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살다(사38:1-8)

이사야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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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제목 : 기도로 살다
본문 : 이사야 38장 1-8절 *구1012
결단찬양 : 세상의 유혹 시험이
1.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우리의 일상
1) 이야기 하지 않는 우리 : ’비켜라, 사자야’ 중 발췌
아엘이에게 책 하나를 읽어 주다, 그 내용이 제게 ‘기도를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 아빠가 딸을 향해, “우리 딸, 사랑해” 또 “아가야, 사랑해” 라고 말하니 딸이 대답합니다. “내가 이야기하면 아빠, 엄마는 귀를 쫑긋 세우고 내 이야기를 들어 주시지.” “아빠, 도와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 합니다. “아빠, 엄마와 이야기하는 시간은 정말 행복해”
그렇게 한 가정의 이야기가 짧게 끝이나고 다니엘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나도, 나도! 나에게도 그런 분이 계셔.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는 분 말이야. 바로 하나님이야”
그러자 다니엘을 시기하는 자들이 다른 신에게 기도하는 자는 사자 굴에 던지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모략을 세웠지만, 다니엘은 늘 그래왔듯 기도하죠. 그렇게 사자굴에 던져지고, 또 기도하고 보호를 받는 놀라운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 내용이 제게 ‘기도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는데, “어떤 이야기든 좋아. 나처럼 하나님께 이야기해 보렴. 무엇을 도와줄까? 걱정이 있니? 기쁜 일이 있니? 어떤 꿈이 있니? 하나님은 지금도 귀를 쫑긋 세우고 너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신단다.”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어떤 이야기”든 하나님께 들려주시나요?
사실 아엘이가 조금씩 성장해가며 ‘소통이 된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물이 마시고 싶으면, ‘무~’를 외치고,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으~’ 힘을 주기도 하고, 또 달려와선 ‘아나~’ 라 말하며 안아 달라 재촉하고, 본인 몸만한 자전거를 들고와 안장을 두드리며 ‘안자~’라 말해 그 위에 앉으면 자전거를 밀어주기도 하고, 궁금한게 생기면 ‘이게 모야~’ 라 말을 겁니다. 눈에 보이는 것, 생각이 나는 모든 것을 저와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금 저는 부모님께 연락 한 통 잘 하지 않는 불효를 범하고 있지만, 저 역시 아엘이 처럼 이것 저것 다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책의 그 대목이 제게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어떤 이야기든 귀를 쫑긋 세우고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말을 거는가?” 아니면 “지금 부모님께 연락 한 통 하나 없는 모습처럼, 하나님께 어느 것 하나 구하지 않고 있는가?”
2) 일방적 소통, 내 필요만 구하는 우리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5~6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다 갑자기 나타나 아무렇지 않은 듯, 내 이야기만,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다다다’ 내 뱉고 돌아가면, 누가 나를 또 만나고 싶어할까? 이런 모습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기다려 주실까?
스무살 초반, 군에 입대했을 때 상점을 모아 1분간 집에 전화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수화기를 드는 순간부터 1분이라는 타이머가 진행됩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엄마, 1분 다 됐다. 끊을게.” 뚝 끊었습니다.
나름 성실하게 상점을 또 쌓아 다시 전화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또다시 부모님께 전화했습니다. 곧장 전화를 받더니 저희 어머니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막 하시다, “시간 다 됬겠네? 다음에 연락해~” 하고 뚝 끊으셨습니다. 한 마디 말도 못 꺼내고 두 번째 전화가 끝이 났습니다.
수료식이 되어 부모님을 만나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왜 그랬는지. 어머니가 대답하셨습니다. 처음 전화때 너 할 말만 하고 끊길래, 이번엔 자기가 해야할 말을 하고 끊어야겠다 생각했답니다. 황당하기도 했지만, 과업이라 생각하며 내심 위로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우리가 하나님께 보이는 태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 제게 이런 어려움이 있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제게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제게 건강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굉장히 일방적인 대화와 또 내 필요에 따라 말을 거는 이런 우리 모습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귀를 쫑긋 세우시고 기다리고 계실까?
