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자를 따르는 참된 교회 (스가랴 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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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시편 23편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비유한다. 그는 베들레헴의 목동으로 그 누구 보다도 목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이먈로 자신의 인생에 가장 위대한 목자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분은 선한 목자로서 자신의 인생과 이스라엘 공동체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통과하게 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스가랴 11장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양 떼에 비유한다.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죽음의 위기에 놓인 양떼들을 먹이라고 명령하신다. 목자의 역할은 양 무리를 먹이고, 바른 길로 인도하며,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다의 현실은 하나님의 기대와 달랐다. 그들은 서로 사고 팔아 넘기며 잘못된 이익을 탐하고 있었으며, 그 시대의 목자들 역시 부패하여 양들을 돌보기 보다는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거짓 목자의 특징이 무엇인가? 그들은 양들을 영혼으로 바로보지 않는다. 그들은 양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배를 불린다. 그들은 결정적으로 참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미워한다(8절).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이라는 양 떼를 돌보셨다. 그 분은 은총과 연합이라고 적혀 있는 두 개의 지팡이를 가지고 계셨다. 이것은 선한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목양하는 방법이었다. 그 분은 은혜로 그들을 돌보시며, 유다와 이스라엘을 하나로 연합되게 하시는 분이셨다. 선한 목자의 통치 아래서만 이스라엘 공동체는 진정한 연합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문은 은총과 연합의 지팡이가 부러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하나님은 더 이상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 목자이신 여호와를 어떻게 대우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표현이 그 분의 가치를 ‘은 삼십 세겔'로 매긴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있는 노예의 몸값이었다. 노예에게 이 정도의 가치를 매긴다는 점에서 이것은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지켜주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본문의 뉘앙스는 정반대이다. 그들은 참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참으로 우습게 여기고 있으며, 비참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지팡이를 부서뜨리셨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은총과 연합의 계획이 산산조각난 것이다. 물론 이것은 언약 백성을 향한 영구적인 약속이 파기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보호, 사랑, 긍휼, 보살핌, 돌봄 이 모든 것들을 거두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무엇인가? 죽어가는 양떼를 돌보시고 먹이시는 선한 목자의 손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참 목자를 버린 댓가가 무엇인가? 거짓 지도자들에 의해서 굶주리게 되고, 사회 질서는 혼란에 빠지게 되어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누구의 양인가? 당신은 어디에 속해 있는 양무리인가? 당신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기 보내신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를 보시며 안타까워하신 까닭이 무엇인가? 그들이 목자 없는 양 같았기 때문이다. 아무런 보호 장치가 없는 사람들, 사회에서만 소외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도 굶주린 그들을 바라보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찢어지셨다. 안타깝게도, 2000년 전 유대 땅에 일어났던 그 역사는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다. 긍휼 많으신 우리의 목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보다는 착취하고, 점령하며,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한 리더들을 따르는데 혈안이 된 사람들이 넘쳐난다. 스가랴 선지자의 환상을 통해서 우리의 목자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 ‘은총'과 ‘연합’의 지팡이를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은 누구인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귀한 두 공동체를 맡기셨다. ceed and Kingdom Makers! 이 공동체의 진정한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나는 그 분의 양떼를 돌보는 자로 부름을 받았다. 참된 목자는 양떼를 영혼으로 바라본다. 그들은 단순히 자리를 채우는 머릿수가 아니다. 참된 목자는 양떼를 향한 애끓은 심장을 가지고 있다.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참된 목자가 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참된 목자는 여호와를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의 양 무리를 치는 일에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생명을 기꺼이 드린다. 내 손에 들려 있는 지팡이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으로 이 영혼들을 섬기고자 하는가? 나는 참된 목자인가, 아니면 거짓된 목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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