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7 주일설교(용서하시는 신실한 사랑에 감사, 우리도 제사장으로 이 땅의 죄를 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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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본문 이야기

1) 언약을 깨버린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큰 권능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을 당신의 백성이라고 불러주셨지요.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도록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고 그들 중에 거할 성막을 짓게 하셨습니다. 이 성막은 이스라엘의 한 가운데 위치하였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며 그들을 보호하고 다스린다는 의미였습니다.
이토록 놀라운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기 위해서 그와 여호수아만 올라오게 하셨을 때, 시내 산 아래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40일이 지났는 데도 내려오지 않자 그의 형 아론에게 자신들을 위한 신을 만들라고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금장식물을 모아 황금 송아지를 만들었으며 이 송아지가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한 신이라고 고백하며 그것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의 이런 행위는 하나님께 돌려야할 감사와 은혜를 다른 우상에게 돌린 엄청난 죄악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첫번째 계명인 ‘너는 나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을 어긴 것이지요. 하나님께 돌려야할 영광을 자신들이 만든 우상에게 돌렸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시내산에서 내려가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죄를 보여주셨습니다. 모세가 내려가서 그들이 우상숭배하는 모습을 보자 그는 격분하며 자신이 하나님께 직접 받은 십계명 말씀돌판을 깨뜨려 버립니다.

2) 모세의 중재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으로 인해 이제 더이상 그들과 함께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 엄중한 말씀을 듣고 슬퍼했으며, 모세도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야 말로 그들에게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강력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떠나시고 그들과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제 이름을 당신의 생명 책에서 지워달라고 까지 말합니다. 이 말은하나님 당신께서 이스라엘을 떠나시면 저는 죽어버리겠다는 말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를 마치 자신이 지은 것처럼 여기며 그들의 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이스라엘을 용서하셨습니다.

3) 다시 언약을 세우시는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전에 주었던 것과 똑같은 십계명 돌판을 써주십니다. 이는 그들에게 두번째 기회를 허락해주시는 것이지요. 그들은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고 멀어졌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는 인자를 베푸셨습니다. 6절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인자와 진실이 많은 분이십니다.
Exodus 34:6 NKRV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오늘 본문을 보면서 한가지 이상한 점은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진노하셨다가도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변덕쟁이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변치않으시는 분이시고, 계획하신 즉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마음이 왔다갔다 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처음 가졌던 그 마음을 변치 않고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처음 맺었던 그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이지요. 그리고 신실하게 그들과 다시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아주십니다.
죄를 너무나도 미워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하셨습니다. 그들과 이전에 맺었던 동일한 언약을 맺으시며 놀라운 용서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2. 본론

1) 용서의 은혜를 경험한 우리의 삶은..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기도하는 장면을 보면 그는 그들을 향해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말합니다.
Exodus 34:9 NKRV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목이 뻣뻣하다는 표현은 목이 딱딱하게 굳어서 숙일 줄 모르는 자들이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경험했으면서도 결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교만한 자들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이런 모세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그들을 용서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어버리고 애굽에서의 종살이시절로 돌아가고자 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자비를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여호수아가 죽고난 뒤에 거듭해서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신의 지도자들을 거듭해서 보내주시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Judges 6:7–8 NKRV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그들이 아무리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의 백성임을 포기할지라도 그들을 향한 은혜를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는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욕하며 심지어 하나님을 죽음의 자리까지 내몰며 저주하고 없애버릴 지라도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클라이막스를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이자 자녀로 제사장으로 더이상 이 정체성이 변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모른 척하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생각없이 계속해서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거듭해서 용서하시며 우리를 향해 ‘너희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다 나의 변함없는 백성이다’ 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이 용서를 나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역할은 바로 우리 자신이 받은 용서와 자비의 은혜를 우리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나타내는 것입니다. 마치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이자 제사장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보며 마음 아파하고 그들의 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며 기도헀던 것처럼 우리 또한 이 땅의 죄를 방관하며 그것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죄를 나의 죄와 같이 아파하며 그것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기를 그리고 하나님께서 죄를 탐닉하며 살아가는 저들을 용서해주시길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난시간 19장6절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의 삶입니다.
Exodus 19:6 NKRV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하나님은 제사장으로서의 모범인 모세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이땅의 제사장으로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또한 무엇보다도 히브리서3장3절이 증언하는 것처럼 모세보다 더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 죄가 전혀 없으신 분께서 죄인들을 죄를 자신의 것으로 품으시고 그 죄값을 몸소 감당하셔서 죽으신 그 사랑, 그 놀라운 용서와 자비의 십자가를 본받아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음을 기억하며 이 땅의 죄악을 위해, 그것을 방관하며 나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음란함, 이 땅의 거짓됨, 이 땅의 이기심, 이 땅에 모든 죄악이 사라지길, 나도 그 죄를 탐닉하지 않으며, 그런 죄에 빠져 살아가는 친구들이 예수님의 용서와 사랑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길 원하십니다.