2.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1) 히스기야가 만난 하나님 : 1. 생명의 주관자
성경을 보면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며, 뿐만 아니라 응답하심을 약속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마태복음 6장 6절,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이 외에도 기도에 관련된 하나님의 약속이 정말 많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도, 아니 앞으로도 ‘우리의 기도를 듣길 원하시며, 응답하시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인간의 연약한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을 더 작게 만드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본문을 보면 히스기야가 기도합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5절입니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히스기야는 기도를 통해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기도로 생명이 15년이 연장됩니다.
너무 놀라운 일이죠. 기도로 15년의 생명이 연장됨이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입니까? 그저 히스기야에게만 주어진 상황이고 환경이고 응답 아닙니까?
그러기엔 하나님께 기도로 새생명을 얻은 자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요나도 물고기 뱃속에서 새생명을 얻습니다. 사자 굴에 던져저 죽어야 했던 다니엘도 기도로 생명을 얻습니다. 빌레몬의 재산을 훔쳐 도망간 오네시모도, 바울을 만나 예수를 믿자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의 새 생명을 얻습니다.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은 히스기야 눈에만 보였던 것이 아닙니다. 많은 이들에게, 심지어는 오늘 날 우리에게도 보이고 계십니다.
2) 히스기야가 만난 하나님 : 2. 온 우주 만물의 주관자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는 기도를 통해 시간을 좌지우지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8절 입니다. “보라 아하스의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뒤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더니 이에 해시계에 나아갔던 해의 그림자가 십 도를 물러가니라”
해 그림자 10도가 물러감이 총 몇 분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총 40분의 시간이 돌아갔다 계산합니다. 하나님께서 40분이라는 시간을 테이프 되감듯 돌리셨나 찾아보니, 어느 한 우주 과학자가 태양과 달과 주변 행성들의 궤도를 조사하던 중 컴퓨터가 멈추었고, 그 이유로는 계산상 하루가 사라졌음을 보게 되었다는 겁니다. 계속 조사한 결과 23시간 20분 동안 궤도가 멈춰 있었고, 마침 성경에서의 ‘해 그림자 10도’가 생각이 나 합쳐보니 24시간이라는 결과값이 나왔다는 겁니다.
23시간 20분이 멈췄는지, 또는 40분 흐른 시간을 뒤로 돌리신 것인지가 중요한게 아닌, 히스기야는 그 징표를 통해 온 생명의 주관자, 온 우주 만물의 주관자를 보았다는 겁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기도 했죠. 심지어 이를 오늘 날 우리에게도 허락하고 계십니다.
어떻습니까? 히스기야가 누린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 우리도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까?
3. 히스기야처럼 기도하라
1) 히스기야의 기도 : 1. 세상에 현혹되지 마라
바라옵기로는 히스기야의 모습을 통해, 또 히스기야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기도하자” 결단하고 소망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먼저 히스기야의 기도는 “세상에 현혹 되지 않는 기도” 였습니다. 2절을 볼까요?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자신의 얼굴을 벽에 둔 것’ 이었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세상의 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행동이었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세상의 소리들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셨습니까? 평소에도 시선은 늘 갔지만, 유독 다이어트만 시작하면 치킨, 곱창과 같은 고칼로리의 음식들이 눈에 훤히 들어옵니다. 그래서 어떤 실수를 범합니까? “그래, 오늘 치킨을 먹고 매주 이 날을 치팅데이라 정하자!”
다이어트 기간 중 치킨을 합리화 합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또 열심히 하다 이런 실수를 범합니다. “그래, 바디프로필 찍을 것도 아닌데, 일주일에 2번 정도는 괜찮지.”
