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25 새벽] 하나님께 단련받는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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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06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본문 시 26:1-2
선한 목자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동안 수많은 시련과 시험들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우리가 그 많은 위협 가운데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주의 크시고도 강한 손으로 붙드사 우리를 강건하게 단련시켜 주옵소서. 주께서 나를 단련하실 때 내가 정금같이 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운동이 필요하다. 영적 건강을 위해서도 영혼의 단련이 필요하다. 시인은 환란의 자리에서 영적 강건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적으로 강건해야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인생 가운데 얼마나 많은 위기와 시험의 순간들이 찾아왔던가? 그래서 시편기자는 다른 누구 아닌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을 단련시켜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인 시26 의 말씀은 대표적으로는 하나님께 호소하는 비탄시이다. 다윗이 악인들의 틈에 놓여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자신의 무죄함을 하나님께 호소하는 시이다. 시편 기자는 주님께서 자신을 살피시고 시험하시어 단련시켜 주시기를 원한다.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난을 멈춰달라고, 자신을 이 고통 가운데 건져달라고 구하기 보다,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을 단련시켜 주시길 구하니 이 믿음의 경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감도 오질 않는다.
타락한 세상에서 경건한 자들이 핍박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때로 믿음으로 인한 여러 어려움들이 찾아오고,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숫한 위기들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영혼의 단련이 필요하다. 영혼의 단련! 바라옵기는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자비로 살피시고, 우리의 믿음을 더욱 단련시켜 주셔서 숫한 원수마귀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단련시켜 주시기를 구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단련받는 것이 영적으로 많은 유익을 주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단련받는 유익. 사랑이 많으시고 능력이 무한하신 우리 하나님께 단련을 받을 때 어떤 유익이 있는가?
첫째로, 하나님께 단련받아야 유혹을 이길 수 있다. 환란의 자리에서 시인은 많은 유혹을 경험한다.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여겼지만, 어려움은 점점 더 강해지고 유혹은 더욱 심하게 다가온다. 악한 자들은 단순히 자기 곁에 있기만 하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유혹한다. 그러나 그 유혹은 우리의 믿음을 한번에 무너지게 할만큼 강력하게 다가온다. 간사한 자들은 그저 자신들의 무리에 함께만 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작은 유혹이 우리의 믿음을 통채로 흔들 수 있다. 그래서 시인은 환난의 순간에 더욱 자신을 단련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한다. 그래야 악한자들의 유혹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성도 여러분, 악하고 음란해가는 시대 속에서 교회를 향한 악한 자들의 유혹은 더욱 집요해지고 있다. 교활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붙드심이 필요한 것 아닌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진리의 말씀으로 스 로를 살펴야 한다. 환난이 심해질수록 하나님께로 더욱 나아가야 한다. 더욱 주의 백성들을 붙드시고, 우리를 단련시켜 주시기를 간구해야 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훈련만이 우리를 유혹으로부터 승리하도록 붙드시기 때문이다.
둘째로, 하나님께 단련 받아야 믿음을 잃지 않는다. 시인은 환난이 심하고 살아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지만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린다고 말한다. 하나님께 단련받은 시인은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감사와 찬송으로 믿음의 고백을 올려드리게 된다. 악한 자들은 환난과 유혹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고 불평하게 만든다. 불평과 원망은 믿음을 저버리게하고 하나님을 잊게 만든다. 믿음이 약해지면 아주 작은 환난에도 쉽게 흔들리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단련 받아야 한다. 그래야 악한 자들의 유혹과 고통 속에서도 불평과 원망보다 감사의 이유를 찾게 되는 것이다.
성도 여러분, 반드시 기억하라. 하나님께 단련 받아야 믿음을 잃지 않고 감사하며 환난을 견딜 수 있다. 하나님께 단련 받아야 어떠한 환난의 자리에서도 믿음을 고백하며 넘어지지 않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 믿음의 고백을 들으시고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넘어진 우리를 일으키시고, 쓰러진 우리를 세우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자.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세우시되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넘치는 감사로, 넘치는 찬송으로, 우리를 회복시키시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니님께 단련받는 유익 세번째는, 하나님께 단련 받아야 믿음이 더욱 단단해진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다. 아픈만큼 성숙하기 마련이다. 어려움을 당하고 나면 그만큼 성숙해진다. 성도가 믿음으로 산다고 해도 인생 속 환난의 바람과 어려움을 피할 수 없다.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다짐을 하지만 그럴수록 악한 영들의 유혹과 도전은 더욱 거세어진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더욱 단단해지기를 원하신다. 시인도 자신을 단련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련하신다면 우리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진다. 하나님께 단련받는 일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말씀과 기도로, 그리고 예배로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시고 때를 따라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단련해 가신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들이 악한 영들의 도전과 유혹을 이기며 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성도들을 단련시키신다. 그렇게 하심으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의 고백을 잃지 않게 하신다. 더욱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꺼이 단련을 받아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여러분, 우리는 구원 받은 것 이 우리의 최고의 위로가 되고 만족이 되어야 하지만, 결코 그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하여 더욱 하나님께 단련받아 이 땅에서 하나님 백성다운 모습으로 빚어져 가야 한다. 하나님께 단련받아야만 유혹을 이기고, 믿음을 잃지 않으며 더욱 견고하게 세워갈 수 있음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련하시어 정금과 같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축원한다.
자비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들을 통하여 우리를 단련시켜 주옵소서. 때로는 환란을 사용하셔서라도 우리를 단련시켜주시고, 때로는 고난을 사용하셔서라도 우리를 훈련시켜주옵소서. 그래서 우리 신앙이 정금과 같이 되기까지 우리를 붙드사 정결한 믿음의 소유자들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