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세상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5 views
Notes
Transcript

1. 서론

2. 본론(1) 정체성의 변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아 그분의 소유가 되었다.

-우리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고 그분의 자녀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출하시고 시내산이라는 곳에 도착한 뒤 그들에게 자신이 애굽인들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으며 그곳에서 어떻게 그들을 이끌어내셨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4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그들을 마치 어미 독수리가 자신의 새끼를 등에 업어 자신의 둥지로 데리고 가는 것처럼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늘을 날 힘이 없는 무력하고 가엾은 새끼를 둥지까지 업고 데려가는 어미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광야로 이끌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셔서 더이상 종이 아닌 자유민으로서 살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한가지 명령을 하십니다. 5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내 말을 잘 지키라’고 하세요. 만약 그렇게 한다면, 너희는 나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때부터 이삭 야곱 요셉에게 ‘너는 나의 택한 자녀’라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에 들어간 뒤 그들은 400년이라는 종살이를 통해서 자신이 정체성을 잊어버립니다. 이 기간동안 그들은 자신들이 이스라엘 백성이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을 것입니다.
사람이 천년 만년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고 자라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까맣게 잊고 본투비 애굽 사람, 본투비 애굽의 노예, 종 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살았을 것입니다. 400년에 비하면 짧은 일제감정기에도 사람들의 언어가 바뀌고, 일본식으로 생각이 바뀌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애굽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보았다 할지라도 400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들의 몸에 습관처럼 베어버린 노예의 신분은 지워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유민이 되어 광야생활을 하는 중에도 하나님보다는 자신을 길러줬던 애굽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하며 목마름과 굶주림이 찾아올 때마다 모세를 향해 원망하며 ‘왜 우리를 이 사막으로 불러냈느냐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오늘 본문과 같이 다시금 찾아오셔서 ‘내가 너의 구원자이다. 내가 너를 애굽에서 구원한 하나님이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언약을 맺고자 하셨습니다. 언약이란 법적인 효력이 있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4절에 인도하다는 말은 마치 신랑이 자신의 예비 신부를 신혼집으로 들여 법적인 결혼 관계를 맺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자 하셨습니다. 그들과 사랑하는 연인의 관계,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처럼 너무나 특별한 관계를 맺고자 하셨습니다.
그 당시 종은 그저 주인의 가전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늙고 병들면 버려도 아무 상관없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을 종이 아닌, 특별한 소유로 삼아주셨습니다. 이제 그들은 더이상 이전의 노예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에 결코 그들은 이전의 비참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입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자이며, 사랑하고 아끼는 자녀입니다. 마치 한 아이를 입양을 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당신의 소유로 자녀로 입양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그들과 깊은 관계를 맺으시며 마치 양자로 삼으신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셔서 특별한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태어날 때부터 죄 아래 태어나서 죄의 종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고 그분께서 사랑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특별한 소유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로 바뀌었습니다.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죄 가운데 살아가던 우리가 하나님을 전혀 모르고 살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를 당신께서 사시는 집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이전의 죄의 종이 아니라 새것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기록처럼 새것이 되었습니다. 이일은 유월절의 구원을 통해 우리에게 기적과 같이 이뤄진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죄의 습관을 따라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수많은 죄의 유혹에 빠져 살아갑니다. 매번 흔들립니다. 매번 넘어집니다. 그러나 그 죄악이 우리의 정체성을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거듭나게 해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소유로,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새로운 언약이 맺어졌습니다. 이 언약의 결과는 결코 그 어떤 것을 통해서도 끊어지지 못합니다. 로마서 8장 35절이 이 사실을 증언합니다.
Romans 8:35 (NKRV)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거듭해서 알려주고자 주일의 말씀을 통해, 큐티를 통해, 기도를 통해 당신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를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받은 보배로운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의 가치관이 달라지고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새로워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는 자연스러운 규칙이 있습니다. 부부 관계가 되었다면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규칙입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들어주며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당연한 반응입니다. 당연한 규칙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그리고 자녀는 그 지도를 따라 성장합니다. 그 지도를 따르고자 하지 않는다면, 자녀이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가출을 해서 집에 안돌아오는 식으로 반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을 나가는 것은 x고생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되면 내가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알게 됩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규칙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들이 구원받았다고 해서 그래서 자유민이 되었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만약 그들이 자신의 힘으로 애굽에서 벗어났다면 탈출한 뒤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 일은 전혀 없이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그들이 탈출했다면, 그들은 자신들을 구원해준 그 사람의 은혜를 갚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자신이 받은 은혜가 크면 클수록 이런 마음은 클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400년간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런 지독한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기본적이고 당연한 일이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너무나 당연하고 기본적인 규칙을 알려주시며 이를 지킬 때 그들에게 당신의 영원한 소유가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된 우리에게도 당신의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가 되게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물론 앞서 얘기한 것처럼 우리는 늘 무너지지만 예수님의 피로 맺으신 언약 때문에 우리는 결코 우리의 신분을 잃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함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어 주셨음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결코 그냥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에베소서 1장 4-5절의 말씀처럼 우리를 창세전에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셨는데, 우리의 구원을 위한 예정을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정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하나님께 기쁨이 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쁨이 더욱 커지도록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며 살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의 삶이 연약해서 매번 넘어지고 실패합니다. 그러나 불변하신 하나님은 당신께서 정하신 것도 결코 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영원 불변하신 분이십니다.

