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구해야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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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요한복음 15:1–7 NKRV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포도나무라고 표현하면서 우리를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포도나무의 특징은 말씀에서 보면 접목법이 가능한 나무인 것을 알 수 있다. 2절에서 보게 되면 새번역으로 ‘내게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잘라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손질하신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분명하게 결과주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말씀은 즉 몸된 교회 안에 있지만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우리의 모습을 빗대어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만이 참된 하나님의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서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손질하신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닥쳐오는 숱한 고난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깎여지게 될 것이다. 가지를 손질하면 당연히 아픔이 동반되기 때문에 그 모든 아픔을 견뎌내어야 비로소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나 또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나를 깎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동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고 명령하신다. 주님 안에 거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이 모습은 사랑하는 연인 또는 친구, 부모님과 마음이 통할 때의 모습과 유사하다. 예를 들어 함께 신나게 찬양하는데, ‘이 부분(클라이막스)에서는 이렇게 해야해!’ 라는 마음으로 함께 뛰며 찬양할 때 어떤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 또 가족과 함께 좋아하는 여행을 떠나 맛집에 가서 음식을 즐길 때 어떤가? 너무 행복하다. 우리는 한 공동체의 하나의 뜻을 가지고 무언가를 이루어나갈 때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뜻의 따라 행하며 살아갈 때 부족한 우리를 통해 열매를 맺어가는 것을 보게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주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아무 쓸모없는 장작이 되어 버리는 안타까운 인생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하고, 그 뜻대로 살아야 의미있는 삶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그러한 삶은 하나님이 열매를 맺고 주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다.
열왕기상 3:9–10 NKRV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솔로몬은 어떤 사람인가? 부와 명예와 권력을 소유한 세계 모든 역사 속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유명한 솔로몬은 비기독교인도 아는 이스라엘의 황금기의 왕이다. 그가 백성들을 재판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다. ‘듣는 마음’을 달라고 간청하였다. 여기서 ‘듣다’는 히브리어에 다른 뜻으로 ‘순종하다’도 내포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자신의 뜻대로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명령대로 재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구한 것이다. 그 때의 주님은 매우 기뻐하며 그에게 지혜 뿐만 아니라 부와 명예와 주변국으로부터 완전히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 당시 솔로몬은 다른 어떤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부였다. 여러분은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가? 아니면 세상의 것으로 채워야하는가?
요한복음 15:7 NKRV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여기서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말씀만 생각하고, 내 생각과 뜻이 이루어지기를 또는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가? 그렇다면 오늘 이 밤 돌이키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기도할 때 내 생각과 뜻은 정말 물거품, 먼지처럼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노아의 홍수가 오기 전에 ‘으리으리한 멋진 시그니엘 아파트 갖게 해주세요’, ‘하나님 벤츠 차 끌고 싶어요’, ‘수능 1등급 맞아서 가고싶은 대학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이 기도가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한 심판에서 어떤 능력이 있겠는가? 우리는 헛된 소망을 품지 말고 주님 한 분이면 된다고, 다른 것 다 필요없고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나에게 의미가 있다고 고백하며 주님을 찾고 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라고 물질에 대한 아쉬움이 없겠는가? 당연히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오늘의 필요한 만큼 채워주시는 신실한 분이라는 것을 반드시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일용한 양식을 주심’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 밤에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를 향한 계획과 뜻과 비전을 구하자. 그리하여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자녀된 빛의 자녀로써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묻는 기도하며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 순종하는 마음을 달라고 고백하는 이 밤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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