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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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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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께

본문: 느헤미야 1:1-11
[느 1:1-느 1:11]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께

본문: 느헤미야 1:1-11
[느 1:1-느 1:11]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느헤미야 1:1은 이 성벽 재건의 역사적 배경으로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궁에 있는데”라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곧 주전 445년에 느헤미야는 그의 형제 하나니로부터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느 1:3)는 소식을 들었다. 여기서 ‘남아 있는 자들’은 바벨론으로부터 귀환한 유다 공동체이지만 선지서에서는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을 가리킨다(사 4:3; 10:10–22 등).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라고 해서 다 선택된 사람이 아니듯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 남은 자라고 할 수 없다(롬 9:6–7). 포로기의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인격과 약속을 믿고 믿음을 지킨 사람을 말한다고 보아야 한다.
느헤미야는 바사의 수도인 수산 궁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는 유다인이었습니다. 느헤미야 이전에도 상당수의 유다 지식인들이 바벨론과 바사 제국의 관리로 봉직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유다 총독으로 파견된 것은 아닥사스다 1세(Artaxerxes Ⅰ, B.C. 464-424) 때였는데, 1차로 B.C. 445년경에 부임하여 12년 간 행정 업무를 관장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느 1:5)

하나님의 이름(5절)
서두에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그 표현은 사실 하나의 탄원이나 다름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전능하고 신의가 있으며 자비로우시다는 것을 보인 바 있다. 그리고 당신의 본성과 종을 위하시는 당신의 뜻에 따라 역사하신다는 것도 보인 바 있다.
• 죄를 고백함(느 1:6–7)
1.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 앞에 범죄했음을 자복했습니다.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6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백성이었으나 항상 목이 곧아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그들에게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하지 말지니라'고 하시고,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네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받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섬기지 말라'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명령을 거역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겠노라고 서약했습니다(참조, <수 24:16-18>). 이것은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언약(covenant)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언약을 파기하고 하나님을 배반하여 바알과 온갖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한마디로 우상 숭배의 죄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은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어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고 하나님을 자신의 등 뒤에다 버렸습니다(참조, <왕상 14:9>). 그 범죄의 대가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하고, 솔로몬이 끌어들인 바알 숭배로 인하여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망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같은 범죄를 하나님 앞에 깊이 자복했습니다.
2. 그는 모든 죄를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옛적에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서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8, 91절).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열국 중에 흩어진 것은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니라 곧 나와 나의 아비 집에 원인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겸비와 회개입니다. 에덴에서 최초의 인류는 범죄 후 하나님의 책망에 범죄의 원인을 남에게 전가했습니다. 여자는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고 말했고 남자는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 13>)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인류의 범죄 심리는 언제나 '나 때문'이 아닌 '남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내가 못 사는 것은 남이 내 몫을 더 많이 착취해 간 때문이요, 내가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회 구조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유다의 모든 죄가 '나와 나의 아비 집'의 범죄임을 자복하였습니다.
3. 그는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았음을 자백했습니다.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7절). 계명은 히브리어로 '미츠바'인데 이것은 율법(토라) 중에서도 모든 법의 기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계명 가운데 가장 으뜸이 되는 계명은 역시 십계명입니다. 계명은 종류가 많고 구체적이며, 상호 동등하고 독립적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율법의 정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 속에 다 들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참조, <마 22:37-40>). 그리고 이러한 예수님의 계명은 초기 기독교회가 윤리적 교훈으로 수용하여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율례는 히브리어 '호크'나 '후크'에서 번역된 말로서 규정된 법령을 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으로서 형법이나 민법 등 송사법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에 근거하고 있으며(참조, <신 4:5, 14; 5:31>),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동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규례는 히브리어 '미쉬파트'나 '다드', 또는 '추카'에서 번역된 말로서 의식법이나 위생법, 또는 논쟁법과 같은 일시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법규이며, 이 법규를 변화무쌍한 상황에다 계명(말씀)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규례가 제정되면 어느 일정 기간 동안은 그 규례를 철저하게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시편에서는 규례에 순종하는 것을 외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지키는 것이 곧 특권이라고 가르칩니다.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시 119:55, 56>). 계명과 율례와 규례는 모두 법도(ordinance)와 같은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동일한 내용을 가리킵니다. 느헤미야는 자기의 민족과 자기 조상의 집이 포로로 잡혀간 이유를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은 데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모든 사회나 국가가 패망하는 원인도 전통과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데 있는 것입니다.

