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 받은 아브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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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브람 2. 하나님께 순종한 아브람 3. 순종

Notes
Transcript

‌아브람‌

(애니메이션)
우리 지난 주에는 누구에 대해 배웠죠? 맞아요. 아담이었어요.
오늘도 다른 사람에 대해 배울건데 그 사람은 우리 모두가 잘 아는 사람이에요!
바로 아브라함인데, 원래 이름은 아브람이었어요.
(쉬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신 내용에 대해 나누려면 그 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야 해요.
12장 전에, 11장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바벨탑을 쌓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어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그리고 나의 방주 이후에, “생육하고 번성하라!”라고 말씀하셨어요.
한 곳에 모여 사는 것이 아니라 흩어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사람들이 그게 싫었던 거에요.
그래서 모이기 시작했어요.
아담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서 하나님이랑 똑같아지려고 했던 것처럼, 이 사람들도 모여서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나님과 같은 높이에 서려는 마음으로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어요.
그것을 지켜보시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불벼락을 내려서 심판하면서 다 죽이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그들이 사용하던 하나의 언어를 다양한 언어로 만드셨어요.
같은 말을 사용하는, 말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흩어져서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하신 것이죠.
하나님께 도전했다가 지금 졌어요. 이제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같은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동해서 살았어야 해요.
내가 아무리 높은 탑을 쌓아도 하나님이 나보다 더 크고 위대하시다는 사실을 알았어야 해요.
하지만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않았어요. 그냥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흩어지기만 했어요.
잠깐 이 바벨탑 사건을 생각해볼까요?
엄청 혼란스러웠지 않았을까요? 지금 우리는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 서로 말하는 것을 듣고 대화할 수 있잖아요.
바벨탑을 쌓을 때 서로 말이 다 통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대화가 안되는거에요.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소리 지르고 이야기 했겠죠. 정말 어수선한 그 때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이게 어떻게 된거냐" 등등 다양한 말을 했겠죠.
탑을 더이상 쌓을 수 없게 되어서 다 흩어지게 되었어요.
(쉬고) 그냥 흩어지기만 했어요.
자신들이 도전한 하나님께 죄송하다 고백하지도 않고, 또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세요!라고 기도하지도 않고, 흩어져서 또 죄를 짓고 살아가기 시작해요.
또 하나님을 잊고 다시 죄를 짓는 반복된 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사람들은 하나님을 잊어 갔어요.
(쉬고)
(슬라이더) 아브람도 바로 이렇게 흩어져서 죄를 짓고 살아가던 사람들의 후손 중 하나였어요.
똑같은 죄를 지으면서 살아가던 아브람에게, 우상을 만들어서 팔면서 돈을 벌던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어요. 그리고 이해 할 수 없는 말씀을 하세요.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자신이 보여줄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장 1-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세 가지를 약속하시죠.
땅, 큰 민족 그리고 열방의 복을 주시겠다 말씀하세요. 하나님은 잘 살고 있는 아브람에게 비전을 보주시면서 떠나라! 라고 하셨어요.
(쉬고)
(슬라이더) 사실 아브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섬긴 사람은 아니었어요. 진짜 황당했을거에요.
“갑자기 하나님이라는 신이 나타나서 이 곳을 떠나라.”
“너가 살고 있는 터전과 모든 친척들 그리고 우상들을 포기하고 나를 믿고 떠나면 복을 주겠다!” 라고 말하는데 이해가 안갔을거에요.
꿈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되는, 아니 신이 나에게 나타나서 이런 말을 한다고? 라고 생각할만큼 황당한 그 순간이었을텐데, 진짜 더 어이없는 것은 아브람이 그 부르심에 순종했다는 거에요.
아브람은 우상을 조각해서 만들던 사람이에요. 신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내던 사람이에요.
그가 만들었던 수많은 우상들은 아브람에게 말을 걸지 않았어요.
아니 말을 걸 수 없었죠. 가짜니까
(쉬고) 아브람이 하나님이라는 신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수 있었던 것‘너무 신기'해서,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감정에 따라 아브람은 순종해서 길을 떠나기로 했던 것’이 아니에요.
만약 그런 어떠한 감정의 이유로 길을 떠났다면, 힘들어진 순간 고향으로 돌아갔을 거에요.

