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멈출수 없는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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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오늘 말씀의 제목은 멈출 수 없는 복음입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감출 수가 없습니다. 표정에서 분위기에서 말이나 행동에서 표현이 됩니다.
연애를 시작하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묻습니다. 너 연애하니? 어떻게 알 수 있을 까요?
그 사람의 모습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생기가 넘치고 기쁨이 넘치고 행복해보입니다. 이 세상을 모두 얻은 것 같은 기쁨이 있습니다.
이처럼 정말 기쁘고 행복한 일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이 초대교회에도 있었습니다. 비록 박해와 고난이 있어 도망자의 삶을 살았던 초대교회였지만, 기쁨과 감사가 더 컸었던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늘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오늘 말씀 바로 전에는 사울이 초대교회 성도들을 감옥에 가두는, 그리고 스데반을 돌로쳐죽인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핍박과 고난의 시간입니다.
박해가 얼마나 심했는지 성도들이 다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잡히면 고난을 받게 되니까요.
그런데, 이들이 흩어져서 한 일이 무엇이냐면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도망가서 다시 한다는 행동이 박해와 고난을 부르는 일을 다시 하는 거라니, 말이 되지 않습니다.
살고 싶다면 예수를 모르는 척 하고 살면되는데, 오히려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합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예수님의 사랑이며, 그 사랑으로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지셨다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복음을 전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목숨을 위협하는 최악의 순간이 온다할 지라도 복음을 포기하지는 못합니다. 그처럼 아름다운 이야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은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예수를 가르치지도 말하지도 말아라.
그때 제자들이 뭐라고 이야기 했습니까?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믿는 순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 말씀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십니다. 독생자 예수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목숨을 버린 예수그리스도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랑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죽음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인해 멈출 수 없는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삶이 복음의 감격으로 날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며 살게 되길 바랍니다.
물론 예전엔 그랬었지요. 그런데 소용이 없었어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내 이야기는 아니에요. 라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분들에게 오늘 한가지 실화를 이야기 해드겠습니다.
호주의 시드니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프랭크 제너(1903∼1977)입니다.
1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구원 받으셨습니까?
2 오늘 죽어도 천국에 가실 수 있습니까?
그는 이 두 마디와 전도지 한 장으로 40년 동안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전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전도로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면서 스스로 “나는 열매 없는 열심이었노라”며 낙심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기 2주 전에 자신의 전도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영국 브루너 마우스 침례교회의 프랜시스 딕슨 목사를 만나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들의 만남이 있기 3년 전쯤이었다고 합니다.
런던의 한 교회에서 딕슨 목사가 주일예배를 집례하고 마칠 때 한 성도가 간증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간증자는 자신이 얼마 전 호주 시드니에서 백발의 노인이 건네준 전도지를 받고 고민 끝에 예수를 믿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간증 뒤 2주쯤 지나서 딕슨 목사는 호주의 한 교회 집회에서도 ‘시드니 조지 거리의 노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호주 퍼스의 한 교회와 영국 케스윅에서 열린 사경회,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와 인도에서 열린 선교사 대회, 호주 시드니의 외교관 집회에서도 동일한 간증이 이어졌다.
저마다 25∼35년 전 시드니 조지 거리에서 만난 노인 때문에 교회에 나오게 됐다는 고백이었다.
놀라운 간증이 꼬리를 물자 딕슨 목사는 직접 호주 시드니로 날아가 수소문 끝에 제너씨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40년간의 아무런 열매없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었던 길거리 전도자의 삶이 얼마나 비참했을지 생각해보십시오.
믿음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묵묵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복음이 그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임종을 2주 앞둔 그에게 무슨 기쁜 소식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딕슨 목사를 그에게 보내십니다.
그리고 그의 삶의 의미를 알려주십니다. 너를 통해 수많은 영혼이 나에게 돌아왔노라.
그 때의 그 감격과 전율이 우리에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복음은 결코 무의미하거나 무능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결과를 책임지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이런 기쁜 소식이 가득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멈출 수 없는 복음이 우리의 삶에서 꽃피우길 원합니다.
결과는 주님께서 책임지실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