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변화산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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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도하심으로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546장, 통일찬송가 399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찬양하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누가복음 9장 28~29절말씀입니다.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이시간 드려진 예물을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벽에 나아와 하루를 시작하며
말씀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시간 하늘로부터 오는 신령한 은혜를 사모합니다.
성령의 임재를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능력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건강의 문제로 기도하는 성도님들 있습니다.
오장육부, 관절, 골수, 마디, 세포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회복되어 다시 살아나고, 강건해지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연약함, 피곤함, 아픔과 질병, 고통과 고난, 어려움 속에 있는
상황과 환경 모두 떠나가게 하여주시고,
마음의 모든 염려, 근심, 걱정, 불안, 두려움 사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생의 무거운 짐들이 가벼워지도록 주님의 평안을 내려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나오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주실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으로 귀한 예물 드리는 손길들 있습니다.
감사헌금, 일천번제, 00헌금, 00헌금을 올리오니
받으시고, 만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드릴 것이 차고 넘치게 부어 주시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성령의 지혜로 깨닫게하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믿음도 부어주소서.
이 모든 말씀을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우리 앞뒤 옆사람들과 인사합시다.
잘 오셨습니다. 큰 은혜 받으세요.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은 누가복음 9장 28-29절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변화산기도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산 위에서 기도하시는 것이 습관이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나누었던 12제자 선택을 위한 철야기도 또한
산 위에서 드린 기도였습니다.
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방문하시면, 늘 습관에 따라
감람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의 변화산 기도는, 예수님의 산상 기도 중에서
사역의 변환점이 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사건을 세 복음서가
약간 다른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마태와 마가는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올라가신 목적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예수님이 산에 올라가셨고, 제자들 앞에서
용모가 변화되고, 예수님의 옷이 엄청나게 희어졌다고 말할 뿐입니다.
그러나 누가는 예수님이 변화산에 올라간 목적이 기도하기 위함이고,
기도할 때, 용모가 변화되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누가는 변화산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예수님의 기도와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주 새벽에 나누었던
예수님의 세례기도 사건과 비슷합니다.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에 일어났던 초자연적인 사건을
누가만 오늘 본문과 같이 기도와 연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변화산 기도 중에도 세례기도 중에 일어났던 기적처럼
하늘로부터 나의 택한 아들이라는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3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이때 변화산에서 일어났던 기적은 대단했습니다.
예수님의 용모가 변화되고, 옷이 희어졌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성취할 구원의 대 출애굽 사건에 대하여
예수님과 대화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초자연적인 사건들이 예수님의 기도응답으로 일어났음을
누가는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예수님의 변화산 기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 4가지를 함께 살펴보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 원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구약의 목적이십니다.
변화산 기적에서 등장한 모세와 엘리야는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자, 엘리야는 선지자의 대표자입니다.
성경에서 구약의 전체를 말할 때 “율법과 선지자”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70인역이라는 번역에 따라서 성경을 구분합니다.
그래서 구약을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대예언서, 소예언서
이렇게 5가지로 나눕니다.
그러나 유대교는 성경을 율법서, 예언서, 성문서
이렇게 3가지로 나눕니다.
율법서는 모세오경을 뜻하고, 성문서는 시가서를 뜻하고,
나머지 역사서, 대예언서, 소예언서를 예언자들의 글이라고 하여
예언서로 구분합니다.
그래서 유대교 경전을 타나크라고 합니다.
율법서를 토라, 예언서를 네비임, 성문서를 케투빔
이 세개의 자음, 토라의 ㅌ, 네비임의 ㄴ, 케투빔의 ㅋ에
모음을 붙여서, 타나크 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성문서는 별개로 취급합니다.