3. 본론(2) 삶의 변화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이자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은 6절이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제사장의 삶이며,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입니다. 제사장은 다른 백성들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그리고 그들을 대신해서 나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언제든지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 스스로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준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세계가 다 당신의 것이지만 특별히 이스라엘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고 제사장으로서 죄로 더럽혀진 이 땅을 정결하게 하고, 세상 사람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나아가 그들의 죄를 위해 기도하고, 또한 거룩한 삶을 통해 세상 속에서 신앙과 삶의 본을 보이기 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온 땅이 복을 받게 하기 원하셨던 사명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녀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동일한 약속을 이어서 맺고 계십니다. 그들도 이 땅을 위해 살아가며 죄가 가득해서 오염된 이 땅의 문화들을 위해 기도하고, 제사장이자 거룩한 백성으로서 신앙과 삶의 모범을 보여 이 땅을 변화시켜나가길 원하셨습니다. 이 땅에 ‘복’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그 당시 추잡하고 음란한 다신교의 종교 문화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분께 예배드리는 고고함과 순결함을 보여주었고, 폭력적이고 잔혹한 수렵문화 가운데 먹을 수 있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을 정해서 자연세계를 보존하는 생명 존중을 보여주었으며, 이웃간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며 죽이고 약탈하는 이기적이며 잔인한 문화 속에서 이웃의 생명과 소유를 보호하는 법을 세워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주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다른 민족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냈을 것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살 수 있는가, 저들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생각했을 것입니다. 생명을 보존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저런 모습은 그 당시 고대 농경사회 속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손해를 보고 다른 사람들과 나라를 섬기게 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제사장으로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갔습니다. 이런 그들의 삶을 하나님께서 망하게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부강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인 그들의 삶을 지켜주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인생을 봅니다. 그는 광야 사막에서 우물을 팠습니다. 파는 족족 물이 나왔습니다. 이방인들은 이삭의 우물들을 보고 그것들을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남들에게 우물을 빼앗기더라도 다시 우물을 팠습니다. 이런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하지만 그는 우물을 빼앗기더라도 계속해서 우물을 팠고, 결국 그의 우물을 얻게 되었지만 주변의 민족들에게 우물을 나눠주는 퍼주는 삶을 살았다습니다.
이삭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의 논리가 아닌 하나님께서 명하신 뜻을 따라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크며, 그렇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이 얼마나 전능하신 분인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약육강식의 논리가 만연한 그 당시 사회 속에서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고,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죄, 나라와 민족의 죄를 놓고 기도하고 제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거룩한 삶으로 세상을 섬기는 그리스도인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채워진 세상이라는 수갑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으로 풀려졌고 그래서 우리의 전 존재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제사장, 그분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4. 적용: 어떻게 살 것인가?

