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도입

마가복음 4:23 nkrv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말씀을 알아 듣지 못하는 이들.

그런데, 꼭 비유를 사용해서만이 아니다.

다 깨달은 것처럼 하고, 또 잘난 척하면서도 정말로 알아듣지는 못할 때가 있다.

우리를 돌아보아도, 말씀을 통해 이야기하시는데도 다른 관심이 있어서, 걱정이 많아서, 다른 거를 더 좋아해서 그걸 깨닫지 못할 때가 많다.

십자가의 말씀

지난 본문 귀신을 쫓아내심. 제자들은 못 쫓아냈음.

누가복음 9:44 nkrv

44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중요한 부분, 십자가 사건을 말씀하셨음.

다른 복음서에도 많이 나오지만 알아들을 만할 때에 말씀하셨는데, 알아 듣지 못했다.

비유도 아닌데…

누가복음 9:45 nkrv

45 그들이 이 말씀을 알지 못하니 이는 그들로 깨닫지 못하게 숨긴 바 되었음이라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하늘 나라의 말씀은 다른 나라에 사로 잡혀있으면 알 수가 없다.

매우 적극적으로 모르게 했다기 보다, 그 말씀을 깨달을 만한 마음이 아니었다. 그러면 알 수가 없다는 이야기.

누가 크냐

크고 인정받으려고만 하면, 말씀도 깨닫지 못하고

천국을 누릴 수가 없다.

가장 큰 섬김으로 오신 분을 섬김 받으려고만 해서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누구를 섬길 것인가

마음을 바꾸어야. 지향점을 바꾸어야 그게 회개다.

섬기려는 마음이 없어서 아이를 고치지도 못했다. 능력을 안 주신 것도 아닌데.

섬기고 낮아짐에서 회복이 있고,

섬기고 낮아짐에서 천국이 시작된다.

얼마나 첨예하고 얼마나 복잡한가.

괴롭고 상한 마음 주님께 가져가고

그의 십자가를 만나보자.

섬김의 구체적인 시작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