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때문에 고난 받으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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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오늘로 어느덧 2023년도 80일도 남지 않았어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한해 동안이라도 예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지 알아가는 주일학교가 되면 좋겠어요!
<#0> 말씀을 시작하기에 앞서 옆에 있는 친구와 간단한 게임을 한번 해볼게요. 다들 가위바위보 할 줄 알죠? 둘씩 짝을 지어서 가위바위보를 해 보세요. 자, 이긴 사람은 손 한번 들어볼까요? 이긴 사람이 왕이에요.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한 가지 명령을 할 수 있어요. 어떤 명령이든 진 사람은 들어줘야 해요.
<#> 자, 그러면 이제 앞을 한번 볼까요? 같이 읽어볼까요? 좋은 왕은 백성을 사랑하는 왕, 나라를 지킬 용감한 왕, 어려운 일을 해결할 지혜로운 왕, 마음이 착하고 선한 왕이에요. 그러면 방금 여러분에게 명령을 내렸던 왕은 좋은 왕일까요? 혹시 왕이 되었다고 친구를 이용하고 부려 먹으려고 하지는 않았나요? 오늘은 이사야 선지자가 소개하는 하나님 나라 왕을 만날 거에요. 그런데 이 왕은 우리가 생각하는 왕의 모습과 매우 다를 수 있어요. 그 왕이 어떤 왕일지 함께 하나님 말씀 들으러 가볼게요!
<#1-2>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이사야 53:4-5 이에요. 우리 같이 찾아서 읽어볼까요?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3>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게요. 우리 때문에 고난 받으신 예수님
<#4> 산헤립이라는 앗수르 왕은 아주 강한 힘을 가진 왕이었어요. 산헤립은 수를 셀 수 없을만큼 많은 군사를 이끌고 이웃 나라들을 정복해 나갔어요. 점점 땅을 넓혀가던 산헤립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해 남유다를 공격했어요. 결국 예루살렘 성이 완전히 포위되는 일까지 벌어졌어요.
<#5> 그런데 남유다를 멸망시킨 왕은 앗수르 왕 산헤립이 아니었어요. 산헤립보다 더 크고 힘이 쎈 왕이 나타났어요. 그 왕은 바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었어요. 느부갓네살 왕은 산헤립 왕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강했어요. 앗수르와 이집트, 남유다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무너지고 말았어요. 느부갓네살 왕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겠지요?
<#6> 바벨론에 잡혀간 남유다 백성들은 강력한 느부갓네살 왕을 보며 생각했을 거에요. ‘우리도 저렇게 강한 왕이 있었다면 망하지 않았을텐데’ ‘맞아! 다윗 왕처럼 강하고 능력있는 왕이 다시 오면 좋겠어.’ 그런데 남유다가 멸망하기 전에 이사야는 유다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실 왕을 말했어요. 이사야가 말한 왕은 백성들이 기대하는 힘이 세고 강한 왕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어요.
<#7> 이사야가 말했어요. “여호와의 종이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얼굴은 망가져 엉망이고, 그 모습은 많은 상처가 났기 때문에 그분을 보는 사람들이 다 놀랄 거에요.” 사람들이 기대하는 왕은 멋지고, 화려하고, 능력 있는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이사야가 말하는 왕은 정반대의 모습이었어요. 그의 얼굴은 망가졌고, 많은 고통을 받아서 몸이 다쳤대요.
<#8> 사람들은 이사야의 말을 듣고는 여호와의 종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오히려 여호와의 종을 손가락질하며 놀렸어요. 쳐다보기도 싫어서 고개를 돌렸어요. 그는 사람들에게 버려졌고, 놀림 당하며 끌려갔어요. 사람들은 생각했어요. “아니, 하나님께 얼마나 큰 잘못을 했으면 저렇게 엄청 혼이 나는 거야?’ ‘그러게, 말일세. 큰 잘못을 한 게 틀림이 없어!’
<#9> 그러나 여호와의 종이 고난을 받는 이유는 자기 잘못 때문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잘못을 여호와의 종인 왕에게 다 떠맡기셨어요. <#> 그분이 고통을 받으셨기 때문에 자기 백성들은 평화를 누리고 아픈 몸이 다 나았어요. 왕이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희생했기 때문에 왕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벌에서 벗어나 평화를 얻을 것이라고 이사야는 말해주었어요.
<#10> 이 말을 들은 남유다 사람들은 놀랐을 거에요. 왕이 백성을 위해 희생하다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많은 왕들은 자기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백성을 이용하려고 하지 자신을 희생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놀랍게도 시간이 흘러 이사야가 말한 왕이 이 세상에 진짜 나타났어요. 하나님 나라 백성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왕은 누구일까요?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셨어요.
<#11>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죄를 대신해 고난 받으셨어요. 이사야가 미리 말해준 것처럼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침을 뱉고 뺨을 때렸어요. 군사들은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매로 때렸어요. 예수님을 보면서 사람들은 수군거리고 소중히 여기지 않고, 예수님을 버리고 놀렸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결국 하나님 나라 백성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어요.
<#12> 어떤가요 여러분? 우리가 생각하는 왕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르지 않나요? 우리는 왕이라고 하면 아름답고 멋진 왕을 떠올려요.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왕은 내가 받지 않아도 될 벌을 백성을 위해 대신 받으신 왕이에요. 이 예수님 덕분에 우리가 왕하면 떠오르는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 되었어요.
<#13> 사랑하는 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세요. 하지만 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대신 벌을 받으신 왕이세요. 우리가 받아야 할 벌을 예수님이 다 대신 받으셨어요. 우리가 이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너무 감사하지 않을까요? “날 대신해서 벌을 받으시다니. 너무 감사해.”라고 말이죠.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기꺼이 벌을 받으셨어요.
우리를 대신해 모든 벌을 받으신 왕이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백성으로 살아가는 새순교회 주일학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