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25 새벽기도회

새벽기도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8 views
Notes
Transcript

Luke 8:19–25 NKRV
19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20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더라
씨뿌리는 비유 이후에 예수님의 가족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따라다닌 이유는 제각각 입니다. 누군가는 고침을 받기위해 따랐고, 누군가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따랐고, 누군가는 예수님의 잘못을 꼬집어 내기 위해 따랐고 누군가는 단지 예수님을 구경하기 위해 따랐습니다. 이처럼 많은 이유로 항상 수업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가족도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찾아 왔음을 전했습니다. 그랬으면 상식적으로 모든것을 잠시 멈추고 가족을 만날 법도 한데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21절입니다.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세상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부모와 형제를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가족이 아주 중요하였습니다. 이들은 그 어느 민족들보다 족보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고, 혈통이 자신의 정체성에 절대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늘 집안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경우에 이것이 성립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가족이 찾아 왔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예수님의 가족이라면 당연히 우선권이 주어지게 마련입니다. 가장 가까운 자리가 보장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와 동생들, 다시말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바로 예수님의 가족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어제 함께 나눈 말씀은 기억하십니까? 천국의 삶은 다른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상황 어떤 환경일지라도 인내하며 그 말씀을 끝까지 지켜내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은 말씀을 끝까지 지켜 순종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착한 것도 아니고, 부유한 것도 아니고, 건강한 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는다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믿는다고 수많은 사람들앞에서 결심을 하고 맹세를 한다해도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참된 가족이 아닌 것입니다.
이와같이 예수님의 기준대로 하면, 아무리 유대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참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며,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그 사람이 참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참 이스라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근거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중하지 않으면 유대인이든 기독교인이든 하나님의 백성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몇 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집안에 목회자가 몇명이 있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교회에 소속되어 있고 세례를 받았다 할지라도 그의 삶속에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저 그는 종교인에 불과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유일한 길, 하나님 백성이 되는 유일한 길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것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대표기도 할때는 하나님 앞에 수많은 미사여구를 사용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못 할 것이 없으신 하나님 처럼 많은 미사여구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입으로 기도하였지만 그것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루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피곤하셨는지 예수님은 배에 올라 잠이 드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폭풍이 휘몰아쳐서 배가 침몰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자들 중에는 어부 출신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깨워 살려달라고 이야기 할 정도라는 것은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폭풍이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잠에서 깨어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셔서 물결을 잠잠하게 하시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제자들에게는 지금 예수님과 함께 배에 있지만 자신들이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무리 거꾸로가고 뒤집어가고 빨리가도 내가 죽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탈 수 있는 것입니다. 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소리 지르며 즐기기까지 합니다.
마찬가지로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었다면 아무리 큰 폭풍이 온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이 함께 배에 타고 있으니 우리는 안전 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 믿음이 있었다면 오히려 그 풍량을 즐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향한, 예수님을 향한 이러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어떤 말씀에도 순종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말씀을 순종하는 그 사람이 참 이스라엘이고 예수님의 가족이며 참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인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백성으로 예수님의 가족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어제까지 그렇게 살지 못했다 할지라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루라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자녀로, 예수님의 가족으로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성도님 모두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자격없지만 주님 앞에 나와 주님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 정작 삶속에서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음 고백합니다. 주님 오늘도 자격 없지만 다시한번 주님 앞에 나왔으니 저희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기도로 결단하게 하셔서 오늘 하루를 온전히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물드린 손길 기억하여 주시고 이들의 소원을 주님 보시기에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기도
긍휼의 주님 오늘도 저희에게 말씀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매순간 주님의 말씀에 순종으로 반응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선물로 주신 오늘 하루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백성답게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