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안드레의 영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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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390장, 통일찬송가 444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찬양하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
요한복음 1장 40~44절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40–44 NKRV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이시간 드려진 예물을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벽에 나아와 하루를 시작하며
말씀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시간 하늘로부터 오는 신령한 은혜를 사모합니다.
성령의 임재를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능력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건강의 문제로 기도하는 성도님들 있습니다.
오장육부, 관절, 골수, 마디, 세포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회복되어 다시 살아나고, 강건해지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연약함, 피곤함, 아픔과 질병, 고통과 고난, 어려움 속에 있는
상황과 환경 모두 떠나가게 하여주시고,
마음의 모든 염려, 근심, 걱정, 불안, 두려움 사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생의 무거운 짐들이 가벼워지도록 주님의 평안을 내려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나오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주실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으로 귀한 예물 드리는 손길들 있습니다.
감사헌금, 일천번제, 00헌금, 00헌금을 올리오니
받으시고, 만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드릴 것이 차고 넘치게 부어 주시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성령의 지혜로 깨닫게하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믿음도 부어주소서.
이 모든 말씀을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우리 앞뒤 옆사람들과 인사합시다.
잘 오셨습니다. 큰 은혜 받으세요.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1장 40~44절 말씀을 통해서
사도 안드레의 영성생활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한주간 제가 새벽예배를 인도하게 되어서, 여러분이 기대하고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사도들의 영성생활 시리즈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많이 알려진 베드로, 요한, 야고보 이런 주류 인물들은 많이 들었기 때문에
성경에서 많이 언급되지 않았던 비주류 사도들에 대해서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의 첫번째 제자로 부름받았던, 사도 안드레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에서 40km 떨어진 벳새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부인 아버지 요나와 어머니 요안나의 아들이며, 베드로의 동생입니다.
안드레는 처음에 세례요한을 존경하며 그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이 세례받으로 오신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어린양, 메시아”라고 하자, 가장 먼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안드레란 이름의 뜻은 ‘남성적’ 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글로 들을 때는 한때 유명한 디자이너였던 앙드레 김 선생님이 떠올라서 인지,
발음도 부드럽게 앙두레 라고 불러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뜻은 ‘남성적’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우리나라식으로 표현하자면, 이름이 ‘김남자’ 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드레의 성격은 어떠했을까요?
이름과 달리 안드레는 따뜻하고, 관계성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요한복음 6:8–9 NKRV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오병이어 사건 당시 5천명의 군중들이 3일동안 굶주린 것을 보며
이들의 먹을것을 염려했던 사람은 안드레였습니다.
그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줄 아는 고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안드레는 관계성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의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사람이 바로 안드레였습니다.
요한복음 1:41–42 NKRV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안드레는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가장 먼저 가까운 형에게 전하였습니다.
사실 가장 가까운 사이일수록 복음 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안드레는 가장 가까운 형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레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에
헬라인이 예수를 만나고 싶어 찾아왔을 때,
그를 예수님께 소개해주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요한복음 12:20–22 NKRV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선민사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안드레 또한 예외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세주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 구원이 유대인을 넘어서
온 인류의 구원으로까지 확장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안드레는 편협한 민족주의를 넘어 한 영혼을 위한 긍휼함으로
그 헬라인은 예수님께로 인도하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면,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안드레는 사람을 주님께로 소개하는 역할을 잘 감당해서
‘전달자’, ‘소개자’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안드레는 베드로처럼 훌륭한 설교자는 아니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가까운 사람부터 관계를 통하여 사람을 잘 낚은 좋은 어부가 되었습니다.
유대의 역사가인 유세비우스의 책에서 예수님의 승천 이후 안드레의 행적을 소개합니다.
그가 에베소 지방에서 열심히 전도하던 중
가룟 유다 대신에 뽑힌 맛디아가 식인종에게 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안드레는 맛디아를 구하기 위해 배를 타고 지금의 러시아 지역으로 가서
맛디아를 구출하고, 식인종까지 거의 다 교화시킵니다.
안드레의 사랑과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에베소에서 러시아까지 맛디아를 구하기 위해 단숨에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말도 통하지 않는 식인종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교화시키는
놀라운 사랑과 열정의 전도자였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에까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이후로 그리스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리스의 총독 애기아테스의 부인까지
안드레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총독 애기아테스는 그 분풀이로 안드레를 고문하고,
끝내 X형 십자가에 일주일 동안 묶어두었습니다.
결국 안드레는 A.D 69년 11월 말에 순교하였습니다.
그는 순교하기 직전에 이렇게 기도하며 하늘 나라로 올라갔다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내가 뵈었고, 내가 사랑하고, 그 안에 있는 나를 받으소서.
당신의 영원한 나라에 내 영혼을 받으소서. 아멘.”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X를 ‘성 안드레’라고 부르며,
11월 중 하루를 ‘안드레의 날’로 지키며 열심히 전도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안드레를 통해서 배울수 있는 교훈을 3가지만 살펴보고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첫째, 안드레는 섬세한 마음의 소유자였습니다.
안드레의 이름은 ‘남자다운’, ‘용감한’이란 뜻을 가졌지만, 매우 섬세한 성품을 소유했습니다.
안드레는 5천명의 굶주림을 공감할 줄 알았습니다.
사도 맛디아의 소식을 듣자, 그를 구하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늘 그는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긍휼의 사역자였습니다.
둘째, 안드레는 사람을 세우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안드레는 제일 먼저 예수를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마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는 4번째, 마태와 누가복음에서는 2번째 자리에
그 이름이 위치하였습니다.
그는 중요한 사건에서 늘 제외되었습니다.
주님의 변화산 사건, 주님의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처절한 기도,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실 때
늘 베드로, 요한, 야고보 3대 제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안드레는 불평 불만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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