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

갈라디아서 3:15–22 NKRV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을 주셨다.

갈라디아서 3 장 말씀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복음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기쁜 소식”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갈리디아 교인들에게 기쁜 소식에 대하여 전해주기 위하여 갈라디아서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기쁜 소식은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서 성공하여 돈을 많이 버는 것일까요? 아니면, 좋은 집과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일까요? 모두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가장 기쁜 소식은 바로 구원의 소식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구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원의 근거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특별히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맺었던 약속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귀한 약속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의나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약속은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한 가지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구원이 율법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 중에 하나님의 구원을 왜곡하여 해석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행위를 강조하고 율법을 잘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복음을 왜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바울은 갈라디아 3 장 17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갈라디아서 3: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여기서 사백삼십년은 창세기와 아브라함 시대와 모세 시대의 시간적 간격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율법을 받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약속하셨습니다. 의는 율법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 나는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낯 미물인 인간들조차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힘씁니다. 약속을 어기는 행위가 졸못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약속을 억기시겠습니까? 잊어버리시겠습니까? 바울은 이를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분명히 약속을 맺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유업을 주신다.

갈라디아서 3: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아브라함은 본문 후반절에서 유업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유업이 무엇입니까? 많은 것들이 있죠.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이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땅”과 관련된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주실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구약시대에서 가나안 땅은 어떤 곳입니까?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곳이 바로 가나안 땅입니다. 즉, 가나안 땅은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이는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실 것입니다.

기복신앙이라고 하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잘 믿으면 많은 상급을 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많은 복을 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풍요로운 삶을 기대하고, 만수무강한 삶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말씀은 우리에게 우리의 유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복신앙으로 우리 하나님을 시험하는 여러분들이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께 실망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 하나님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복되고 아름다운 그분의 나라,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붙들고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