왜냐하면 역사적 의미보다는,
개인적인 신앙성장을 위한 글이기 때문에
성경의 역사성, 예언의 성취, 메시아 언약에 관한 권위를 부여할 때는
율법서와 예언서만을 따로 떼어서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율법과 선지자”라는 말은
곧, 율법서와 예언서, 유대교 경전, 구약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변화산에서 보았던 모세와 엘리야는
율법서와 예언서의 대표자로서 그 둘은 성경 전체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구약을 대표하는 두 인물이 예수님께 말을 겁니다.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
메시아로 예루살렘에 올라가 죽으심으로
구원을 성취하실 것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곧 구약의 목적이요, 구약의 모든 약속을
십자가의 고난과 영광의 부활사건으로 성취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구약시대를 마감하고,
새언약의 시대를 가져올 분이십니다.
이제는 구약의 절대적인 권위와 권세를 가진 모세와 엘리야도
제자들에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메시아를 안내하는 사역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메시아 그 분이 오셨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실제로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고 있는 세례요한이 이어
예수님의 사역을 시작함으로, 메시아의 시대를 알리는 것입니다.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이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됩니다.
모든 선지자들이 오리라고 예언된 선지자가 제자들 앞에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화되어 기도하고 계신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셋째, 예수님은 기도하는 가운데 변화되었습니다.
이 변화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후에 육체적인 부활 때
얻게 될 영광의 예비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여 입게될 영광을,
기도하는 가운데 미리 맛보았습니다.
이런 체험으로 인하여 예수님은 고난의 길을 더욱 담대하게
갈 수 있도록 힘을 복돋워 주었습니다.
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예수님께서는 변화산 사건의 기도응답을 경험하고 난 다음
산에서 내려와 곧바로 예루살렘 올라가기를 굳게 결심하셨습니다.
이 사건이야말로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걸어오셨던
메시아적인 사명의 길을 더욱 확고부동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변화산의 기도를 통하여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아적인 사명을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약의 모든 예언의 성취가 자신의 십자가 죽음으로만 성취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정확하게 깨달은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의 변화산 기도는 메시아적 사명 완성의 길을
더욱 결정적으로 가게 만드는 열매를 가져온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기도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명을
철두철미하게 감당하게 하는 원천적인 동력이었습니다.
넷째,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을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용모가 변화하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대화하는
이 모든 사건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특별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제자들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 속에서
예수님이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장막 셋을 지어 모세와 엘리야를
이 땅에 붙잡아두려 했습니다.
더욱 한심한 것은 그 말을 던진 시기가,
모세와 엘리야가 떠나려는 시점이라는 사실입니다.
구약의 대표자 두명이 예수님께 왔고, 이제는 이 모든 경주의 바톤이
예수님께 넘어갔음을 알리며 떠나려고 하는 시점에
모세와 엘리야를 붙잡아두고, 예수님과 그들을 동등한 위치에
함께 세우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이, “나는 모세나 엘리야랑은 클라스가 달라.”
이렇게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심지어 다른 제자들은 졸며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구름이 제자들을 덮고, 하늘에서 그들에게 음성이 들렸습니다.
3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35절 중반절에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이 말씀은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 하늘에서 들렸던
하나님의 음성과 같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오늘 변화산 기도 때에 들었던 음성은 대상이 다릅니다.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여전히 모세와 엘리야 수준에 놓고 생각하는 제자들의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 내가 택한 메시아이니
이제는 너희가 모세와 엘리야, 구약의 말씀을 듣지 말고,
이제는 너희의 구원자가 되는 예수의 말을 들으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변화산 기도를 통하여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인식의 차원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구약의 목적이며,
새 언약의 시대를 가져올 분으로 우리에게 확증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기도하는 가운데 부활의 영광을 미리 맛보게 하셔서
십자가의 사명을 더욱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변화산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의 사역이
전환점을 맞았던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역을 기도로 이루시고, 기도로 확인받고,
기도로 미리 맛보아 경험하고, 기도로 사람을 변화시켰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기도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더 간절히 사모함으로
우리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귀하고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구약의 목적, 새언약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하옵소서.
기도로 자신의 사명을 확인하셨던 예수님처럼,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 십자가의 영광을 미리 맛보아 더욱 큰 확신가운데
주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기도할 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