2) 기도가 성장하는 우리 되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면서 우리의 기도 또한 성장하길 원하십니다.
신앙의 초기에는 나 자신을 위해서나 나의 가족들을 위해서 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십니다. 그 시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어린 기도에도 마치 부모가 갓난 아이가 옹알이 하는것 마저도 기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상태에만 머물러 여전히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키가 자라고 덩치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커지고 생각이 성숙해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신앙이 성장하면서 우리의 기도가 성숙해지길 원하십니다.
어릴 쩍에는 나 자신만을 위해 기도했지만 이제 신앙의 연차가 쌓이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자라났다면 우리의 기도는 우리 자신에게만 머물지 않아야 합니다. 역대상 4장 10절에서 나의 지경을 넓혀달라는 야베스의 기도는 내 배를 더 배부르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이 기도는 나의 믿음의 시선을 넓혀주셔서 제사장과 같이 이 땅의 많은 자들을 품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어릴쩍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경험했다면 지금은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자 제사장으로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이 땅의 죄를 미워하며 이 땅의 죄악이 사라지길, 그리고 이 땅에 죄를 탐닉하며 살아가는 친구들과 이웃들이 예수님을 믿고 죄에서 구원받을 수 있기를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지경을 넓혀 나갑시다.
우리는 늘 나 자신이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더 얻을려고 기도를 했습니다. 내 자신의 문제만을 놓고 이것이 해결되기를 다른 일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고 내 일만을 위해, 내 자신에게만 시선을 두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눈을 들어 하늘과 땅을 보기 원하십니다. 죄로 물든 이땅을 위해 기도하기 원하십니다. 죄로 오염된 이 땅이 다시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의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 원하십니다. 이것이 아담이 받은 사명의 회복이며, 이 땅의 청지기이자, 제사장,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백성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길 바라는 기도와 삶은 하나님께서 무엇보다 기뻐하시는 일이며 이것이 사람의 제일된 목적입니다. 이렇게 살때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겠다 말씀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받으려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더라도 그저 그분이 좋아서 그분꼐서 베푸신 은혜가 감사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기뻐하시고 우리가 노력하고 애써서 얻고자 하는 미래보다 더 놀라운 미래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어릴 쩍에 부모님께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임을 깨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부모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삶을 도와주실 것이란 사실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늘 그러셨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앞으로도 그러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은혜를 받고 그분께 어버이날이든 생신이든 언제든지 효도를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내가 이렇게 하면 부모님이 기쁘셔서 나에게 더 큰 것을 주시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긴합니다. 거의 확정적으로 그러실거야 하는 마음이 들죠. 하지만 그것을 바라며 부모님께 효도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부모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효도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은혜가 고마워서 평소에 부모님이 하신 말씀 기억하며 살아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님이라는 존재를 주셔서 당신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합니다. 세상에는 부족한 부모님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당연합니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부모는 이 세상에 없죠. 하지만 하나님은 완벽한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의 의로우심과 선하심, 자비하심과 사랑은 완전하십니다. 무한 영원 불변합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에도, 심지어 우리가 당신을 믿지 않을 때에도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존재를 보존하셨습니다. 그러다 우리가 그분을 믿고 그분께 우리의 유익에 대해서 구하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압니다.
그런 하나님께 우리는 기꺼이 우리의 마음을 드려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며 그뜻대로 살고자 힘쓸수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우리가 우리 인생에 바랬던 것보다 더 큰 것을 허락해주십니다.
이번주는 제게 참 큰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에 부모님댁에 다녀오고 부모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목요일 오전에 서울에 있는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오전 8시 진료라서 전날 올라올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저와 제 아내가 숙소와 기차 왕복 편을 잡아드리고, 수요일날 올라오셨을 때 모셔서 식사 함께 하고 숙소 모셔다 드리고, 그 다음날 목요일에 숙소로 모시러 가서 진료 함께 보고, 진료 마친 뒤에는 기차 역까지 모셔다드려서 마지막 베웅까지 해드렸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부모님께 무엇인가를 바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부모님께서 우리 가정에 베풀어주신 은혜와, 저를 전부터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모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는 부모님께 어린 아이였나봅니다. 저희가 섬겨드린 것이 기쁘셨는지 용돈을 보내주셨어요.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적지 않은 돈을 보내주셨어요.
부모님께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그들을 섬기고, 그분들이 기뻐하실 일을 했을 때, 참 큰 은혜를 주십니다. 현실의 부모가 그런데 우리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은 어떠하시겠습니까?

