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짐승의 정체 막 1:12-13 3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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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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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켜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날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잠자리에서 벗어나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우리의 입술에서 감사의 기도는 자연스럽게 나오곤 하지만, 회개의 기도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죄의 짐을 지고 있는 죄인이라는 것을 잊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죄의 짐을 대신 져주신 예수님을 모르는 죄악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러한 죄인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회개하며 나아가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를 영광스러운 거룩한 짐꾼으로 세워주신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 아버지, 추석 명절을 맞이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몰랐던 나라가 예수 복음으로 추석 명절을 새롭게 보내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안에서 온 가족들이 평안한 쉼을 누리고, 재충전되는 시간을 갖고, 다시금 예수님과 함께 힘차게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 아버지, 소방 설비를 놓고 기도합니다. 많은 성도들, 각 기관들에서 헌신케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여 주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 주시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온 성도들이 동참케 하여 주시옵소서. / 아버지, 연약한 환우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전문적인 병원 의사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며, 처방된 약들을 놓치지 않고 늘 기억하여 먹듯이, 우리 연약한 지체들이 언제나 우리의 완전한 치료자가 되시고, 치료제 되시어주시는 그 예수님을 더욱 더 붙잡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으로 인하여 회복되고, 그렇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아버지, 또다시 세상에서의 한 주가 시작됩니다.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타협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또 다시 복음으로 개혁하게 하여 주시고, 삶의 순간 순간들 마다 예수님이 생각나게 하여 주시고, 예수님 주신 은혜를 묵상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 이 시간 말씀 듣습니다. 성령 하나님 역사하여 주셔서, 여기 모인 모든 자들이 예수님 모르는 자에서 곧 즉시 예수님 아는 자들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구원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 읽기 & 축복의 인사
말씀 읽기 & 축복의 인사
오늘 함께 읽으실 하나님의 말씀은 마가복음입니다. 1장 12-13절입니다. 함께 같이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도 이렇게 복된 주일 마치고 새벽예배에 나아오신 귀한 성도 여러분들을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또 축복합니다.
서론
서론
국제 질서에서 서로 친하게 지낼 때가 있고, 헤어질 때가 있곤 합니다. 국가들끼리 서로 편을 먹고, 나누고 그렇게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곤 하지요. 지난 정권에서는 주로 대한민국이 중국이랑 북한에 친하게 지내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권에서는 미국과 일본에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이렇게 세상 가운데에도 진영이 나뉘어 질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 말씀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편이 나누어지는 장면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본론
본론
우리 예수님께서 이제 세례를 받으신 후에, 성령께서 즉시 곧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시게 됩니다.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여기서 주목할 것은 예수님의 사역은 언제나 성령의 사역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사역을 사탄 마귀의 사역이라고 공격하는 사람들은 바꿔서 말하면 성령의 사역을 마귀의 사역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사탄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성령을 사탄이라 공격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를 사탄이라고 정죄하는 것은 성령님을 모욕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성령 훼방죄가 나오는 것이지요.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그렇게 예수님은 성령의 주도 아래에서 광야에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곳 광야에서 우리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시게 됩니다. 13절 말씀이지요.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여기서 우리 예수님은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그런데 가만히 마가복음에서의 예수님 시험 사건을 살펴보면, 굉장히 짧게 기록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시험을 받으셨는지 그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여러 존재들이 나타나면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시고, 어떤 시험을 받으셨는지, 여기서 집중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시험 받으실 때에, 어떠한 질서가 있었는지, 어떠한 대결 구도 있었는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는 존재가 바로 들짐승이었던 것이지요.
