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영성을 지키라
Notes
Transcript
Handout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지켜주시고, 은혜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
능력과 믿음의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말씀을 사모하여 주 앞에 나온 우리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성령으로 기름부어 주시고, 내일을 살아갈 새 힘 허락하여 주옵소서.
부족한 종이 말씀을 대언할 때, 나의 연약함은 감추시고
하나님의 지혜만 나타나게 하옵소서.
그렇게 일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오늘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레위기 6장 12-13절 말씀입니다.
1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오늘은 레위기 6장 12~13절 말씀을 통해
“뜨거운 영성을 지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뜨거운 신앙, 뜨거운 영성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십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도 불의 혀처럼 성령이 임했고,
모세를 부르실 때에도 떨기나무에 꺼지지 않는 불로 나타나셨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냉면보다 뜨거운 곰탕을 더 좋아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제단에 붙은 불을 끄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개인의 신앙이나 교회의 영성을
뜨겁게 계속 지켜가라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을 보면,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로 다니시는 주님께서
에베소 교회에 칭찬과 책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먼저 칭찬의 말씀입니다.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이렇게 칭찬의 말씀을 하시고 4~5절에 책망하시기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하나님께서 에베소 교회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고와 인내도 알고,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았던 점도 칭찬하고,
거짓 사도들을 잘 분별하여 드러낸 좋은 점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뜨거운 첫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촛대를 옮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많은 수고를 하였고, 성경도 잘 가르쳐서
진리와 비진리를 잘 분별하여 거짓 사도를 드러낸다 하여도
첫사랑, 하나님과 처음 만났던 뜨거운 감격을 잃어버리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성경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첫사랑을 잃어버리면 촛대를 옮기십니다.
촛대는 불을 붙이는 받침입니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그릇으로
우리를 사용하셨는데, 처음 사랑이 식어지면
그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다른 교회로 옮기신다는 것입니다.
터키에 가면 에베소 교회의 터가 남아있습니다.
처참하게 무너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믿음, 뜨거운 영성이 식어지니까
주님도 그 교회를 버리신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도 주님께서 책망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는 말씀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말씀은 차가운 이성으로, 기도는 뜨거운 가슴으로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묵상할 때도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감격과 사랑이 없이 지식에 그치면
첫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교회와 같이 책망받게 됩니다.
말씀에 집중하는 교회도 사실 깊이 들어가면 굉장히 뜨겁습니다.
열정이 있고, 생동감이 있고, 모든 일에 열심히 합니다.
말씀 중심의 교회라고 해서 절대 차갑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할 때, 차갑다는 것은
태도가 소극적이고, 폐쇄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생각합니다.
그것은 주님이 지적하는 미지근한 모습입니다.
정말 차가우려면 날선 검과 같이 예리하고, 정교하고,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어야 합니다.
결국 뜨겁든지 차든지 하라는 것은 말씀과 기도에 열정적으로
사역하고, 봉사하고,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는둥 마는둥,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교회는
하나님께서 토해내 버리시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커피를 마셔도 핫 아니면 아이스를 마시지
미디움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비싼 돈주고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했는데
미지근한 커피가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바로 토해버리고 환불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교회는 뜨거운 영성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미지근한 곳에서 번식합니다.
차갑거나 뜨거우면 세균이 번식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미지근하면
온갖 마귀의 장난과 시험이 들끓게 됩니다.
초대교회 때에 그렇게 부흥되던 교회들이
뜨거운 열정과 영성이 식어지니까 주님이 토해버리셔서
결국 다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요한계시록의 초대교회 7개 중 서머나 교회만
터키 ‘이즈미르’란 지역에 남아 ‘폴리캅교회’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머나교회 역시 죽은 시체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터키의 95% 이상이 이슬람을 믿는
이슬람 국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서머나 교회가 터키에서 전혀 영향력을 나타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반드시 뜨거운 영성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습니다.
아무리 말씀을 잘 가르치고, 이단을 잘 분별해도
교회 자체가 살아서 움직이는 생동감이 없으면
그 교회는 머지않아 쇠퇴하여 사라지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교회는 이익집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헌금으로 돈 벌어서 일하는 사람에게 월급 주는 곳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목회자가 돈받으니깐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일한만큼 받았으면
아마 다들 강남에 있는 50평 아파트에 살면서
빌딩 한채씩은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교회에서 일하는 사역자도, 성도님들도
모두가 봉사자입니다. 섬김과 헌신으로 일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봉사에 기쁨과 감사가 사라지고,
의무와 책임으로 감당하게 되면, 당연히 그 공동체는
머지않아 생명력을 잃고 죽어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했을 때 ‘불이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성령이 불은 아니지만 불의 혀처럼 임했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통해 믿음의 확신과 뜨거운 열정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자,
하루에 3천명씩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뜨거운 성령의 역사로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소극적이고, 미지근해지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도도 할 수 없고, 마귀도 이길 수 없습니다.
