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순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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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7:55–60 (NKRV)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오늘 말씀은 순교의 역사입니다.
조선시대에 로버트 토마스라는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한국에 온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그는 1966년 7월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대동강을 따라 평양성으로 올라가는데, 이를 저지하던 조선인들의 공격으로 배가 불타게 됩니다.
불길 속에서 그는 성경을 몇권 가슴에 품고 바다로 뛰어들어 육지로 올라오는데, 이를 박춘권이라는 사람이 쳐죽이게 된다.
이때, 로버트 토마스 목사가 해변가에 성경을 뿌리고, 자기를 죽이려는 박춘권이라는 사람에게도 성경을 하나 줍니다.
그리고 순교자가 됩니다.
이 순교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다. 한국 기독교가 이땅에 뿌리를 내렸고, 자신을 쳐죽였던 박춘권도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순교자가 생겼던 평양에 대부흥이 일어났고, 한국은 기독교가 강성하여졌습니다.
한알의 씨앗이 이토록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룹니다.
그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분의 역사를 믿고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Acts 7:55–56 NKRV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초대교회 오순절 이후, 성령이 이 땅에 임했습니다. 사도들과 성도들은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는데 쓰임을 받게 됩니다.
그 중 한사람이 바로 스데반 집사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바로 전에 스데반의 설교가 나옵니다.
스데반 설교의 내용을 간단요약하자면 하나님이 유대인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주셨는데, 그들을 멸시하고 심지어 죽이기 까지했다는 것입니다.
그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려서 스데반을 향해 이를 갈고 있는 이 상황에서 스데반은 그들의 위협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함께계시는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지금 하늘이 열리고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계시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스데반의 설교에 유대인들이 마음이 찔려서 이를 가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 위험한 상황에서 그는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스데반은 지금 다른 사람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신경 쓸수가 없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지금 함께 계시고 예수그리스도께서 같이 계시는데, 사람을 신경쓸 겨를이 어디있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을 본 스데반에게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죽음 또한 그를 두렵게 만들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과 함께 하고 계십니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하십니까?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사실을 체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Acts 7:57–58 NKRV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결국 스테반은 군중들 속에서 돌에 맞아죽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상황을 극복하거나 도망갈 수 있었던게 아닙니다.
저는 이런 스데반이 오래오래 살아서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영향력있는 리더가 되어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시작을 또 준비해두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울입니다.
지금 스데반과 사울은 원수로 만났습니다. 성경을 보면 증인들이 옷을 벗어서 사울 앞에 두었다고 합니다. 그 것은 사람들이 사울의 권위를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그 말은 사울이 스데반을 죽이는 것을 찬성하고 지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이 세상적인 기준에서 잘먹고 살사는게 끝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닙니다. 구약시대에 나오는 바알과 아세라라는 우상을 잘아시지요? 그 우상들이 하는 역할이 바로 잘먹고 잘살게 해달라는 욕망이었습니다. 이러한 욕망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핍박과 죽음의 위협이 있는 곳, 순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Acts 7:59–60 NKRV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사람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때, 그가 부르짖은 것은 살려주소서가 아니라, 내 영혼을 받아주소서 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살인의 죄를 돌리지 말아주소서라고 했습니다. 스데반은 예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에게 복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은 자신을 죽이기로 결의한 용서했습니다. 사울 또한 용서받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사울이 똑똑히 보고 기억합니다.
Acts 22:20 NKRV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사울은 나중에 이러한 어두운 과거를 간증합니다. 사랑의 빚을 진 그가 순교한 스데반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의 길을 자신도 따라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십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사나 죽으나 그분의 사랑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으로 일하십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그 사랑으로 모든 두려움을 내어쫓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1 John 4:18 NKRV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기도하겠습니다.
2 찬양 성부 성자 성령
274 나 행한것 죄뿐이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
461 십자가를 질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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