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구원하시는 삼위하나님을 찬송하라.

에베소서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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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투옥된 상황, 하늘에 속한 큰 복을 받음에 감격, 억누를 수 없는 기쁨
하늘, 하나님과 다른 영적인 존재들이 있는 세계를 말한다. 영적 세계에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영원한 보화(복),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복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 복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인격적으로 대할 때 존재(Being)와 행위(Doing) 둘 중에서 무엇이 여러분의 태도를 호의적이고 기쁘게 합니까?
예를 들어, 제가 여기 존재해 있음으로 기쁘십니까? 설교라는 행위를 제대로 못하고 망치고 가도 그렇습니까?
제가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과 울랄랄라 인사를 나누는데 저와 눈을 마주치며 기뻐할까요? 아니면 제 손에 들려 있는 무엇인가를 보면서 기뻐할까요?
우리는 하나님 존재 자체를 기뻐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하신 일, 창조, 섭리, 구원을 기뻐하십니까?
우리는 보통 행위를 통해 존재를 기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이 투옥된 상황과 상관없이 기뻐하는 근거를 하나님의 행위인 구원이 큰 복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행위를 이루신 분이 삼위일체 하나님, 존재에 있음을 말합니다.

본론

하나님의 행위인 구원을 먼저 살피되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를 알아가고자 합니다.
I-1.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먼저 우리를 구원하시되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성부 하나님으로 말합니다.
엡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창세 전, 창조라는 행위 전에 계획을 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선택하셨다를 “예정”이라는 용어로 표현합니다.
선택, 예정 이런 단어는 우리에게 이상하게 들리고 불편하고 거북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이미 내가 선택되었다고?
그러면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든지 아니면 버림 받은 사람으로 여긴다고 생각하면 부정하고 싶은 방어 기제가 발동할 것입니다.
또 나는 어차피 선택 받았으니까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을거라고 여기든지 아니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 없겠다고 생각하고 체념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것입니다. 전도를 하려고 애쓰든 그렇지 않든 어차피 믿을 사람을 믿을 것 아니야! 괜히 시간과 물질, 마음까지 소비하면서 힘쓸 필요 없겠네. 라고 말이죠.
그러나 이런 생각들은 나 중심적입니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생각해 보면 성부 하나님의 선택이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참목자교회에 노숙자 분께서 오셨습니다.
교회에 노숙자 분께서 오시는 일은 고무적이고 좋은 일입니다.
그분은 외대 근처에서 술집을 운영하셨던 분인데 알콜 중독자가 되어 지금은 가족도 다 잃어 버리고 삶이 망가졌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실패했고 다시 복구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 때 그분이 impossible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분과 언어유희(word play)가 있었습니다.
선생님 impossible에서 im(나)을 빼 보세요. 그러면 possible입니다. im(나)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im(나)를 빼면 됩니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보면 성부 하나님의 선택이라는 행위를 달리 볼 수 있습니다.
1.먼저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를 보고 선택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잘난 사람, 괜찮은 사람, 믿을 것 같은 사람을 선택하지 않으십니다.
성부 하나님의 선택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당신을 향한 성부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구원 받은 일에 대해 특권의식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괜찮은 사람일 때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아주 저 밑바닥,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 앞에 우리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2.또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목적은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고 하심입니다.
우리의 경건은 성부 하나님의 선택에 근거합니다.
3.그리고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법은 전도입니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는 과정이 전제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죄인 된 우리는 영적으로 죽어 있는 존재여서 반응하지 않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전도자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찾아가게 하십니다.
다만 전도자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기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도덕적인 사람일수도 있지만 불법을 행하는 혐오스러운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I-2.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입양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행위로 선택, 곧 예정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아들들로 삼으셨습니다.
엡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들로 삼으셨습니다.
이 말은 우리를 입양하셨다는 뜻입니다.
입양은 아이들의 몫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입양하는 양부모의 몫입니다.
양부모가 누구인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를 선택하셔서 입양하신 분이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주의 깊게 살펴보면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아들들, 이렇게 보면 우리는 성경은 너무 남성 위주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 근동의 문화를 이해하면 은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부모가 맏아들에게 재산의 대부분을 유산으로 물려줍니다.
나머지 재산은 순차적으로 또 다른 아들에게 줍니다.
