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식일의 기쁨, 복음을 선포하라(시9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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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새벽
본문 : 시편 92:1-15
찬송 : 418장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람을 처음 만날 때, 첫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이미지가, 그 사람을 진정 알아가기 전까지 꽤나 길게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처음 만났던, 그때 그 하나님의 이미지는 어떠셨습니까? 저에게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 이셨습니다. 고3 여름,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 ‘내 과거를 다 아시지만, 그것을 괜찮다 말씀해주시며, 이제는 나와 함께 가자’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셨기에, 저에게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 이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알아가다보니 용서뿐 아니라 자비롭기도 하시며, 공의롭기도 하시며 뿐만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Point Message : 1. 말씀을 보라]
오늘 시편은 시편 중 유일한 ‘안식일의 찬송 시’ 입니다. 그리고 시작이 이렇습니다. “지존자여..” 그리고 어떻게 이어갑니까?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 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시편 기자는 그의 입으로 ‘내가 만난 하나님’을 고백했습니다. 바로 지존자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보니 감사와 찬양과 베품의 기쁨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런 고백이 넘치는 날이 바로 언제 입니까? 바로 ‘안식일’ 입니다.
이 날이 얼마나 기쁨이 되는지 4절과 5절,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주께서 행하신 일이 내게 기쁨이 되고, 그것이 내가 소리 높여 외치며 찬양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어찌 압니까? 바로 ‘말씀’을 통해 압니다.
오늘 이 새벽도 말씀을 듣고자 그리고 마음 모아 기도 하고자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저와 여러분들의 삶에 기쁨이 되고 하나님을 더욱 생각하며 찬양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말씀의 기쁨을 아는 성도님들은, 말씀이 주는 유익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알기에 날마다 말씀 읽기에 힘쓰실 것입니다. 또 반대로, 말씀 없이 살았던 삶이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셨기에,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이제라도 붙잡아야겠다 결단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 눈 앞에 나타나시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말씀 없이 살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말씀이 우리게 위로를 주며, 위안을 허락하며 하루를 견뎌낼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왕이 없던 사사 시절,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던 때가 성경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질됩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없자, 이들에게 하나님의 화가 내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고는 하지만, 말씀에 진리를 놓친 바리새인들도 어떻습니까? 예수를 대적하는 삶을 살지 않습니까?
말씀이 없는 우리의 삶은, 곧 피폐함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기 위해 힘써야 하겠습니까? 바로 “말씀을 온전히 붙드는 삶” 입니다. 이 새벽을 깨어 나아옴에 더 나아가, 말씀 붙들기에 힘쓰길 소망합니다. 그 말씀이 오늘 하루를 살아낼 힘과 능력을 허락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돌아올 안식일을 기억하며 하루 하루를 말씀 붙들고 거룩히 지키길 바랍니다. 이 말은 6일은 내 마음대로 살다, 안식일만 거룩히 지키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 함께 모여 공적으로 예배드리는 그 날까지, 남은 6일 또한 안식일을 지키는 마음으로 살아내라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지존자 하나님께서 우리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오늘 하루도 능히 승리해 내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Point Message : 2. 복음을 선포하라]
하지만 이런 우리의 삶이 마냥 순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 핍박과 고난 아쉽게도 당연히 찾아올 것입니다. 어떤 자들이 우리를 괴롭힙니까? “어리석고, 무지한 자”들이 우리에게 접근해 옵니다.
또 이들이 꽤나 많이 괴롭히나 봅니다. 풀같이 자란다 합니다. 또 이들이 흥황할 것이라 말하니 두려움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허나, 하나님께서 시편 기자를 통해 이들의 삶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명확히 합니다. 이들은 곧 “영원히 멸망”하는 결말을 보게 될 것이며, 이들은 하나되지 못하고 흩어지는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풀같이 자라는 악함과 무지한 자가 흥황하는 모습을 쉽게 봅니다. 또 그런 자들 사이에 속아 넘어 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 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손 내미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들려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자 마땅히 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본문 15절이 바로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 복음이 필요한 자들, 어리석고 무지한 자들의 속임에 넘어가 힘들어 하는 자들을 향해 손 내미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말씀만 붙들고 사는 내가 되게 하소서
-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안식일의 기쁨이, 오늘 수요예배를 통해 누리는 시간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