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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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새벽예배 순서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하나님앞에 신앙고백 드리시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다함께 찬송가 549장 549장 ‘내주여 뜻대로’ 함께 찬송하겠습니다.
찬양의 고백대로 어떠한 일 앞에서도 “주님의 뜻 대로 행하시옵소서” 하는 신앙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잠시 교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19일 화요일 어제에서부터 21일 목요일까지 담임목사님 중심으로 목회팀 전체가 목회계획을 가셨습니다. 2024년도도 하나님의 꿈이 남북교회 비전이 되도록 담임목사님과 목회팀 전체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또 다가오는 22일이부터 23일까지 추석명절맞이 이웃들을 향한 음식마련의 시간이 계획 되어져 있습니다. 함께 동참해주시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또 이 일에 대하여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말씀따라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누가복음 1장 8절에서 2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본문: 눅1:8-23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에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리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오니라
성도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유아부를 담당하고 있는 차경섭 전도사입니다. 앞서 교회소식에서 말씀드렸다싶이 담임목사님을 중심으로 목회팀 전체가 내년에 대한 목회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그 일에 앞장서기 위하여 목회계획을 가셨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지속해서 기도해주시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제단이 지속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말씀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사가랴 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어제 정목사님께서 말씀을 나누셨다싶이 사가랴는 의인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사가랴를 소개할 때 제사장이라고 소개하는데 특이하게도 그 앞에 ‘하나님 앞에서’ 라는 수식어구를 사용하여 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던 사가랴, 오늘 그가 어떠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었는지 세가지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1대지
첫번째 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간구하는 자였습니다.
8절 말씀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세
8절의 시작은 ‘마침’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국말로 번역한 ‘마침’은 우연을 내포하는 듯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을 살퍼보아도 우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가 바로 ‘마침’입니다.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어떤 기회나 경우에 딱 알맞게
2. 우연히 공교롭게도
라는 뜻을 가진 ‘마침’, 이것을 하나의 대화로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난 권사님과 집사님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화입니다.
아이고 집사님 내가 막 전화하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잘 됐다 내 마음을 이렇게나 잘 알아 이렇게 만나네.
아이고 그러게요, 마침 권사님이 여기를 지나가실 줄 누가 알았겠어요.
짧은 대화였지만 이렇듯, 우연이라는 의미를 내포하여 말할고 표현할 때 쓰이는 단어가 바로 ‘마침’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님들, 제가 질문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마침으로 시작하는 성경은 우연일까요? 사가랴가 마침 제사장 직을 행할 때 운이 좋게도 기도 응답을 받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성경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전에는 ‘우연’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마침’이라고 번역 된 이 헬라어 단어는 ‘때가 되었다’ 라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어 천사 가브리엘을 통하여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그 기쁜 소식은 사가랴에게 전해지는데 20명이 넘는 제사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사갸랴 였을까? 그것은 사갸랴가 우연히 선택된 것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이였기 때문입니다. 1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의 사전에는 우연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사용하시고 또 그렇기에 오늘도 기도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우리가 해야할 역할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가랴와 같이 계속하여 기도하는 것.
하나님의 뜻이 기도하는 자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라는 사실을 이 말씀을 통해 기억하며 우리도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자로 서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대지
두번째 입니다. 사가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소망을 품은 자였습니다.
1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던 사가랴에게 아들이 생길 것이다 라는 13절의 말씀은 사가랴를 춤추게 했을 것입니다, 그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도 충분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오랫동안 간구해왔던 내용이기에 사가랴에게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기쁜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가브리엘 천사는 사가랴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한다라고 콕 집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4절 말씀 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이것은 한 아이가 이 세상에 ‘응애’ 하고 태어나는 자연적인 기쁨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말씀은 종말의 때가 다가왔다, 메시아의 때가 다가왔다 하는 우렁찬 나팔소리와 같은 메세지입니다.
그 후반절에 나오는 15, 16, 17절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것인데 그 아이는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엘리야의 심령으로 주님이 오실 길을 준비하는 자가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이였습니다.
이 말씀을 전해들은 사갸랴 그리고 유대인의 배경을 갖은 자 라고 한다면 단번에 연관되어 떠오르는 하나의 말씀 구절이 있었습니다 바로 말라기서에 기록 된 예언의 말씀입니다.
