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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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충실한 사랑은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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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믿음이란 무엇일까?

보통 생각하기를 그냥 내가 잘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틀리지는 않았지만, 말씀을 통해 보면 그것 이상이다. 이 믿음에는 사랑이 포함되어야 한다.
창세기 3:6 nkrv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하와는 선악과가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니까 따 먹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자기 확신은 있었을 지 모르지만, 진정한 믿음이 없었다. 먼저 눈에 보이는대로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일종의 믿음이었을 수 있지만, 먹는다고 뭐가 좋을까 그것도 믿음이지만.

믿음이 빛을 발하는 순간

우리가 말씀을 통해 잘 기억하고 있듯이, 그렇게 보인다고 믿는 것은 진정한 참 믿음이 아니다.
히브리서 11:1–2 nkrv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그러면,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보고 믿을 수 있는가? 하나는 소망이 있을 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랑이 있을 때이다.
누구나 다 그렇게 선택할 수 있을 때가 아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에서 볼 수 있다.
다니엘 3:17–18 nkrv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이기적인 믿음에서 벗어나라

우리가 많이 놓친 것 중의 하나. 믿음은 사실 우리가 충성이라고 하는 것에 가깝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보여도, 그리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사실 우리가 신앙에서 믿음, 소망, 사랑의 관계를 잘 묵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게 다 연결이 되어 있다. 그런데 또 한 가지는 그냥 나 혼자가 아니라 다른 존재와의 관계에서 이게 드러난다.
그냥 내가 잘 될 것을 믿음은 선악과가 되기 쉽다.

기근과 환란

어려움이 닥쳤다.
세상의 확신·믿음 - 모압에서 가서 살면 잘될 거야. 자기 확신. 신앙도 이런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도리어 모압이 어려워지고, 남편들도 다 죽고, 원래 있었던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양식을 주셨다.
이 성경 자체가 어떤 메시지로 작용한다고 보인다. 그 자리에 있는 충성된 믿음. 단지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도 아니라 사랑이 더해진 믿음.
잘 될 것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그 이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을 우리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연히 해야할 것 그 이상.

사실 믿음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믿음이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
조금 노력하면 문제들이 해결될 것 같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
도와줄 사람이 있고 그렇게 도와주면 문제가 싹 해결될 것 같으면 사실 걱정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우리 머리에 해결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나오미의 사정을 살펴보자.
흉년이 들었다 - 일반적인 문제 아니다.
이방 지역으로 갔다. 잠시 있으려 했으나 길어진다.
남편도 죽고, 아들도 죽었다.
다시 돌아가야 한다. 모압도 양식이 없다는 이야기.
자 그런데 여기의 며느리가 룻이다.
이 이야기를 들었다.
룻기 1:12 nkrv
12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반복하여 살펴보지만 여자 홀로 살아가기가 참 어려운 시기였다. 아니 여자가 살아가기 힘든 시기였는데, 혼자라면 얼마나 어려울까? 기업을 무른다고 표현되는 풍습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 하지만 나오미는 혼자라면 더 어려울텐데도 며느리들을 떠나 보낸다. 아마도 사랑했기에.

소망이 없을 때

그리고 주목할 부분은 소망이 없단다.
고린도전서 13:13 nkrv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항상 있는데, 우리 일상에서 이게 모두 똑같이 충만하지는 않다. 그러나 다른 것이 다른 것을 지켜주고 보완해 준다.
오르바 : 따른다고 했다가 완강히 나오미가 만류하니까 그를 떠난다. 이걸 잘못했다고 할 수 있는가? 그냥 어느 정도 도리는 다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신앙에는 이것 이상의 역사가 있다.
그냥 잘될 것을 믿는 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라, 가벼운 자기 확신에 그칠 때가 많다. 그게 믿음이라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또 잘못하면, 그렇게 가볍게 바라보면 정말로 안될 것 같은 길은 믿음의 길이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다.
나오미가 며느리들을 떠나보내는 것도 사랑.
오르바가 나오미를 떠나는 것은 합리, 그냥 도리는 다함.
룻이 그를 붙잡는 것은? 그것도 사랑.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망”이 희미해질 때는 너무 많다.
정신 승리가 아닌 진정한 “소망”이 환하여 지는 것은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이 제일이라고 했듯이, 사랑을 통해 믿음과 소망이 회복됨을 기억하자.

“헤세드”의 회복

나오미와 룻도 마찬가지다.
그들에게 소망이 있었는가? 이대로 조금 버티면 다른 구원이 있다고 확신하였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 어쩌면 측은한 마음이 있었다.
룻기에서 중요한 단어가 하나 있는데 “헤세드”라는 단어다.
보통 사랑으로 많이 옮기고 그렇게 뜻을 더한다.
그런데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신실함, 변치 않음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영어 성경 ESV성경. the steadfast love
소망이 없어도, 그걸 잃어도.
미움과 원망으로 넘어가지 말자.
사랑을, 헤세드를 잘 살피자.
요한계시록 2:10 nkrv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지금 겪는 어려움 가운데, 주님의 사랑, 또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점검해 보라. 그걸 믿음의 차원 소망의 차원으로 끌고 올라가라, 부활의 주님께서 작은 기도와 거기 담긴 사랑으로 말미암아 큰 역사를 이루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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