오늘 레위기의 말씀처럼 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뜨겁게 기도하고, 뜨겁게 찬양하고,
설교도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뜨겁게 땀을 흘리며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한 때 크게 성장했던 교회들이
뜨거운 영성을 잃어버리니깐, 쇠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미국과 유럽에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교회는
뜨겁게 기도하고, 뜨겁게 전도하는 성령충만한 교회들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하나님이 쓰셨던
뜨거운 영성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먼저는 예수님이셨습니다.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예수님은 성전을 사모하는 열심,
곧 하나님의 일을 향한 열심이 자기 자신을 삼켰다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3년의 공생애 동안
구약의 메시아 예언을 모두 성취하셨습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소극적이고, 수동적이고, 미지근한 태도로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셨다면
과연 그 많은 일들을 3년만에 다 이루실 수 있었을까요?
어느정도 말씀을 전하시다가
해가 지면 퇴근하시러 산에 올라가시고...
산에 올라가셔서는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하아…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 해야하나… 달멍 때리다 내려오시고
이래서는 하나님의 사명을 다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뜨거운 영성의 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 외에 뜨거운 영성과 열정을 가지고 사역했던
성경의 인물은 누가 있었을까요?
첫째, 불의 사자 엘리야입니다.
엘리야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선지자
850명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그 때 제단에 불이 내려서 제물을 모두 불살랐습니다.
아하시아 왕 때는 하늘에서 불이 2번이나 내려와
50부장 2명과 100명의 군사를 불태워 죽였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마지막은 불말과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승천하여,
성경에서 죽음을 보지 않은 2명 중에 한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의 별명이 불의 사자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불의 사자라는 별명처럼
뜨거운 심장을 가진 선지자였습니다.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이 전부 하나님을 버릴 때
자신만 특별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열심이 유별나서
여기까지 혼자 남아 신앙을 지키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신앙의 열정 때문에 자기 백성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꿀만큼
대단한 열정을 소유했던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엘리야의 열정을 보시고
구약성경에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두번째 열정의 사람은, 다윗 왕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은 다윗 왕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나라의 국기에는 별이 그려져 있는데
그것은 “다윗의 별”입니다.
다윗은 남달리 하나님께 대하여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뜨거운 영성의 소유자였습니다.
그가 소년 목동 시절에 블레셋 나라의 무적 적장 골리앗이 나타나
하나님을 모독하고 선민 이스라엘을 향하여 멸시하고
모욕하는 말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장수 중 아무도 맞서 싸울 생각을 못하고
사시나무 떨 듯 무서워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때 소년 다윗이 담대히 나아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자나 곰이 나타나서 새끼를 움킬 때에도
짐승들을 쳐서 양 새끼를 그 입에서 빼앗아 왔습니다.
36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37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골리앗 앞에 거룩한 분노를 내뿜으며
물맷돌을 던졌습니다.
그 돌은 무적의 장수 골리앗의 이마에 명중시켜 죽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모독을 당하는 것을
자기가 욕먹은 것보다 더 분히 여겼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남다른 신앙의 열정과 뜨거운 열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골리앗과 대면하여 나갈 때 이렇게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구약시대나 지금이나 하나님은 열심이 특심한 사람,
뜨거운 영성을 가진 사람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세번째 뜨거운 열정의 사람은, 바로 수제자 베드로입니다.
예수님 시대에 지금으로 말하면 석사, 박사에 해당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도 많았지만,
예수님은 뜨거운 열정과 뜨거운 영성을 가진 사람들을 택하여
제자로 삼았습니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 사람들의 특징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가슴에 칼을 품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려 하자
베드로가 칼을 꺼내어 말고의 귀를 자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당시 왕이나 총독이 갈릴리 사람들을 늘 주시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의 90%가 갈릴리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수제자 베드로는 엘리야처럼 불같은 성격을 가졌고
뜨거운 영성의 소유자였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엄두도 못 내는 일을 감행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가 하면,
세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고,
성령을 받은 후에는 베드로가 설교하자
3천명씩 회개하고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뜨거운 열정과 영성의 소유자를
귀하게 들어 쓰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뜨거운 영성과 열정을 지킬 수 있을까요?
첫째, 뜨겁게 기도하고,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열기가 식어지면 개인 심령도, 교회도 싸늘해지고
그 다음에는 점점 쇠퇴합니다.
교회가 다함께 모여서 뜨겁게 기도할 때,
교회가 하는 일에, 각자의 삶에 능력이 나타납니다.
기도는 개인이 오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에서 혼자만 큰소리로 오래 기도하면
그 사람만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다같이 기도의 자리마다 열심을 내어 참여하고, 기도하면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기도하는 교회의 성도들은 불신자도 새벽기도에 나옵니다.