하나님은 그런 우리가 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길원하십니다. 과거 이 땅을 지배하던 약육강식의 논리는 물질 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적인 가치관으로 변해서 이 땅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고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가진 자가 힘을 갖고, 어떻게 잘 생기고 이쁘게 태어난 자들이 힘과 기회를 얻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제사장으로서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의 외면이나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임을 그 사람의 존재 자체임을 알려주고 보여주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외모나 조건, 성격을 보고 사랑하신 게 아닌 것처럼 여러분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은 자들로서 따뜻한 내면을 가지고 주변 사람의 내면을 바라봐 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여러분과 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자들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자들이 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종종 이사실을 잊고,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다 악한 자들이야.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고 우리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특별한 존재들이야 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귀중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갖고 있는 자들입니다.
물론 죄로 오염되어 타락한 성향을 가지고 물질이 최고이고 외모가 전부인 가치관에 빠져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사람들이지요. 우리는 그들을 안타까워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외관이 아닌 내면임을 알며, 그들의 마음과 내면을 바라봐 줄 수 있는 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모로 평가하는 자들이 아니라, 마음을 평가하고 그들의 아프고 모난 마음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이 우리 주변의 친구들의 생각이 바뀌고, 그것으로 상처받는 것들을 우리를 통해 위로해주시길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에 제사장으로서 거룩한 백성으로서 우리의 삶속에서 세상의 죄를, 이웃들의 아픔을, 친구들이 갖고 있는 세상적인 가치관을 그리스도의 은혜로 품고 변화시키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는 다른 곳에서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열심으로 개혁해야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용히, 우리가 이웃을, 친구들을 섬길 때 배려할 때 일어납니다. 이과정은 너무나 느려서 정말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 바뀔 수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리가 받은 사랑으로, 그 사랑의 섬김으로 세상을 섬길 때 변화시켜가실 것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안 깨집니다. 그러나 수천번 수만번을 던지면 어떻게 될까요? 절대 안깨질 것입니다. 하지만 수천 수만번 던져진 계란 자국이 바위를 흥건히 덮을 것입니다. 지저분 할 수 있지만, 노랗게 하얗게 되겠죠. 바위인지 큰 계란인지 구분이 안가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위를 깨려고 했지만 그 바위는 깨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바위에 계란의 흔적이 묻어서, 계란의 옷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깨지지 않더라도 우리는 사랑으로, 섬김으로 깨져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기에 깨질 정도로 우리의 마음이 자존심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흔들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을 계속해 나갈 때 어느샌가 우리도 모르게 변할 것 같지 않던 바위같은 세상이, 친구가, 가족이 우리의 사랑으로 덮여서 변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5.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저와 여러분은 죄로부터 자유해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바뀌었기을 섬기며, 세상의 죄를 위해 기도하고 고치고자 하며, 그 속에서 거룩함을 나타내는 본을 보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한 자들,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된 자들의 삶입니다. 변화된 우리가 변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6. 마침 기도(1)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정체성이 변화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에였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구원을 받아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당신의 특별한 소유로 삼아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은혜로 구원받은 특별한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섬기며 사랑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거룩한 제사장으로서 세상의 죄를 위해 기도하고 그것을 고치고자 노력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 기도제목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임을 믿게 하소서. 이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자녀가 되었음을 믿게 하소서. 세상과는 다른 정체성으로 이 땅을 살아가게 하소서. 제사장으로서 거룩한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삶 살게 해주소서.
8. 마침기도(2)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우리에게는 힘이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믿음을 주시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약해질 때 당신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므로 힘을 내게 하소서. 약한 믿음을 강하게 하소서. 제사장으로서 거룩한 백성으로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