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내가 믿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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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성경본문 : 요한복음 11:25-26
설교제목 : 이것을 내가 믿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예식사 ]
지금부터 故서복수 권사님의 유가족들을 위한 위로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도록 하겠습니다.
[ 찬 송 ] - 487장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함께, 찬송가 487장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를 찬송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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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도 ]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
오늘 우리는 故서복수 권사님의 위로예배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또 새롭게 깨달아 이곳에 모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큰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뿐만 아니라, 성령님께서 이 시간 우리 가운데 함께 하여 주셔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를 더하여 주시고, 부활의 그 때를 소망하며, 헤어짐과 잃어버림의 슬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주님께 소망을 둠으로 오늘 이 헤어짐이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부활의 때 다시 만나기 위한 잠시잠깐의 이별임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봉독 ] - 요한복음 11장 25-26절
하나님의 말씀은 신약성경 요한복음 11장 25-26절입니다. 제가 봉독하겠습니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에게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위로가 가득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송구스럽게도 저는 고인이 되신 유순록 성도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고인께서 생전에 남겨두신 가족들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고인을 통하여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생겨났고, 그 믿음의 자녀들로 말미암아 고인의 죽음 앞에서 이렇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인께서 이 땅 가운데 귀한 유산을 남겨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것이 고인께서 이 땅 가운데서 이룬 여러 업적들 중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 아닐까 감히 말해봅니다,
그리하여서, 저는 고인께서 남겨두신 믿음의 유산들이 잘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또 이로부터 귀한 믿음의 세대들이 다시금 나타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성경말씀을 통해서도 그 믿음의 가치가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성경말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예수님과 가까이 지냈던 이들 가운데, 나사로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는 병에 들어 있었고, 그 병으로 말미암아서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의 죽음에 대해서 눈물을 흘리시는 장면이 성경에 나오는데, 그만큼 나사로에 대한 애정이 깊으셨던 것 같습니다.
나사로에게는 마르다와 마리아 여동생들이 있었는데, 죽은 나사로를 보기 위해 찾아온 예수님에게 말합니다. 조금만 더 일찍오셨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그러면,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이지요. 당시 예수님은 병든 자들을 치유하는 일들을 행하셨기 때문에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이 그와 같은 이적을 나사로에게도 행해주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더 놀라운 말씀을 두 자매들에게 해주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처럼, 죽은 나사가 다시 살아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 바로 당신이심을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죽음이 영원한 끝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부활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믿음 안에서 죽음을 다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세계 곧 부활을 소망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이것을 내가 믿느냐?” 오늘 그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믿음으로 인하여서, 부활에 참여하는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 기 도 ]
부활의 소망을 주시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우리가 그 부활에 참여할 수 있음을 말입니다. 오늘 우리가 죽음 앞에서 슬픈 마음이지만, 소망의 주님을 발견함으로 위로받고 새 힘 얻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찬 송 ] -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함께, 찬송가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를 찬송하고 주님 가르쳐주신 기도로 故유순록 성도님의 위로예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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