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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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예수님의 오심에 나는 어떠한가?‌‌‌
오늘 본문은 모두 잘 아는 본문이라 딱히 이야기할 내용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는 것?
줄여말하면 부름장. 소명장?
그런데 재미난 사실이 있다.
오늘 본문을 잘 보면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라 말한 적이 없는데 베안야요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마 4:18 이하, 막 1:16 이하를 보면 따라오라 했음. 그런데 누가복음은 그런 말을 쓰지 않았다.
이건 저자의 어떤 의도가 있기 때문이지.
누가는 의사다. 팩트체크에 능통한 사람이다. 누가복음 서두와 사도행전 서두를 보면 자세히 보고 듣고 객관적인 정보들을 토대로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대해서는 예수님의 부르심이라기보다는 그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이 어떤 행동을 취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누가에서 나타나는 그들의 모습은 자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잠깐 내용의 흐름을 요약하자면.
예수님이 찾아오심.
범상치 않음(기적).
그를 따르게 됨.
이 모습은 최근에 우리가 봤던 어떤 부분과 비슷하지 않는가?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을 보자
예수님이 찾아오심.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줌(그녀의 사생활 꿰뚫고 있었음).
그를 전하러 마을에 뛰어 들어감.
오늘 본문만 보자면 예수님은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 없다. 사실 마태와 마가복음의 원어를 살펴보면 명령법이 아니라는 것.
사마리아 여인도 사실 명령법은 아니었다.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바울조차도 하나님이 어떤 명령을 내려서 바울이 순종한 것이 아니었다.
전도사인 내 삶도 그렇다. 하나님은 그저 나를 사랑하는 것을 알게 하셨을 뿐. 목회자가 된 것이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된게 아니었다는 것.
다시 정리하자면 예수님을 만난 그들과 그녀는 어떤 명령에 의한 복종이 아니라 자발적인 따름이었다 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은 어떤가요?
예수님이 그들을 찾아가 그분의 존재를 알리시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매주 매일 예배와 말씀으로 우리를 찾아오신다.
매번 우리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에게 우리는 어떠한가?
“아니요? 그들에겐 기적이 눈앞에 펼쳐졌잖아요! 우리랑은 달라요!”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매일매일 기적의 삶을 살고 있어요. 매일, 어디서든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에요.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께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에요. 그 예배의 벽, 기도의 벽, 죄의 벽을 허문 분이 누구신가요? 예수님이세요.
우리의 죄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된 상황을 예수님으로 인해 날마다 어디서든지 기도하며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이, 우리가 기적의 날들을 살고 있는거 아닌가요?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의 초대에 자발적인 신앙생활을 해야될 거에요.
여러분들의 삶은 어떠신가요?
수동적으로, 그저 명령을 받아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한주간 나를 돌아보고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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