안믿어지시죠? 정말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예수님을 안믿는데, 친구들이 다 교회다니니깐
성탄절, 부활절, 전도축제 할때만 교회오는거에요.
그런데 어느날은 친구들이 태신자 작정기도한다고
다같이 새벽기도 나가니깐, 새벽에 전야제 행사하는줄 알고
새벽기도 따라나오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특새때마다 불신자들이 얼떨결에 따라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 여기서 오래 기도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이 빈자리를 채워야 합니다.
기도 분위기를 만들고, 기도 안하면 어색하고, 적응못하게
계속 기도 이야기를 들려주고, 기도 간증을 들려줘서
금요예배 기도의 자리가 우리 교회의 뜨거운 심장,
영적인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교회가 뜨거운 영성을 유지하려면, 말씀이 충만해야 합니다.
뜨거운 신앙도 말씀이 없으면 가랑잎의 불처럼 쉽게 꺼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불이 계속 타오르려면
기도의 바람과 말씀의 장작이 끊임없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의 말씀이 불같고, 방망이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바위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나의 마음을 때려서
부드러워지고, 부서져서, 심령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진짜 복음은 날선 검과 같이 예리하여 내 마음을 찌릅니다.
그래서 내가 가만히 있지 못하도록 나의 양심을 채찍질 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진짜 복음을 듣고
양심이 너무 찔린 나머지,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내 삶이 주님 앞에서 온전한 삶인지
말씀으로 찌르고 또 찔러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미지근한채로 냉랭하게 고여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은 기도의 장작이라고 말합니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면, 내 안의 죄성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 앞에 정직한 사람은 늘 뜨겁습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영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죄를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에 죄가 들어오면 영성이 식어지고 쇠퇴합니다.
만일 죄를 지었으면 뼈를 깎는 듯한 아픔이 있어도
회개하고 끊어버려야 합니다.
죄는 영적인 불을 끄는 물과 같습니다.
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죄악을 품은 기도는 듣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뜨거운 영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해야 하는데
우리의 심령에 죄악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기도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뿐더러
이미 그 죄로 인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멀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품은 죄악 뿐만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절제해야 합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고,
육신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쉬기도 하고,
영양 섭취를 위해서 건강한 음식도 찾아서 먹고,
정신 건강을 위해서 취미생활도 즐기지만
모든 것들이 과해지거나, 그것이 하나님보다 앞서게 되면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영성이 식어지게 됩니다.
과거에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너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사역한 목사님들은 하나같이 건강이 나빠지고,
스트레스로 암에 걸리고, 가족이 힘들어하고,
그래서 여러가지 물질, 관계의 문제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건강한 삶, 워라밸을 너무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어느새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 행사를 하려고 해도 도통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성도의 일정에 교회 일을 맞추려다보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교회는 꾸준히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알파코스, JDTS, 절기때마다 전도축제,
어떻게든 미지근한 교회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도의 바람, 성령의 부채질,
말씀의 장작을 계속 공급해야 될 줄 믿습니다.
꼰대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옛날에는 이사를 가도
1시간 거리는 자기 교회를 지키겠다고 멀리서도
기어코 찾아와 예배를 빠지지 않고 드렸습니다.
그런데 요즘 성도들은 조금만 멀어지고, 불편하면
예배를 자체휴강합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너무 편하게 방송예배로
하나님과의 약속을 대체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멀어서 오기 힘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줘야 합니다.
교회가 먼게 아니라 집이 먼겁니다.
교회는 한번도 멀었던 적이 없어요. 집이 먼거지.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 입니다.
나 중심의 신앙생활에서 교회중심,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로 바뀔 때 우리의 영성,
교회의 영성이 뜨겁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뜨거운 열정의 사람,
뜨거운 심장을 가진 교회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식어지는 순간, 우리의 열정의 온도가 내려갈 때
하나님은 촛대를 옮기십니다.
굳이 하고싶지 않다는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억지로 일시키려고 우리를 부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동역하시며, 사역의 기쁨, 영혼 구원의 감격,
은혜의 풍성함이 우리를 통해 흘러 넘치길 원하십니다.
그 아름다운 동행에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찬양 - 성령이 오셨네
기도
뜨거운 영성과 열정이 꺼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영성을 회복하는 일에 더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일들이
불일듯 일어나게 하여주시옵소서.
말씀으로 내 속에 죄악들을 깨닫게 하셔서
상한 심령, 통회하는 심령으로
간절히 주의 은혜를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능이 55일 남았습니다.
우리교회 수험생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세대가 되게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복음을 향한 열정으로
이 시대를 끌어가는 영적인 리더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공부할 때도, 신앙생활 할 때도, 세상과 타협하는
미지근한 신앙을 벗어던지고, 믿음으로 도전하는
뜨거운 기도와 말씀의 승부사 되게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