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가 받는 복
Notes
Transcript
Handout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390장, 통일찬송가 444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찬양하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시편 41편 1~13절말씀입니다.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이시간 드려진 예물을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벽에 나아와 하루를 시작하며
말씀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시간 하늘로부터 오는 신령한 은혜를 사모합니다.
성령의 임재를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능력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건강의 문제로 기도하는 성도님들 있습니다.
오장육부, 관절, 골수, 마디, 세포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회복되어 다시 살아나고, 강건해지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연약함, 피곤함, 아픔과 질병, 고통과 고난, 어려움 속에 있는
상황과 환경 모두 떠나가게 하여주시고,
마음의 모든 염려, 근심, 걱정, 불안, 두려움 사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생의 무거운 짐들이 가벼워지도록 주님의 평안을 내려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나오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주실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으로 귀한 예물 드리는 손길들 있습니다.
감사헌금, 일천번제, 00헌금, 00헌금을 올리오니
받으시고, 만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드릴 것이 차고 넘치게 부어 주시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성령의 지혜로 깨닫게하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믿음도 부어주소서.
이 모든 말씀을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우리 앞뒤 옆사람들과 인사합시다.
잘 오셨습니다. 큰 은혜 받으세요.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은 시편 41편 1-13절 말씀을 통해서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가 받는 복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시편은 총 5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1권은 1~41편까지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편 41편은 1권의 마지막 시편입니다.
시편 1권은 맨 앞부분의 1~2편과 맨 뒷부분의 40~41편이
비슷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맨 처음과 마지막이 비슷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구조를
“수미쌍관”이라고 합니다.
시편 1~2편과 40~41편은 모두 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시편 41편은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의 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오늘 본문 1절에서 ‘가난한 자’는 약하고 소외된 이웃으로서,
물질 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말합니다.
이런 자들을 돌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자에게
진정한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호의를 베풀게 되면,
우리가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보낼 때
하나님께로부터 돌봄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이 복입니다.
그리고 나오는 본문 2~3절은 1절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웃을 보살핀 자가 재앙에 처했을 때,
직접 그의 생명을 지켜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을 원수들이 목격하게 되면,
그들이 결국 우리를 보고 복을 받았다고 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원수들의 뜻대로 재앙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이 그런 상황에 처했습니다.
본문 4절에서 다윗은 자신이 범죄하였고,
그 결과로 병에 들었다고 고백합니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왜 갑자기 다윗이 이런 고백을 했을까요?
앞에서 이미 다윗은 가난한 자를 돌보는 자가 받는 복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이 원리를 자신에게 적용시켜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자신이 가난한 자,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보살피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가 받는 복을 자신에게도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다윗은 어려운 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고백할 만큼 성실하게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어려움을 구구절절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도와주셔야 할지 설명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윗이 다 말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윗의 어려움을 다 아십니다.
그럼에도 다윗이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간절함, 상황의 처절함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다윗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질병을 고쳐달라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악을 품은 기도는 들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원수가 병든 다윗에 대해 악담하며
그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원수들이 병상에 누워있는 다윗을 병문안 했는데,
다윗을 위로하며 그의 고통을 나누려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병세를 확인하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결국 병문안 후에는 악한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 대해 수군거리며
다윗의 죽음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서로 모의했습니다.
다윗의 원수 중에는 다윗의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는 다윗이 신뢰한 자였으며,
다윗과 음식을 나눠 먹을 정도로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이렇게 친한 친구도, 병들어 누워 있는 다윗을 보고,
원수들의 거짓 소문에 속아 넘어가서 다윗을 배신했습니다.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9절에서 ‘발꿈치를 든다’는 것은 다윗을 배신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그러하오나’ 이 말은, 다윗이 원수들의 악담과 친구의 배신이라는
아주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구합니다.
결국 다윗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더 확고한 믿음을 드러냅니다.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다윗은 원수가 결코 자신을 이길 수 없음을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기뻐한다는 것은 나를 예뻐하고 아낀다는 것이고,
하나님이 완전한 나의 편이 되어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의 노래를 통해 이미 누릴 은혜를 선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더욱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윗은 늘 하나님 앞에서 정직했습니다.
자신의 죄 앞에서, 그리고 남을 도울 때에도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 위한 선행으로 중심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늘 하나님의 도우심에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그 도우심을 늘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내 편이시기 때문에
왜냐하면 내가 늘 하나님 편에서 약한 자를 도왔고,
하나님 편에서 정직히 행하였기 때문에.
시편 1~ 4권까지 모든 책의 마지막은 같은 내용으로 마무리 합니다.
1권의 마지막인 시편 41편 13절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송영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다윗은 자신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는 데 있어서 당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선행을 했다고 마땅히 요구하거나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지만, 당연하게 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자신의 선행을 호소하며
하나님께 낮은 자세로 간절히 구했습니다.
우리가 가난한 자의 필요을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를 채워 주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두어서는 안됩니다.
더 중요한 것을 그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하나의 명령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그분이 돌보시는 이웃을 나도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 받기 위해서 가난한 자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은 사랑을 그들에게 흘러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심하게 살피며 공급하심으로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듯이
궁핍한 자들을 주목하고 진심으로 보살펴 주는 자,
바로 그 사람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진정으로 복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주변에 가난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긍휼한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복있는 자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