지금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가 충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과 사탄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다음이 조금 논란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는 성령님과 천사들은 하나님 나라 편. 예수님 편인 것 확실합니다. 그런데 이 들짐승은 누구 편인지 조금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떠한 사람들은 이 들짐승을 예수님 편으로 두고 해석하게 됩니다. 이 들짐승은 앞으로 예수님이 회복시켜서 에덴 동산과 같이 회복시켜서 평화롭게 동물들과 지내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러한 해석은 오늘날에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오늘날에는 굉장히 동물들의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동물들의 인식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집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며 정말 가족과 같이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길에 있는 고양이들도 굉장히 지위가 높아져서 사람들이 먹이를 많이 주곤 합니다. 사람 사고 방식이 변화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하나님 중심이었다가, 사람 중심이 되어버리고, 이제는 자연 중심. 동물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들짐승은 예수님 편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하나님 나라 편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들짐승은 사탄의 편에 속한 존재였습니다.
먼저는 12절을 원래의 언어로 분석해보면,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고,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여기서의 동사들이 똑같이 쓰였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수종들더라는 다른 동사가 사용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똑같은 동사를 써서 사탄과 들짐승을 같은 편으로 묶어서 표현했다는 것이지요. 결정적으로 구약 성경에서 수많은 본문들 가운데 이 들짐승을 부정적인 존재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이 들짐승을 어떤 귀신으로 번역하는 그러한 표현도 발견하게 됩니다. 들짐승을 에덴동산의 회복의 증거로 보는 것은 다소 무리한 해석이고, 사탄과 들짐승. 예수와 천사들 이렇게 진영을 나누어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는 게 적절한 해석입니다.
그 다음에 천사들이 수종들더라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시험을 이기시고 나서 천사들이 수종들었던 것이 아닙니다.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이러한 표현과 비슷하게 맞추져서, 천사들이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실 때에 계속 함께 옆에 있어서 수종을 들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40일 동안의 시험은 이러한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서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사탄의 나라. 예수님과 사탄 마귀. 천사들과 들짐승들. 이렇게 서로 충돌하고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을 처음 읽은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이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어떠한 순교를 당하게 됩니까? 들짐승. 사자의 먹이가 되는 끔찍한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두렵고 믿음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이 마가복음을 읽으며 예배를 드리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러면서 마가복음을 읽다가 우리 예수님이 들짐승과 함께 계셨다는 표현을 읽게 됩니다. 동시에 천사들이 예수님께 수종들었다는 표현을 읽게 됩니다. 당연히 어떠한 반응이었겠습니까? 너무나도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고, 믿음이 굳건해졌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제 어떠한 고난이 찾아와도 우리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구나. 우리 가운데 보이지 않는 천사가 함께 해서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도록 도와주겠구나 생각하며 힘을 내게 되었던 것이지요.
오늘 마가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광야에 이끌려서 시험을 받았듯이 이제 예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광야와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든 시련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구원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셔서, 이 땅 가운데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 사건과 예수님의 재림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 가운데에서 영적 전쟁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머리가 상했지만, 아직 찌꺼기처럼 조금 남아있는 사탄 마귀가 우리를 힘들게 만듭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그렇기에 영적 전쟁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때로는 사자와 같은 들짐승과 같은 힘든 시험이 찾아와서 우리의 믿음을 작게 만들어 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분명히 선포하였듯이 예수님이 우리보다 먼저 시험을 받으셨고, 들짐승과 함께 계셨고, 천사들의 수종을 받아셨다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저와 여러분들은 어떠한 어려운 시험이 찾아오게 될지라도 예수님을 기억하며,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고난을 받을수록 오히려 믿음이 더욱 더 굳건하여 지는 것이지요. 고난과 시험과 역경이 찾아올 때에, 도망쳐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들을 기회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께 기도하실 때에, 조용한 하루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끄럽고 힘든 하루가 될지라도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하루가 되게 하여 달라고,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그런 하루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실 때에, 주여 우리는 연악한 죄인들이기 때문에, 자꾸만 편안한 삶을 추구합니다. 안전한 하루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가 좋은 날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의 태도를 용서하여 주셔서, 가장 복되고 행복한 하루는 시끄럽고 고통스럽고, 괴롭고, 힘들지라도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그러한 날임일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놓지 않게 하여 주셔서,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복된 하루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이 시간 주여 한 번 부르짖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