하나님께 순종한 아브람

아브람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어요. 그 말씀에 따라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어요.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가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원래부터 믿음이 있었던 아브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요?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저는 9살 때 선교사가 되겠다라고 하나님 앞에 서원을 했어요.
선교사가 되어 예수님을 전하다 순교하고 싶다고 기도했고 지금까지 그 길을 걸어오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선교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는거죠. 한국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은 옆에서 보면서 대충은 알겠는데, 선교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니까요.
새로운 언어와 문화, 풍습 그리고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삶을 정말 살아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저희 집은 저를 중장기 선교로 보내줄 형편이 되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고2 때 중국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인천에서 배를 타고 다녀오는 최소한의 경비로 떠난 일정이었는데, 저는 그 보름이라는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보름동안 느꼈던 선교의 삶이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중국어과를 갔어요. 마침 제가 대학을 갈 당시 3+1제도가 활성화 되면서 중국으로 1년 유학 갈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졌거든요.
학교를 진학해서 공부해서 중국어를 배우는데 와 미치겠는거에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선행학습을 하고 왔는데, 저는 학비랑 생활비를 번다고 알바하느라 공부를 못하고 들어갔거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군대를 다녀오고 중국어과에서 다른 과로 전과를 하게 되었어요.
중국어를 하면 중국인만 만날 수 있지만, 영어를 하면 중국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과 기도 끝에 전과를 했어요.
그리고 전과하자마자 교회 목사님께서 저에게 곧 본인이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 받으니 함께 가자고 하셨어요. 저는 무조건 네! 라고 대답을 했어요.
그런데 부모님께 말을 못하겠는거에요.
필리핀에서 최소 1년 이상 지내야 하는데 집에서 도움을 줄 수 없는데 저는 가고 싶고. 제가 무엇을 했을까요? 기도! 했으면 좋았겠죠. 그러나 저는 기도하지 않고 저만의 방법을 찾았어요. 알바도 하고 돈도 어느정도 모으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부모님이 허락을 해주셨는데! 집에 여러 일이 생겨서 제가 모은 돈을 드려야 했어요. 이제 다시 0원이 된 것이죠. 그제서야 기도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는 필리핀 가는 것을 포기했었어요. 오늘까지 비행기 티켓을 사지 않으면 못가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 이름을 지어주신 목사님에게 전화가 온거에요.
“휘석아 오늘 아침에 권사님이 무슨 돈을 들고 오시면서 선교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전달해 달라셨는데 갑자기 너가 생각이 났다? 너 선교가니?”
제가 필리핀을 가려고 하는 것은 교회 사람들만 알았는데, 서울에 계신 목사님이 전화를 주시니 소름이 퐉 돋더라구요. 그리고 보내주신 돈을 봤더니, 티켓을 사는데 필요한 딱 맞는 금액이었어요.
오 나 진짜 가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돌아보니 티켓만 있을 뿐 그곳에서 지내며 사용해야 할 생활비나 목사님께 드려야 하는 하숙비 등이 해결이 되지 않았어요.
진짜 수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어요.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뭐라도 좀 보여야 믿는 것 아닌가? 도대체 하나님은 왜 나에게 이런 고민의 시간을 주실까. 지금이라도 티켓을 취소할까? 정말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매일 매일 저를 힘들게 했어요.
내일 비행기는 타야 하고. 여전히 통장엔 돈이 없고. 그런데 하나님은 자꾸 가라는 마음을 주시고. 어떻게 했을까요?
여기에서 사용할 문장은 아닌 것 같기는 한데.. 에라 못 먹어도 고! 라고 하면서 갔어요.
공항에 도착해서 부모님께 인사하고 근자감을 갖고 돌아서서 게이트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통장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 생각없이 만든지 얼마 안된 시티은행 통장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저는 확신했죠.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게 맞구나. 기도편지만 돌렸을 뿐 계좌번호는 알려주지 않았었는데, 1년 이상 지낼 수 있을만한 돈이 들어있었거든요.
사실 필리핀에 가자! 라고 하셨을 때 네! 라고 했지만 그 말 이후 필리핀에 가게 될 때까지 8개월정도가 걸렸거든요.
그 안에 정말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포기도 했었고 작은 희망을 붙잡기도 했었고를 반복했었어요. 또 저는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었기에 다시 돌아올 집도 있었죠.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흔들리고 불안한 것은 어떻게 할 수 없더라구요.
지금 아브람은 저보다 더 극한 상황이에요. 부족한 것 없이 정말 잘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길을 떠나라고 하세요.
제가 필리핀을 갈 때 25살이었어요. 뭐든 도전할 나이잖아요? 그런데 아브람은 75세에였어요. 물론 그 당시 사람들은 지금보다 훨씬 오래 살았기에 75세가 많은 나이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아브람 혼자 떠난 것이 아니었어요.
(슬라이더) 가족들을 데리고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길을 떠났어요. 다시는 돌아올 생각하지 않고 떠났어요. 아브람이 아무 생각없이 그래 난 나에게 약속한 하나님만 따라간다!! 으아!! 하면서 갔을까요? 그 마음이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없을거에요.
(쉬고) 그는 말도 안되는 상황 속에서 또 많은 갈등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순종하는 것을 선택했어요. 저처럼 못 먹어도 고!가 아니라 정말 순종하면서 갔어요.
(슬라이더) 수많은 고민과 생각이 있었어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갔어요. 그래서 결국 그의 순종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세워졌고 다윗을 통해 그리고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게 되었어요.
아브람이 살았던 당시에 그 약속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결국 그의 순종에 대한 약속을 하나님은 지키셨고 그로 인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복을 받게 되었어요.
이러한 복을 받고 나만 간직하지 않기를 바래요.
이 복을 나누어주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브람의 밑도 끝도 없는 믿음과 순종이 우리에게 복을 주었어요.
(슬라이더) 혼자 간직하며 모여 살려 했던 바벨탑 세대와 다르게 아브람은 길을 떠났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육하고 번성했어요.
그 결과 우리는 구원을 얻게 되었죠.
그의 순종이 우리를 이 곳에 올 수 있게 한 것이죠. 이 복을 나누는 우리가 되기를 바래요. 구원의 그 감격의 기쁨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즐거움에 대해 우리는 반드시 감사해야 해요.
(쉬고)
(슬라이더) 세상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사모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랑부 친구들이 되기를 바래요.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려면 지금처럼 설교시간에 집중하고 공과시간에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야 해요!
2부 순서 때 하는 모든 것들을 잘 기억해면 한주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힘이 생길거에요.
지금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으면서 순종하는 모든 사랑부 친구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하고 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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