3. 결론: 제사장의 삶, 중재자의 기도; 이땅을 향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19장의 말씀처럼 제사장이 되길 원하십니다. 죄로 물든 이 땅에 거룩한 백성이 되길 원하세요.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제사장의 삶, 거룩한 백성의 삶이 어떤 삶인지를 모세를 통해 알려주십니다. 그런 삶은 바로 이 땅의 죄를 위해 기도하는 삶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죄가 자신과는 상관없는 죄였지만 그러나 그 죄를 자신과는 상관없는 죄처럼 여기며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신의 죄처럼 그리고 이 죄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을 만큼 헌신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스라엘이 자신의 형제이자 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이 땅을 위해서 이 땅의 죄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 죄가 마치 나의 죄인 것처럼, 우리의 죄임을 고백하며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이 땅을 통치하는 자로, 다스리는 자로 삼아주셨으며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형제와 자매 즉 가족이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가족이 되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을 위해 이 땅의 죄를 남의 죄가 아닌 나의 죄, 우리의 죄로 여기며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성장하기 원합니다. 성숙해지길 원합니다. 여기 있는 대부분의 친구들은 신앙을 가진지 10년이 넘었을 것입니다. 대부분 태어나면서부터, 조금 늦은 친구들은 초등학교 때부터인 것으로 압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얼마나 성숙한가요? 여전히 여러분의 것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땅을 위해, 이 땅의 죄를 위해 그것이 마치 나의 죄인 것처럼 아니 나의 죄로 여기며 기도해본 경험이 었습니까?
이 땅의 음란함이, 이땅의 잔혹함이, 이 땅에 사기와 부정부패가, 이 땅에 거짓이 가득한 것이 바로 나의 죄입니다. 그러한 모습들이 다 제게 있습니다 라고 기도해본적 있으십니까?
오늘이 그런 날이 되기 원합니다. 몸만 커버린 우리가 보다 알맞은 기도로 보다 성숙한 기도로 성장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은 전혀 모르며 자신들의 쾌락과 행복만을 위해 살아가는 지금 현 시대의 악함을 놓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땅이 고쳐지길 기도합시다. 모세와 같이 이 땅을 위해 그리고 죄로 물들어가는 이 땅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이 음란한 세대와, 물질이 최고가 되는 세대가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거룩한 백성이 되길 기도합시다. 우리가 기도할 때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진노를 거두신 것처럼 이 땅을 향한 진노를 거두실 것입니다.
모세의 마지막 기도와 같이 목이 뻣뻣한 이 백성을 용서하소서. 뻣뻣한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이 땅의 죄를 용서하소서. 기도하는 우리가 됩시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용서와 자비의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더큰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죄를 더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목이 뻣뻣한 백성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용서와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무한한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땅을 살며 당신께서 베푸신 은혜와 자비를, 그 용서를 베풀며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제사장으로서 이 땅을 위해, 이 땅의 죄를 위해 기도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이땅의 죄를 우리의 죄로 여기며 그 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안타까워하며, 미워하며, 그 죄에 빠진 친구들을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제목

*이 땅을 고쳐주소서

이 땅에 죄를 용서해주소서. 음란함과 폭력, 폭언과 살인, 이기심과 거짓됨이 가득한 이 땅을 용서해주소서.
내가 그 죄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나를 용서해주소서.
이 죄에 빠져 살아가는 친구들과 이웃들을 용서해주소서. 그들이 예수님의 용서와 사랑을 깨닫게 해주소서.
함께 기도합시다.

마무리기도

하나님, 이 땅을 고쳐주소서. 이 땅의 죄를 나의 죄로 여기며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를 성장시켜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겠다는 약속을 믿으며, 그런 하나님을 믿으며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이 땅의 죄를 안타까워하며, 그 죄에서 벗어나며 그 죄에 빠진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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