뜨리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누구 한명 다친 사람이나, 죽은 사람 없이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기상천외한 승리 아니겠습니까?
이 기상천외한 승리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첫째, 지속적이고 온전한 순종만이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첫째, 지속적이고 온전한 순종만이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여호수아 6:3–5 (NKRV)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3절로부터 5절까지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취해야 할 행동을 지시하셨습니다.
우선 백성들은 엿새 동안 매일 한번씩 성 주위를 돌아야 했으며 이대 제사장은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하여야 했습니다. 다음으로 일곱째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양각나팔을 길게 불고 백성들은 이 때 큰 소리를 외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드리고 승리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지속적이고 온전하게 순종해야 했던 것입니다.
만약 엿새 동안 지속적으로 성 주위를 돌지 않거나, 하루라도 쉬거나, 혹은 양각 나팔을 든 제사장이 언약궤 앞에서 행하지 않거나, 마지막 칠일째 되는 날에 성 주위에 일곱 바퀴를 돌지 않는다면 여리고 성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지속적이고 온전한 순종입니다. 오직 이런 순종만이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루시며, 우리로 하여금 승리를 안겨 주시는 것입니다.
사실 순종을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하지 않는 지속적이지 못한 순종이나, 자기 마음에 따라 선택적으로 하는 순종은 진정한 순종으로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순종할 때 지속적으로, 온전히 순종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게 보여드리는 순종을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시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둘째, 계획하고 부지런히 실천하여 준비된자만이 하나님의 승리를 허락하십니.
둘째, 계획하고 부지런히 실천하여 준비된자만이 하나님의 승리를 허락하십니.
15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5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 칠일째 되는 날에 새벽에 그들이 일찍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새벽에 일찍 일어난 이유는 그날 그들이 행해야 할 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육일 동안과 달리 칠일째 되는 날은 성을 일곱바퀴를 돌아야 하고, 고함을 질러서 성이 무너지면 그 무너진 성을 진격하여 그 성을 함락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날 보다 준비해야 하는 일이 많았던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말씀에 따라 이행하기 위하여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칠일째의 날을 맞이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었으며, 여리고 성을 함락 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아무런 생각없이 행동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수아 6:10 에서 여호수아의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소리를 내지 말라고 하는 것이나, 여호수아 6::12 에서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바로 그들의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의해서 이루어진 일인 것입니다.
이처럼 철저하게 계획하고 부지런히 그 계획을 실천하여 준비된 자만이 하나님의 약속을 청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니 이루어 주시겠지’하며 마치 감나무에 달린 감이 내 입으로 떨어지기 기다리는 어리석은 행동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려는 자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성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비단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 중에 열 처녀의 비유에 등장하는 열 처녀를 보십시오. 그 처녀들 중에 혹시 신랑이 늦게 도착하게 될지 몰라 계획을 세워 그 계획대로 평소보다 훨씬 기름을 많이 준비한 다섯처녀와, 그저 신랑을 맞아 함께 즐길 마음에만 들떠 아무런 게획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다섯 처녀의 결말은 어찌되었습니까?
또한, 달란트의 비유에서 한 달란트를 받는 자를 보십시오. 그는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주인을 맞이하였다가 받은 것마저도 빼앗기고 내어쫓기는 신세가 되었음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시간이 흘러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버리고, 철저한 계획고 부지런히 그 계획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승리를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 바칠 것을 거룩하게 구별되어 드리고, 탐내지 않을 때 우리에게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셋째, 하나님께 바칠 것을 거룩하게 구별되어 드리고, 탐내지 않을 때 우리에게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리고 성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물건을 하나님께 바치되 온전히 바치라고 각 절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바친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다는 봉헌의 뜻과, 철저하게 파멸시키고 저주하다는 진멸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본문에서는 이 두가지 의미 모두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되 성과 그 안에 사람들은 철저히 진멸하고, 물건들은 하나님께 바쳐 드려야 했던 것입니다.
만약 그리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 천체가 하나님께 화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뒷장에 등장하는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는 결과는 바로 아간의 불순종으로부터 나왔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탐하여 취하는 자들은 그들이 자신이나, 그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 모두가 큰 화를 당하게 됩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탐하여 그것을 정당한 절차없이 자신들을 위하여 취함으로써 결국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전장에서 비참한 죽임을 당하였고, 이스라엘은 전투에서 패하여 도망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그들 자신의 소유를 모두 팔아 교회를 팔아 바치기로 약속하였으나, 탐심으로 그 밭의 일부를 감춤으로 하나님 앞에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임의로 취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중에 아무런 두려움 없이 하나님께 바쳐진 것을 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소득 중에 이미 바쳐진 부분인 십일조나 작정한 헌물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거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건강을 우리의 육체의 쾌락과 안위를 위하여 자기 멋대로 사용하는 이들이 앞서 언급한 홉니와 비느하스,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죄악된 세상에서 거룩하게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진 성도들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물질, 건강, 시간, 자녀, 직장 등등 모든 것들이 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부터 왔으며,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거룩하게 돌려 두리는 우리 가 되길 소원합니다.
마무리
마무리
말씀을 정리하고자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본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리고 이 말씀을 읽고 있는 우리에게 오래전부터 약속하신 것을 이루기 위하여 과거에도 일하고 계셨고, 지금도 일하고 계시며, 앞으로 일하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늘 승리하기 원하며, 승자가 되길 원합니다. 네. 우리의 직장과 학업에서, 가정에서, 공동체에서 승리하여야 하며, 승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승리하기 원한다고, 승자가 되기 원한다고 다 승리하는 것이 아니고, 승자가 되지 않습니다. 설령 승리하였다하더라도, 승자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승리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승리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속적이고 온전한 순종을 보일 때, 계획하고, 실천하여 준비되었을 때, 하나님의 것을 구별되어 거룩하게 드리고, 탐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 승리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승리의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으며, 하늘 소망을 품으며, 사랑을 나누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