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8편
138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4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5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6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여기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기도에 응답함에 대해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땅의 왕들이 찬양에 참여하도록 요청한다(이 표제에 대해 서론을 보라).
주석
〈138:1–3〉 내가 주께 찬송하리이다
시편 기자는 주께 찬송할 것이라는 자신의 의도를 표현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온전한 성실함과 열정으로(내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여기서 동사 “찬양하다”는 “감사하다”로 번역될 수도 있으며, 아마도 이 시편이 감사시이기 때문에 “감사하다”가 선호할 만하다(NRSV를 보라).
시편 기자는 신들 앞에 하나님을 찬양/감사하는 데 헌신한다. NIV는 이 신들이 이스라엘의 참된 신과는 동일한 신분이 아니라는 것을 표시하려고 “신들”에 인용 부호(quotation marks)를 첨가한다.
때로 성경은 모든 영적 존재들, 심지어 천사와 귀신이라고 불리는 피조물을 가리키는 데 “신들”(엘로힘[’ĕlōhîm])을 사용한다(다른 예에 대해 다음을 보라. 출 12:12; 시 82편). 시편 기자는 성전을 향해 예배한다(2a절).
다니엘과 마찬가지로(단 6:10), 심지어 성전에서 떨어진 어떤 이는 예배나 기도시에 성전을 향해 절할 것이다. 결국 이곳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 가운데 자신의 임재를 알리는 장소이다.
2절의 나머지는 시편 기자의 찬양을 위한 구체적인 초점과 동기 부여를 말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성품과 행위를 대변하므로, 그분의 이름을 찬양할 것이다. 실제로 “이름”(쉠[šēm])이라는 단어는 “명성”으로 번역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성품은 인자하심(또는 충실함[헤세드〈ḥesed〉], 시 136편의 후렴구에서 사용된 단어와 동일함) 또는 성실하심과 같은 단어로 묘사되는데, 이 단어들은 밀접하게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 그리고 이스라엘에 베푸는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함을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묘사는 자기 백성을 향한 유익한 행동에서 나온다. 2절의 마지막 평행하는 행의 번역과 해석(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은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어렵다.
“말씀”(decree)이 히브리어 단어(이므라[’imrâ])에 대해 가장 적절한 번역인지 의심스럽다(4절을 보라). “약속”이 더 좋은 선택이며, 이 행의 더 적합한 번역은 “이는 주께서 모든 것 위에 주의 이름과 주의 약속을 높게 하였음이라”이다. 하나님은 시편 기자의 기도에 응답하는 것을 포함해서 자신의 약속을 지킨다(3절).
〈4–5〉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다음으로 시편 기자는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찬양/감사는 자신을 넘어 그리고 실제로 이스라엘의 경계를 넘어 확대될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한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님은 전 세계의 하나님이며, 따라서 세상의 모든 왕들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다. 이들 모두가 하나님이 말씀하였다는(“약속하였다”가 더 낫다; 위의 주석을 보라) 것을 들을 때 이 찬양을 하게 될 것이다.
〈6–8〉 하나님은 약한 자를 도우신다
시편 기자는 이런 위대한 하나님이 약한 자(낮은 자)를 돌본다는 사실에 놀란다. 시편 기자는 환난 중에 있으므로 자신도 약한 자 가운데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하나님은 시편 기자를 돌보고, 대적을 물리친다. 시편 기자는 싸움 가운데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하나님에게 호소하며 마무리한다.
의미
시편 기자는 자신의 기도를 응답함에 대해 하나님에게 감사한다. 그는 하나님의 위대한 이름과 놀라운 약속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한다. 시편 기자는 약한 자를 돌봄에 대해 여호와를 사랑하고, 세상의 왕들이 찬양에 동참하도록 요청한다.
구약 시대에 세상의 왕들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았다. 오히려 왕들은 하나님에게 저항하고 도전했다(시 2편과 48편). 그러나 그리스도가 왔을 때 복음은 세상 곳곳에 퍼지기 시작했다.
요한계시록 21:24은 세상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새 예루살렘에 가져오는 마지막 때를 묘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