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의 두 갈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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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14–15 NKRV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지난 설교 요약
우리 앞에 놓인 시험을 인내로 통과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육체의 시간이 다했을 때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은 순간부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야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시험은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사랑이 증명되는 곳이요, 우리가 성화 되는 곳입니다. 온전한 인내를 가지고 시험의 산을 하나씩 넘어갈 때 우리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성품과 뜻에 있어서 불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면 우리는 믿음 안에서 인내할 수 있고 하나님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모르면 시험 앞에서 우리는 주님을 오해하고 불평과 원망을 쏟아놓습니다. 당연히 시험을 통과할 리 만무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람의 이성과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누구신지를 알게 하실 때 인간은 비로소 겸손해집니다. 모든 답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시며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날마다 성령을 의지함으로써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주어진 시험을 통과하여, 마침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되시는 성은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서론
야고보는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무능력한 분도 아니시고 사랑이 없어 성도의 고통에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성도의 고통을 즐기는 분도 아니시라며 분명한 선을 긋습니다. 그러니 시험 앞에서 하나님께 불평 원망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지도 말라고 말합니다.
야고보의 권면을 살펴보면 이 시험은 두 가지 성격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의 부족함 또는 약점이 무엇인지를 점검하게 하는 목적으로서의 시험입니다. 테스트 또는 시련이라는 의미에서 시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성도를 넘어지게 하는, 죄를 짓게 하는 목적으로서의 시험입니다. 이러한 시험을 우리는 흔히 유혹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시험은 유혹이면서 동시에 테스트입니다.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두 가지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시험을 통과하면 12절의 말씀처럼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유혹에 걸려 넘어지면 그 결과는 사망입니다.
본론

1) 시험은 사람의 정욕 때문입니다.

모든 시험은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르시거나, 허락하시지 않는 성도의 시험은 없습니다. 그러나 13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아무도 시험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숙을 위한 시련과 훈련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선하시므로 절대로 죄를 짓게 하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귀가 하는 일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0장에서 마귀는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자며 예수님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는 분이라 말합니다.
야고보는 사람이 사망에 이르는 일련의 단계들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욕심에 이끌림, 그것을 끌어안음, 죄를 낳음, 죄의 성장, 사망에 이름.
먼저 야고보는 사람이 시험에 드는 이유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을 원어의 의미를 살려서 보자면 욕심 때문에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미끼에 이끌리고 덫에 걸려든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것입니다. 담임 목사님이 말씀하셨듯 수면욕, 식욕, 성욕과 같은 욕구는 인간의 생존과 밀접하며 어떤 활동을 하도록 추진력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욕구 자체를 선하다, 악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해 부패한 인간의 본성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이 아닌 것을 추구하게 만들고, 옳지 못한 방법으로 그것을 얻게 하려 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마귀는 이것을 매우 잘 압니다. 각 사람에게 취약한 지점에 미끼를 둡니다.
야고보서의 수신자들은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매일의 끼니를 걱정해야 할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그들에게 취약점은 세상의 부요함일 것입니다. 그런 그들의 눈에 풍요롭고 화려한 삶을 사는 세상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의 풍요와 사치는 성도들의 마음을 충동질합니다.
성도는 이러한 충동질 속에서 내가 이것을 얻기 위해서는 세상에 발을 걸칠 수밖에 없음을 인식합니다. 세상의 부를 얻기 위해서는 신앙의 정철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도 저 사람들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의 끌림은 결국 선을 넘어버리게 합니다. 세상에 발을 걸치게 합니다. 그는 자신의 욕심을 끌어안았습니다.
죄는 특정한 비도적, 비윤리적 행위만으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반역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이 다 죄입니다. 욕심을 끌어안으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생각과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죄는 우리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우리의 눈과 귀를 점점 막아버립니다. 죄가 더 큰 죄로 이어집니다. 죄의 성장이 이어지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2) 시험 가운데 빛나는 하나님의 은혜

이렇듯 우리가 마주하는 이 시험은 두 갈래 길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결과는 각각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죽음이라는 두 극단으로 치닫습니다. 그러니 시험은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물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른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시험은 구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왜 우리를 걸려 넘어져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시험을 주시냐고 따질 수 없습니다. 인간의 죄성 때문입니다. 마치 불나방이 본능적으로 불을 향해 날아가는 것처럼 인간은 죄에 끌리고 죄를 끌어안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더 빛이 나는 것입니다. 불나방처럼 죄를 향해 달려가는 나를 막으시고 막으시고 또 막으시는 하나님이 있기에 우리는 지금까지 여러 시험을 통과해왔던 것입니다. 선지자 발람의 죄를 막으시기 위해 그에게 말씀하시고, 그래도 말을 안들으니 하나님의 사자로 길을 막아 나귀가 계속해서 그 길을 돌아가게 하였고, 그래도 알아채지 못하는 발람에게 하나님은 나귀의 입을 통해서 그의 죄를 알게 하셨습니다. 욕심에 이끌릴 때에도 막으셨고, 그것을 끌어안으려 했을 때에도 막으셨고 죄를 지으려 했을 때에도 막으셨습니다.
욕심에 이끌려 사망에 이르기까지 단계마다 하나님은 성도를 막으시고 지키십니다. 그분의 자비의 손길이 아니었다면 여기서 누가 영원한 사망에 헤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끝까지 발람은 하나님의 손을 뿌리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안을 정복했을 때 미디안의 다섯 왕과 함께 죽임을 당합니다.
결론
독일의 어떤 경건한 성도가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타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 마음속에 성령께서 당장 버스에서 내리라고 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무도 민폐인지라 그녀는 그 마음을 꾹 누르고 참았습니다. 그러나 거듭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견디지 못하고 기사에게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몇 번의 제지를 받았으나 계속되는 그녀의 요구에 결국 갓길에서 그녀를 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그 버스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녀를 제외한 버스 승객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왜 저에게만 이야기하셨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왜 살리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그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거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말했다. 그러나 듣고 순종한 사람은 너 하나뿐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성숙을 위한 시험의 단면에는 사망으로 향하는 아찔한 절벽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선하십니다. 항상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그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안위하십니다. 떼로 그 길을 이탈할지라도 주님은 다시 우리를 몰고 바른 길로 가게 하십니다.
시험의 두 갈래 길 중 정욕의 길을 걸어가면 죽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길을 걸어가면 삽니다. 우리는 어디가 주님의 길인지 모릅니다. 오직 주님만 아십니다. 그러니 우리를 살리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시험을 통과해 온전함과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되시는 성은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주님, 시험에 나 있는 두 갈래 길에 인간의 죄성은 항상 사망의 길을 선택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인도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한 생명, 성숙과 온전함의 길을 걸을 수 없습니다.
욕심에 이끌려 사망에 이르는 매 단계 매 순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값싸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서 영원한 생명으로 향하는 주님의 길을 걷는 성도님들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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