다이어트라 말하곤 고칼로리의 음식 섭취를 합리화 합니다. 이처럼 우리를 향한 세상의 많은 유혹들, 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들을 범할 때, 또 세상의 유혹에 넘어갈 때 우리는 후회하지만, 곧 ‘합리화’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세상의 유혹도, 죄도 합리화의 대상이 아닙니다. 단언컨데 반드시 떨쳐내야만 하는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세상의 소리를 차단했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유혹에 현혹되지 않고자 벽을 보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기도합니까?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크리스천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어느 한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크리스천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값이 다음과 같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잘 알지만, 기도를 잘 하지 않는다가 82%라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고난 중 일하신 하나님을 보며 감사한데, 감사기도를 하지 않는다가 무려 42%나 된다는 겁니다.
물론 이 수치는 절대적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만 그만큼 기독교인들에게 있어 기도가 신앙생활에 있어 얼마나 비중이 적은가를 보는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기도, 너무 중요합니다. 우리의 특권이자 축복입니다.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과도 같습니다. 바라옵기로는 세상에 현혹되기보다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들고 나아가는 삶, 삶의 작은 문제라도 하나님께 묻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2) 히스기야의 기도 : 2. 간절히 기도하라
또 히스기야의 기도는 “간절”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신호를 줍니다. 어떤 신호를 줍니까?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라 말하며, 지금이 기도해야 할 때임을 알게 합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어떻게 반응합니까? 기도합니다. 근데 그 기도가 간절했고 절실했습니다. 5절에 기록을 보니 히스기야가 얼마나 간절했는가를 보게 됩니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히스기야의 기도는 “이정도만 하면 됐지. 하나님도 이쯤이면 들어주시겠지.” 가 아니었습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아니고서야 이 일을 해결할 수 없다는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무조건 하나님 이어야만 했고, 반드시 하나님 이어야만 했습니다.
가장 최근 정말 절실히 기도한 적이 언젠지 기억이 나십니까? 최근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이 하루 평균 24분 기도한다는 겁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무려 24분이나 기도한다니. 근데 퍼센테이지를 보니 24분이라는 수치가 정말 수치스러운 겁니다.
하루에 기도 안한다가 25%입니다. 10분 이내로 기도한다가 35%입니다. 그럼 반이 넘는 수치가 기도를 안하거나 10분도 채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24분이라는 평균값이 나온게 너무 신기한 겁니다. “아~ 누군가는 정말 길게 기도하지만,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기도하지 않는구나.”
저는 저와 여러분이 기도하는 자, 히스기야처럼 간절함으로 하나님 앞에 매일 기도하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4. 결론
하나님은 지금도 기도로 우리가 초청하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그는 우리가 문 열길 기다리십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많아서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내 마음의 문을 발로 뻥 차고 들어와서, “나는 이 세상의 왕이다. 내가 불과 진노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심판하고 네 인생을 바꿔버리겠다.” 를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신사답게 ‘똑똑’ 노크하며, 다가오십니다. “안녕, 나야. 오늘 내가 너의 마음에 들어갈 수 있을까? 아, 안된다고? 그래, 내가 다시올게. 언제든 기다릴테니까 언제든 불러주렴.”
또 주님은 찾아오셔서 ‘똑똑’ 노크하시곤 말씀하세요. “우는 소리가 들려서 왔어. 괜찮니? 내가 들어가 위로해줘도 괜찮을까?” “아, 주님 안되요. 제가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요.” “오 그래? 내가 도와줄게. 그게 바로 내가 있는 이유야. 너무 걱정하지마. 내가 해결할게. 너는 내게 이야기해주면 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음성을 듣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간절함을 하나님은 듣고 싶어하십니다. 우리가 할 것은 내게 주어진 고난과 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겁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겁니다. 히스기야처럼 세상을 보기보다 하나님을 보는 겁니다. 믿음으로, 간절함으로.
[결단찬양]
세상의 유혹 시험이
[기도제목]
1) 회개합시다. 우리 인생에 하나님이 너무나 필요한데, 하나님을 떠난 우리의 삶을. 기도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2) 주만 보길 원합니다. 주만 찬양하길 원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 모든 것을 구하길 원합니다. 기도하는 자 되길, 기도로 살아내는 우리 삶 되길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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