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 6. 인간과 맺으신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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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views선악과는 “창조주 하나님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 나는 당신의 통치를 따라야 합니다”눈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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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는 “창조주 하나님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 나는 당신의 통치를 따라야 합니다”는 고백입니다.
선악과는 “창조주 하나님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 나는 당신의 통치를 따라야 합니다”는 고백입니다.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질문 6 하나님은 자신의 작정을 어떻게 실행하십니까?
답: 하나님은 자신의 작정을 창조와 섭리의 사역을 통해 실행하십니다.
질문 7 창조의 사역이 무엇입니까?
답: 창조의 사역은 하나님이 6일 동안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능력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선하게 만드신 일입니다.
질문 8 하나님의 섭리의 사역은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의 섭리의 사역은 모든 피조물과 그 모든 활동을 가장 거룩하고 지혜롭고 능력 있게 보존하며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질문 9 사람이 창조되었을 때 하나님이 사람에게 행하신 섭리의 특별한 행위는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완전한 순종을 조건으로 생명의 언약을 맺으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을 죽음의 형벌로 금하셨습니다.
성경에 중요한 용어 중 하나가 (클릭)언약입니다. (클릭)노아언약, (클릭)아브라함언약, (클릭)다윗언약 등 언약이 성경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약이란 무엇일까요?
(클릭)언약이란 쉽게 말하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클릭)약속은 하나님이 우리와 관계를 맺으시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거에요. 제가 사랑이랑 방학 때 책을 읽기로 약속을 했어요. 안읽으면 핸드폰을 뺏기로 했죠. 제가 이렇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랑이 핸드폰 뺏어서 괴로워하는 걸 좋아하려고요? 아니죠. 사랑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죠. 그렇게 서로 약속을 맺고 사랑이가 약속을 지키고, 저는 그 약속을 지키는 대가로 칭찬과 선물을 주고. 그렇게 서로 관계가 깊어지겠죠? 또 요즘 요나쌤이랑 저랑 한결이랑 운동을 하고 있거든요? 서로 운동을 하고 인증하고 있는데, 사실 저랑 요나쌤은 막 인증을 하고 검사를 받으면서 운동할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한결이랑 같이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죠. 그렇게 한결이랑 저랑 요나쌤이 관계를 맺는 거에요.
이와 같이 하나님도 언약을 통해서 우리와 관계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지킬 때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이죠. 쉽게 말해 선물을 주는 것이죠. 사실 선물을 주기 위해서 약속을 맺는 것이죠. 우리가 미쁘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 칭하잖아요? 미쁘다는 것은 믿을 수 있다. 믿음직스럽다는 뜻이에요. 이것은 곧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 이라는 표현이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처음으로 언약을 맺으시는 것입니다. 이를 가리켜 행위 언약, 창조 언약이라고 합니다. 창조 언약에서 오늘은 선악과 금지 명령에 대해서 살펴보려고합니다.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선악과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클릭)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두셨을까요? 선악과는 무엇이었을까요? 사단의 거짓말처럼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선악을 구별하게 되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있는 열매였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클릭)선악과는 영수증입니다. 왜 영수증인지 한번 떠올려보세요.
여러분 상상해봅시다. (클릭)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위해서 모든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을 만들고 그곳에 모든 것들을 마음대로 먹고 마시게 하셨으며 아담과 하와에게 너네가 이것들을 잘 키워봐 라고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아담이 부르는대로 동물들의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신학적으로 이를 가리켜 대리통치자라고 하거든요? 아담은 대리통치자로서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대리통치자지만 통치자의 모든 것을 누리다보면 마치 자신이 통치자가 된 것처럼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담은 (클릭)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 나무를 볼 때마다 무엇을 떠올렸을까요? 아담은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고 부르는 대로 이름이 되면서 왕처럼 느끼다가도 선악과 나무를 보면 (클릭)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떠올랐습니다. 선악과 나무 앞에 서면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 나에게 모든 것을 맡겨 주신 분, 선악과를 제한 하신 분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클릭)나는 대리통치자지. 내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떠올리며 나 역시 그분의 통치에 따라서 살아야 함을 떠올리고 다짐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쉽게, (클릭)선악과는 아담이 “나는 대리통치자야. 나의 왕은 하나님이셔. 나 역시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살아야 해”라고 깨닫게 하는 장치 곧 영수증인 것이죠.
하나님과의 관계, 곧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 나의 왕, 주인이신 하나님. 나는 그분의 통치를 따라야 함을 깨닫게 하는 장치가 선악과라고 했을 때, 오늘날 우리에게 선악과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언제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고, 그분의 말씀을 떠올릴까요?
(클릭)바로 예배시간입니다. 예배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하나님을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 앞에서 나를 부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나를 부인한다는 말이 무엇이나면, “아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구나. 내 삶의 주인은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구나. 세상이 말하는 것처럼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는구나. 그것이 내 삶의 목적이고 유일한 기쁨이구나”라고 고백하는 것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이죠. 선악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입니다. 선악과 열매가 특별한 성분이 있어 선악을 구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선이고 순종하지 않은 것이 악인 것이죠.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서 우리와 관계를 맺으십니다. 우리는 선악과 앞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확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자 통치자가 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백성, 자녀가 되는 것이죠. 우리는 늘 선악과 명령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습니다. 곧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름으로 그분과의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죠. 여러분은 얼마나 말씀을 듣고 있으며 접하고 있으며 순종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왜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지, 매일 삶에서 큐티를 하는게 중요한지 알겠나요? 바로 그것이 주님과 나의 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곧 늘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을 따름으로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잘 모르겠어요? 믿음이 없나요? 신앙 생활이 뜨겁지 않고 무미건조하고, 잘 모르겠나요? 기쁘지 않고 귀찮고 억지로 하고 있나요? 주님과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말씀 앞에서 하난미을 기억하고 떠올리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생명이 약속으로 주어지죠. 생명은 곧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보장되는 것이죠.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함으로 그분의 통치를 따름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가는 다윗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