말라기 3:1 말씀 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사가랴는 오랫동안 간구해왔던 자신의 아들이 태어날 것도 기뻐했겠지만 400년이라는, 말라기서부터 신약시대 이르기까지 침묵하셨던 하나님의 침묵이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는 예언의 말씀으로 그 침묵이 깨진 것을 기뻐했습니다.
사가랴는 하나님 앞에서 메시야를 소망하고 기다리고 있었기에 메시야가 곧 오신다라는 이 사실에 기쁨과 즐거움을 감출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사가랴가 400년이라는 하나님의 침묵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 소망을 두고 있었다 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도 무엇을 소망삼고 있었는지 점검하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품으자로 서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대지
끝으로 사갸라는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자였고, 소망하는 자였지만 그가 하나님 앞에서 다루어져야 할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18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리다
사가랴는 기도하는 자였지만, 소망을 품은 자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분량이 부족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앎을 통하여 이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한이 태어나기 전 이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했습니다. 그 해결방안은 그가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20-23절 말씀입니다. 조금 길지만 힘을 내어 함께 읽겠습니다.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오니라
그 당시 제사장이 분향을 마치고 나온 직후에 모인 백성들을 위하여 축복기도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던 순서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가랴가 성소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가랴는 자신의 믿음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벙어리가 되어서 그 누구도 축복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직무가 끝나도록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벙어리로 지내야 했습니다.
그는 요한이 태어나기 전까지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아야 했습니다. 제로 포인트가 되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내가 왜 믿음이 부족했는가를 곱씹고 곱씹어야 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에게 믿음이 있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없거나 부족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문제를 이렇게 다루십니다.
히11:1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읽겠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에 증거니라
성도님들 믿음과 연관지어 질문 한가지 드리겠습니다.
우리에게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마음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서 증명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실제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보통 동양인들은 마음을 가리킬 때 가슴을 향합니다. 가슴에 마음이 있다는 것이죠.
서양인들은 마음을 가리킬 때 손은 머리로 향합니다. 마음이 머리에 있다는 것이죠.
아프리카 어느 부족은 마음을 가리킬 때 엉덩이를 향합니다. 마음이 엉덩이에 있다라는 것이죠.
이렇듯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가운데 실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사가랴에게 원하셨던 믿음은 보여져서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마음이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하시면 하신다, 주의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이 믿음을 바라셨다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사가랴는 기도하는 자였고, 소망을 품은 자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의 분량을 체우지 못했습니다. 그는 벙어리가 되어 제사장으로서 축복기도도 할 수 없는 제로 포인트가 되어 자신이 어디에서부터 믿음이 떨어졌는가를 돌아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하시면 하십니다, 주의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하는 것임을 믿으며,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모습으로 서있는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새벽 단잠을 깨우치고 주의 성소로 와 기도하는 주의 백성들의 간구의 내용들을 들어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자로, 소망을 품은 자로, 믿음의 모습을 보이는 자로 서있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친히 함께해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여주시옵소서.
혼자 가면 빨리가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2024년 남북공동체가 함께 가기 위하여 담임목사님을 중심으로 목회팀 전체가 기도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사오니 하나님의 지혜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맞이 음식 준비를 위하여 애쓰는 손길이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병상에서 기도의 처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환우들이 있습니다. 주께서 친히 찾아가주셔서 권능의 팔로 아픈 몸을 만져주시옵소서 그리할 때 육신 뿐만 아니라 연약해진 마음까지도 강하게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여기에 하나님께 드릴 준비 된 예물이 있습니다.
ooo권사님 ooo몇번째 일천번제 하나님께 드립니다. 날마다 이렇게 기도하며 소원하는 기도의 제목이 하나님께 상달되어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 오늘 하루가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복된 날 되기를 주님이 인도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 이 시간 함께 기도하실 때 목회계획 가운데 있는 담임목사님과 목회팀을 위하여, 추석 명절맞이 음식 준비를 위하여, 지금 이시간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환우들과 또 정찬우 청년과 오늘 있을 수요예배 가운데 주의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여 달라고 간구하며 주님의 이름을 세 번 간절히 부르며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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