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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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여러분. 혹시 베스킨라빈스 31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 가게에선 혼자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과 같이 와서 여러가지 종류의 맛을 골라, 함께 먹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 가게 아이스크림 맛의 종류는 서른 가지가 넘는데요?
여러분. 그 서른 가지가 넘는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다 내 입에 맞을 수 있을까요?
힘들 겁니다.
그 여러가지 맛의 종류 중에 민트초코 맛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일까요? 민트가 무슨 맛이죠? 치약 맛입니다. 페리오, 2080 등등 아시죠?
치약 맛이랑 초코 맛이 섞인 아이스크림인 겁니다.
호불호가 엄청 갈리겠죠?
만약 두 사람이 한 가지 종류의 맛을 선택해야 한다면 민트초코 맛을 고르기 어려울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아이스크림 맛 하나 결정하는 데에도 한 마음을 품기 힘듭니다.
탕수육도 보십쇼.
소스를 부어서 먹을 건지, 찍어서 먹을 건지. 그거 정하는 데에도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곤 합니다.
이렇게 사소한 일에도 한 뜻이 되기 어렵습니다.

본론

그래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꽤나 큰 충격을 줍니다.
오늘 본문의 32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시작.
Acts 4:32 NKRV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물건을 같이 사용하고 자기 재물을 나누는 데에,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어제 본문 31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Acts 4:31 NKRV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그들이 한 마음과 한 뜻이 될 수 있었던 건 성령님의 역사하심이었던 겁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었던 초대 교회는 기쁨이 넘치는 공동체였습니다.
영국의 위대한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활기를 되찾은 기쁨 넘치는 교회다.
행복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증거하는 힘이 약하다.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의 넘치는 기쁨은 기독교 전파의 가장 강력한 요소였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자기의 것을 포기하며 나누었지만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복음은 더욱 널리 전파되고 부흥했습니다.
믿지 않던 자들이 성도들의 나누는 삶, 포기하는 삶을 보고 마음이 열리고 예수님을 영접했던 겁니다.
여러분.
그렇다고 교회에 기쁨만 있겠습니까?
초대 교회 성도들은 유대 지도자들과 로마 황제에게 엄청난 핍박을 당했습니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인생의 스토리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초대 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기뻐하며 복음을 계속 전파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고난 중에도 나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주는 성도가 옆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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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 가운데에는 부자도 있었고, 가난한 자도 있었습니다. 당시 빈부 격차는 유대의 당연시되는 문화였기 때문에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기부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복음과 성령으로 변화되자 전통적인 통념들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서로 가진 물건과 재물을 나누고 돕기 시작했습니다. 32절 끝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라고 합니다.
모든 성도가 이렇게 한 마음을 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34절을 우리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Acts 4:34 NKRV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가난한 사람.”이 없어집니다.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면 이 일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신명기에서는 한 마음과 한 뜻이 되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다 지켜 행한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신명기의 15장 4절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Deuteronomy 15:4 NKRV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출애굽 시대에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1500년이 지난, “초대 교회 시대”에 이루어진 겁니다. 가난한 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약속하신 말씀이 사도행전의 4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신명기 말씀을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통해 그 신명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하고 기뻤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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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절과 37절을 보면, 바나바도 다른 모든 성도들과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가난한 자들을 돕고 자기 밭을 팔아서 그 값을 기부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명심해야 할 사실이 두 가지 있습니다.
우선, 초대교회 성도들이, 소유한 재산 전부를 판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지혜롭게 필요한 만큼만 팔아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유재산제도를 인정했으며, 자신의 재산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들이 물건을 통용하고 재물을 팔아서 나누었던 것은 은혜를 받고 자발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목숨을 바치신 것은 자발적인 것이었습니까? 억지로 한 것이었습니까?
예수님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이 은혜를 아는 우리는 억지로 드리지 않습니다. 억지로 신앙생활하지 않습니다. 내 입맛대로만 성도를 사귀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죽기 직전에 회개한 강도를 위해서도 죽으셨고, 여전히 예수님을 조롱하는 로마 병사를 위해서도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가려가며 은혜를 베풀지 않으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가길 소망합니다.
내게 예쁜 말을 하고, 내 기분을 좋게 해 주는 사람에게만,, 내 것을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때론 밉고, 내 속을 상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나의 것을 내어주는 성숙한 성도가 바로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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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족 아닙니까 여러분?
가끔은 미운 짓만 골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희생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가족이라서 그런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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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안산동산교회는 셀교회입니다. 셀교회는 가장 성경적이고 오늘 본문에 나온 사도행전적인 교회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셀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한 가족입니다. 한 가족이기 때문에 한 마음을 품고 한 뜻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 오늘본문에 나온 초대교회 성도들이 한마음과 한 뜻이 되었다지만 서로 전~~혀 불만이 없었겠습니까? 사람인데 당연히 있겠죠.
하지만 가족이니까,,,,
가족이니까!! 또 용서하고 화해하며 같이 식탁의 교제를 나누고 정을 나누는 겁니다.
우리는 완전한 셀을 찾으려 해선 안 되고 가족같은 셀 안에 머무르려고 해야 합니다.
아무리 미워도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가족이고,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도 같이 식사를 하는 게 가족이고,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해도 도와주는 게 가족입니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된다는 건, 모든 게 다 마음에 든다는 게 아닙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나를 희생하는 것! 그것이 한 마음과 한 뜻이 되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마음과 한 뜻을 품고 신앙생활하시길 축복합니다.
그 때 우리 교회 안이 부흥하고 교회 밖도 부흥할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가족들과 셀원들과 한 마음이 되어 서로 사랑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그럼 우리의 오늘 하루가 기쁨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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