• 기도를 들어주셔야 할 근거 1: 하나님의 약속(느 1:8–9)

백성들을 흩으시겠다는 위협이 실현되었음을 인식한 느헤미야는 다시 모으시겠다는 약속 또한 성취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이루실 것이었다.

• 기도를 들어주셔야 할 근거 2: 백성의 위치(느 1:10)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백성이다("주의 종", "주의 백성").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 이는 이스라엘인의 출애굽을 가리킨다(사 51:9~11, 및 그리스도와 비유적으로 관련된 어구인 롬 8:32를 참조하라).
귀환한 유대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느헤미야 말고도 많이 있었다. 따라서 그 기도는 (1) 경건한 사람들 곧 "주의 종"과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2) 단합된 기도였다
Ⅴ. 특별한 소청(11절)
형제들을 어려움 가운데에서 구해낼 수 있도록 조처받기 위해서는 자기의 소청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함을 느꼈기에 느헤미야는 왕의 마음(잠 21:1)을 쥐고 계신 분에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원했다. 본 절에서 느헤미야가 특별히 이 소청만을 간원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와 모든 선한 유대인들의 기도 내용은(6~11절) 나타나 있지 않다. 그로서는, 자기 동포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격과 권위와 능력을 갖춘 한편 바사 왕이 부여한 병력으로 충분히 무장된 지도자가 한 사람 필요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며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 소청을 간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여겼을 수도 있다. 그가 기꺼이 그들의 지도자로 나선 것으로 봐도 그들에 대한 그의 관심과 걱정이 진실된 것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그의 겸손한 의존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데 그는 바로 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을 떠맡고자 하고 있었다.

느헤미야 1:1은 이 성벽 재건의 역사적 배경으로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궁에 있는데”라는 말씀으로 시작한다.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곧 주전 445년에 느헤미야는 그의 형제 하나니로부터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느 1:3)는 소식을 들었다. 여기서 ‘남아 있는 자들’은 바벨론으로부터 귀환한 유다 공동체이지만 선지서에서는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을 가리킨다(사 4:3; 10:10–22 등).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라고 해서 다 선택된 사람이 아니듯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 남은 자라고 할 수 없다(롬 9:6–7). 포로기의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인격과 약속을 믿고 믿음을 지킨 사람을 말한다고 보아야 한다.

느헤미야는 바사의 수도인 수산 궁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는 유다인이었습니다. 느헤미야 이전에도 상당수의 유다 지식인들이 바벨론과 바사 제국의 관리로 봉직하고 있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유다 총독으로 파견된 것은 아닥사스다 1세(Artaxerxes Ⅰ, B.C. 464-424) 때였는데, 1차로 B.C. 445년경에 부임하여 12년 간 행정 업무를 관장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느 1:5)