아들들에게 유산을 물려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들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별로 차별하지 않으시고 모두를 아들들로 삼으십니다.
그러니까 모두에게 하나님의 유산을 물려주십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을 권리가 모두에게 주어집니다. 놀랍습니다.
II-1. 성자 하나님이 속량하셨다.
엡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속량이라는 단어는 포로, 노예에서 해방 됨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는 죄 사함을 받는 것이라고 밝힙니다.
성경에서는 사람이 자신의 위치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반역이라고 말합니다.
이로 인해 창조주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큰 불화가 생겼습니다.
이 같은 난국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두려운 형벌을 받는 큰 위험에 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값을 치러야 합니다.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생명으로 값을 치러야 합니다.
레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죄를 사함 받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이 속량의 사건을 구약에서 예고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구약의 출애굽기를 보면 하나님의 열 가지 재앙이 나옵니다.
마지막 재앙이 장자, 처음으로 태어난 모든 것이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
여기에서 구원받으려면 양을 잡아 죽여 각각의 집 문에 피를 발라 놓아야 했습니다.
특별한 것은 애굽에 사는 애굽인들 뿐 아니라 유대인들 모두에게 이 재앙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 메시지를 모세에게서 듣고 순종한 가정에는 죽음의 사자가 왔다가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한 가정에는 죽음의 사자가 들어와 장자를 죽였습니다.
II-2. 속량의 목적은 그리스도와 연합이다.
엡1:8-10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 바울은 성부 하나님의 큰 복인 선택과 자녀됨,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을 말할 때마다 빠트리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런 식으로 꼭 붙여서 말합니다.
무엇일까요?
성부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과의 독특하고 유일한 관계로 아버지와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성부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부 하나님에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에 속한 큰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에 의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게 하십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연합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행위, 곧 구원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라고 부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모든 형편을 아시며 우리를 위하여 아들을 내어 주시고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숨소리와 신음과 기도를 들으십니다.
III. 성령 하나님이 인치신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확실한지 강조하며 성령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말합니다.
“인”이라는 표현은 소유권 및 보호의 책임이 있음을 표시하는 도장을 가리킵니다.
로마 사회에서 도장은 가축이나 노예에게 찍혔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점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거듭날 때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저작권을 표시하기 위하여 문서에 워터 마크 기법을 사용합니다.
평상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자외선 아래에 있거나 특별한 방식으로 볼 때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찍힌 도장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창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겔9: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이 표시는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이며, 어떠한 악의 권세로부터도 보호받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엡1: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할부로 무엇인가를 산다고 했을 때, 전체 금액을 다 내지 않고 첫 예치금이나 할부금을 지불하면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현재 구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누리는 즐거움이 먼 미래에도 계속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반드시 완성된다는 보증이지요.
누구든지 삼위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인 복음을 듣고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는 사람들에게 성부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자녀 삼으심, 성자 하나님의 속량하심과 연합되어짐, 성령 하나님의 내주하심과 보증이 결코 변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입니다.
오늘 이것은 삼위하나님으로부터 받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의 핵심 내용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1.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엡1:1,5,9,11
하나님의 기쁘신 뜻은 아무렇게 되거나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바느질을 통해 수를 놓으면 앞면과 뒷면이 다릅니다.
뒷면만을 보았을 때는 이것이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앞면을 보면 전체 그림이 보이고 감탄할 수 있습니다.
2.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고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오늘 말씀에 감동이 있습니까?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신 일에 대하여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엡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1:11-12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렇다면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찬송하리로다!라고 크게 기쁨의 외침을 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큰 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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