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복이 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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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사랑합니다. 금요기도회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난주에 예수님의 팔복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기억나시는가? 요약하자면, 심령이 가난한 자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다가 살아가는 사람들은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찾고 구하며 하나님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다고 고백하는 삶이고, 예수님께 나아가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참된 복인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기를 꿈꾸자고 결단했다.
여러분은 넷플릭스에 나오는 오징어 게임을 아는가? 주인공이 공유를 만나고 무엇을 했는가? 딱지치기를 했다. 공유와 딱지치기를 하고 이기면 기훈이 10만원을 받고 지면, 뺨을 맞는다. 그렇게 겨우 이긴 기훈이 한 장의 명함을 주며 돈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고 한다. 만약에 기훈이 명함을 버리고 안갔으면 오징어 게임의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었을까? 기훈이 연락을 하고 게임에 참가했기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이 되었다.
오늘의 말씀의 등장인물은 누구인가? 아브람이다. 하나님이 12장에서 부르신 아브람의 나이가 몇 살인가? 75세이다. 어느 날 오징어 게임의 공유처럼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를 부르시는 장면이다. 만약에 아브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으면, 그의 이야기는 더이상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나이를 살펴봤을 때, 일하기 좋은 나이인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만 65세 이상이 되면 은퇴할 나이가 되는 것이다. 그것보다 15살 더 많은 75세 할아버지가 무슨 일을 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의 부르심은 아이러니하다. 우리가 만약에 큰 일을 진행하려면 여러분은 젊은 청년을 부르고 싶은가, 아니면 70세 이상 노인을 부르고 싶은가? 70세 노인에게 일하자고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죄송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노약자인 아브람을 부르신다.
어느 한 집사님이 단기선교를 준비할 때, 자신이 건강이 어려워서 나이가 많이 들어서 함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나는 그때 이렇게 한마디를 드렸다. 그때가 하나님이 일하시기 좋은 때라고. 날이 저물어갈 때, 빈 들에서 걸을 때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 산에 내려가다가 해가 저물고, 배고플 때 아무것도 없는 빈들에 걸을 때 우리는 한숨만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약할 때 강함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강력한 사인이라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 전부 믿음으로 주님께 드렸을 때 주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사람이라면 젊은 일꾼을 부르겠지만, 하나님은 약한 자를 부르시고 들어쓰셔서 하나님의 강하심을 약한 나로 나타내기 원하시는 분이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오늘 말씀에서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셨다. 그곳은 어디인가? 가나안이다. 가나안은 위치적으로 풍족할 때는 좋은 땅이지만, 약소국일 때 최악의 땅이다. 위에는 유럽이 있고, 아래는 아프리카와 이집트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수 없는 땅인 것이다.
여기서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라고 나와있는데 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는가? 11장에는 바벨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기서 바벨탑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냐면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자신들의 생각으로 만나고자 성을 높게 하여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는 욕망이 가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방법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노아의 심판 때 죽음을 면하려고 높이 쌓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아니었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지 않았기에 그들을 온 지면으로 흩으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만들었다. 바벨이라는 뜻도 혼잡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혼잡하고 질서가 없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자 나아오는 사람은 또 그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복이되는 축복을 주신다. 여기서 복이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정체성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영원한 죽음의, 사탄의 백성이 아니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 천국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에서 어떠한 것보다 가장 선하고 좋은 것이다. 진정한 복 있는 사람은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다. 또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받는 사람이다. 세상 어떤 리더, 좋은 사람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과 같이 능력이 많으시고, 강하신 분은 없다. 내가 하나님을 따르기로 결정하고 걸어가는데 힘듦과 고난이 있는가? 축하한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요. 자녀라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당신과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누리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