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an, One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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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다도 더 중요한 복음 전도

사도행전 20:22–24 NKRV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여러분은 마블 영화에서 주인공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단연코 아이언맨이다. 왜냐하면 모든 마블의 세계관은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아이언맨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준으로 더 이상 그만큼의 고퀄리티 영화가 등장하지 않는다. 아이언맨의 사명은 무엇이었는가? 타노스로부터 사라진 절반의 인류를 다시 구출해내는 것이었다. 엔드게임이 참 아이러니한 것은 쥐가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렀던 탓인지 덕분인지 원자세계에 빠진 엔트맨를 구해내는 것이 첫 장면이었다. 만약에 쥐가 복귀 버튼을 누르지 않았더라면 엔드게임의 영화는 진행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세상 사람이 만든 영화 속에서의 구원에 대한 세계관, 과학의 세계관은 이처럼 실수나 우연으로 된 이야기나 가설로 대부분 주장하며 구성되어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 세상이 우연히 지어지거나 실수로 생겨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계획이며, 모든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 역사로 이끌어가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세를 생각해보자. 모세의 탄생은 어떠했는가? 그가 태어날 당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가 점점 많아지자, 위기를 느낀 바로 왕이 이제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들은 다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러한 상황 속에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나일 강가에 갈대 상자를 아기 모세를 넣어서 강물이 흘러가는대로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을 믿고 보낸 것이다. 그때 현대 대한민국 사회처럼 입시 경쟁하면서 1등으로 바로의 딸에게 도착하는 사람이 선택받는 것이 아닌 한 사람, 모세를 택하셔서 그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 모든 구원역사에 함께한 리더로 하나님이 사용하신 것이다. 만약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하나님께 자녀의 목숨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했더라면 분명히 바로에게 걸려 모세는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선택하시고 부르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를 가장 기뻐하신다.
오늘의 말씀은 사도 바울의 이야기이다. 그가 이제 에베소에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해가는 여정이다. 그는 성령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하면서 가는 길이다. 그러나 그가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가늠이 되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뭔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만사가 쉽게 풀릴 것 같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분명하게 자신을 환영하지 않을 것을 알게 된다.
요한복음 15:19 NKRV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사는 사람은 분명하게 우리를 어렵게 하고, 박해하며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은 예수님께서 선택한 사람이라고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그렇기에 사도행전 20: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에서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이 사도 바울에게 행복하고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디를 가든지 감옥과 환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여러분 가운데 예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가? 그렇다면 기뻐하라. 당신은 분명히 예수님께 선택받은 사람인 것이다.
사도행전 20:24 NKRV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여기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하는 삶은 마치 운동선수와 같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리스 로마의 문화 중에서 올림픽 문화가 있지 않은가? 우리가 어제 아시아게임의 한일전 축구를 본 것처럼 이 시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스포츠에 아주 관심이 많았다. 우리가 오래 달리기를 한다고 하면 굉장히 숨이 가빠지면서 어지럽고 힘들 것이다. 그러나 달리기에는 끝이 있고, 끝이 난 후에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누워서 숨을 고르며 쉼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일도 이와 마찬가지다. 세상의 유혹에 맞서 싸우며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성령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가는 것이다.
이 말씀을 생각하면 사도 바울이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다. 여러분은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는가? 그 복음이 얼마나 귀중하고 위대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크게 깨달기에 자신의 생명을 버리기까지 드리겠다고 고백한다. 이 당시에 그리스 철학으로 유행하던 시대였다. 소크라테스처럼 ‘악법도 법이다’고 말하며 스스로 사형을 당했던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열광하며 어마어마한 존경심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진리가 아닌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했다면 사도 바울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죽기로 작정한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보장되어 있는 삶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자신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죽는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닥쳐올 수많은 고난이 준비되어 있어도 죽기 위해 나아가는 것이기에 두려울 이유가 없다.
그러니 사랑하는 드림인 여러분, 오늘 말씀의 제목은 ‘One Man, One Mission’이다.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우리 각 사람에게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그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의 삶의 현장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친구들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선포하는 것이다. 그들이 믿든지 안 믿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분명하게 선포해야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언제 죽는지 아는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각각 주신 미션을 완수해야 비로소 영원한 안식이 주어질 것이다. 사도 바울은 당시에 주변 사람들이 보았을 때, 실패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가 복음을 전할 때 엄청난 수의 사람이 변화되어 돌아온 것이 아니라 핍박이 가득한 전도여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이 순교하고 이후의 바울이 걸어갔던 유럽의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유럽 국가들이 기독교 국가가 되었으며 신약성경에 13권의 저자가 된 위대한 사도가 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왜 가능했을까? 성령이 그와 함께 했기 때문이다. 성령님과 함께 걸어가는 모든 길은 위대한 걸음이다. 당장 내 눈에 아무 것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보여도 우리가 선포할 때 하나님은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시는 것이다. 저와 드림인 여러분은 꼭 성령님과 동행하여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크고 위대한 역사에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러분은 오늘 선포된 은혜로 부르심 앞에 믿음으로 응답하여 그 길을 저와 걸을 것인가? 아니면 세상 사람들처럼 영적으로 둔감하여 심판을 갑작스럽게 맞이할 것인가? 그것은 여러분의 선택이다. 그러나 드림인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복음의 역사에 함께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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