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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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인 금요기도회

마태복음 5:1–12 NKRV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사랑합니다. 금요기도회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오늘은 저번 금요기도회와 계속 이어서 여러분과 ‘복’에 대해서 나누어보려고 한다. 지난주에는 다윗이 고백하는 시편 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고백한다. 여기서 복은 우리가 복을 받는 인생이 아닌 복 그 자체로 우리를 통하여 주변 사람들이 복을 누리는 삶을 사는 인생이다. 그것이 무엇인가?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우리는 이것을 날마다 사모하며 여러분이 속한 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야한다.
오늘은 다윗의 고백이 아닌 예수님의 산에서 무리들에게 가르쳐주신 말씀이다. 오늘 우리가 읽어보았을 때, 세상이 원하는 복의 모습과 정반대임을 우리가 말씀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는 가난은 무엇인가? 많은 것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소유가 많이 부족한 상태를 가난하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재산이 가난한 자가 아닌 심령이 가난하다는 이야기로 전개가 된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상태는 무엇인가? 첫 번째로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이다. 어린 자녀는 가진 소유가 없다. 그렇기에 절대적으로 부모의 돌보심이 필요하다. 어린 아이가 부모님을 찾는 그 마음으로 하나님께 날마다 나아가는 사람은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마태복음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질문들이 생긴다. 우리는 예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하는 이유는 그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뜻을 배우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마음에 쉼을 얻는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 있는 삶,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이 진정한 쉼이요, 안식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는 것이 쉼이라고 생각하면 성경게서 말하는 안식과 다른 것이다. 쉼이라는 것을 떠올릴 때 세상에서 말하는 최고의 쉼이라는 것들을 벗어버리고 말씀을 읽고 깨달으며 말씀이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참된 안식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애통이라는 것은 우울하고 슬플 때 생기는 애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다가 또는 복음을 전하다가 생기는 숱한 고난과 억울함과 동시에 속상한 일이 생길 때, 나타나는 애통한 일을 뜻한다. 세상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논리로 살아가지만, 예수님은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 누가 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까지 내어주라는 말씀을 하신다. 이처럼 복음을 전하다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억울한 일을 당하며 이 자리에 오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분통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에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 때 나의 마음을 드리며 주님께 나아올 때 우리를 참된 위로를 주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음은 의의 주리고 목마른 자이다. 의로운 것은 구약 성경의 세계관에서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의로운 사람, 곧 성경에서 말하는 착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은 악에 목말라하고 배고파한다.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는데 급급하다. 그러나 의의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배고프고 목마른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날마다 우리의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영혼이 배부르고 인간의 쾌락으로 채우는 삶이 아닌 하나님 말씀으로,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는 그 은혜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도 늦추고 계시는 이유도 우리와 이 세상을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주님의 마음을 닮아서 이 세상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바라보아야한다. 나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만드는 누군가를 긍휼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뭘 그렇게까지 애쓰면서 살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나에게 힘들고 어렵게 하는 상황을 하나님이 다 아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 깨끗한 사람은 도덕적인 시각으로만 보면 안되는 것이다.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그 주님만을 충성하는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것은 하나님만 구하며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이기에 하나님을 반드시 세상 끝날에 볼 것이라고 예수님을 약속하신다. 세상의 심판과 종말이 찾아올 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주님을 볼 수 없지만, 보이지 않는 분을 마치 보는 것처럼 섬기며 인내하는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어마어마한 특권이라는 것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 진정한 피스메이커는 누구인가? 예수님이시다.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원수가 된 이 세상을 하나님과 다시금 관계가 회복되어 화목하게 하시려고 스스로 화목제물이 되셨기 때문이다. 우리 또한 예수님과 같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것 또한 하나님과 세상을 화목하게 만들어야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하나님의 자녀된 삶이라 말씀하신다. 그렇게 하나님 뜻대로 살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고 3절에서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이것은 곧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는 곳이 곧 천국, 하나님의 나라이고 하나님의 통치가 드러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 있는 저와 여러분이 진정으로 가정과 학교와 앞으로 진학을 하게 될 대학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나길 소망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반드시 그곳을 여러분을 통하여 명문학교가 될것을 기대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이 여러분을 통해 나타나실 것이기에 여러분이 있는 곳이 곧 세상에서 환하게 빛나는 곳이 될 것이라 간절히 기도한다. 복 있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사람이고 경험한 사람이다. 그 천국을 죽어서 뿐만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도 맛보고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세상의 가치관은 늘 우리에게 목마름을 준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말씀을 생명샘이며 마르지 않는 우물과 같다. 그렇기에 우리가 살아갈 이유가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이 되는 것을 함께 꿈꾸고 주님이 일하심을 느끼게 된다면 그 사람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만약에 자신의 인생의 목표가 좋은 대학이고, 돈 잘버는 안정적인 직장이고 나를 위한 삶이라면 불완전함 속에서의 불행하지만,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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