하나님의 이름(5절)
서두에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그 표현은 사실 하나의 탄원이나 다름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전능하고 신의가 있으며 자비로우시다는 것을 보인 바 있다. 그리고 당신의 본성과 종을 위하시는 당신의 뜻에 따라 역사하신다는 것도 보인 바 있다.
• 죄를 고백함(느 1:6–7)
1.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 앞에 범죄했음을 자복했습니다.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6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백성이었으나 항상 목이 곧아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그들에게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하지 말지니라'고 하시고,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네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받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섬기지 말라'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명령을 거역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겠노라고 서약했습니다(참조, <수 24:16-18>). 이것은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언약(covenant)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언약을 파기하고 하나님을 배반하여 바알과 온갖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한마디로 우상 숭배의 죄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은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어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고 하나님을 자신의 등 뒤에다 버렸습니다(참조, <왕상 14:9>). 그 범죄의 대가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하고, 솔로몬이 끌어들인 바알 숭배로 인하여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망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같은 범죄를 하나님 앞에 깊이 자복했습니다.
2. 그는 모든 죄를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옛적에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서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8, 91절).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열국 중에 흩어진 것은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니라 곧 나와 나의 아비 집에 원인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겸비와 회개입니다. 에덴에서 최초의 인류는 범죄 후 하나님의 책망에 범죄의 원인을 남에게 전가했습니다. 여자는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고 말했고 남자는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 13>)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 인류의 범죄 심리는 언제나 '나 때문'이 아닌 '남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내가 못 사는 것은 남이 내 몫을 더 많이 착취해 간 때문이요, 내가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회 구조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유다의 모든 죄가 '나와 나의 아비 집'의 범죄임을 자복하였습니다.
3. 그는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았음을 자백했습니다.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7절). 계명은 히브리어로 '미츠바'인데 이것은 율법(토라) 중에서도 모든 법의 기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계명 가운데 가장 으뜸이 되는 계명은 역시 십계명입니다. 계명은 종류가 많고 구체적이며, 상호 동등하고 독립적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율법의 정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 속에 다 들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참조, <마 22:37-40>). 그리고 이러한 예수님의 계명은 초기 기독교회가 윤리적 교훈으로 수용하여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율례는 히브리어 '호크'나 '후크'에서 번역된 말로서 규정된 법령을 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으로서 형법이나 민법 등 송사법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에 근거하고 있으며(참조, <신 4:5, 14; 5:31>),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동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규례는 히브리어 '미쉬파트'나 '다드', 또는 '추카'에서 번역된 말로서 의식법이나 위생법, 또는 논쟁법과 같은 일시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법규이며, 이 법규를 변화무쌍한 상황에다 계명(말씀)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규례가 제정되면 어느 일정 기간 동안은 그 규례를 철저하게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시편에서는 규례에 순종하는 것을 외부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지키는 것이 곧 특권이라고 가르칩니다.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시 119:55, 56>). 계명과 율례와 규례는 모두 법도(ordinance)와 같은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동일한 내용을 가리킵니다. 느헤미야는 자기의 민족과 자기 조상의 집이 포로로 잡혀간 이유를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은 데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모든 사회나 국가가 패망하는 원인도 전통과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데 있는 것입니다.

• 기도를 들어주셔야 할 근거 1: 하나님의 약속(느 1:8–9)

백성들을 흩으시겠다는 위협이 실현되었음을 인식한 느헤미야는 다시 모으시겠다는 약속 또한 성취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이루실 것이었다.

• 기도를 들어주셔야 할 근거 2: 백성의 위치(느 1:10)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백성이다("주의 종", "주의 백성").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 이는 이스라엘인의 출애굽을 가리킨다(사 51:9~11, 및 그리스도와 비유적으로 관련된 어구인 롬 8:32를 참조하라).
귀환한 유대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느헤미야 말고도 많이 있었다. 따라서 그 기도는 (1) 경건한 사람들 곧 "주의 종"과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2) 단합된 기도였다
Ⅴ. 특별한 소청(11절)
형제들을 어려움 가운데에서 구해낼 수 있도록 조처받기 위해서는 자기의 소청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함을 느꼈기에 느헤미야는 왕의 마음(잠 21:1)을 쥐고 계신 분에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원했다. 본 절에서 느헤미야가 특별히 이 소청만을 간원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와 모든 선한 유대인들의 기도 내용은(6~11절) 나타나 있지 않다. 그로서는, 자기 동포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격과 권위와 능력을 갖춘 한편 바사 왕이 부여한 병력으로 충분히 무장된 지도자가 한 사람 필요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며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 소청을 간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여겼을 수도 있다. 그가 기꺼이 그들의 지도자로 나선 것으로 봐도 그들에 대한 그의 관심과 걱정이 진실된 것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에 대한 그의 겸손한 의존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데 그는 바로 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을 떠맡고자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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