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방식대로 싸워야 이깁니다

여호수아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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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6:1–7 NKRV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서론
우리는 계속해서 여호수아를 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서에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치르는 전쟁은 하나님께서 앞장서 싸우시는 거룩한 전쟁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으로 주신 땅을 취하기 위해 하나님은 가서 싸우라고 하십니다. 은혜로 거저 주어지는 것이 있는 반면, 싸워서 얻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싸움이라도 다 같은 싸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은 거룩한 전쟁, 하나님이 강한 전사로 앞장서 싸우고 또 싸움을 지휘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군사력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적군의 군사력에 두려워해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 그분의 뜻만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은 하나님과 한 팀입니다. 한 팀이라면 하나의 유니폼을 입어야 합니다. 언약 백성은 거룩과 성결로 옷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감독의 작전과 지시사항에 따라야 합니다. 거룩한 전쟁을 지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언약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함으로써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거룩한 전쟁을 앞두고 그들은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들 앞에 하나님께서 진멸을 명하신, 견고한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본론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보이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여리고 사람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임했습니다. 그들은 성문을 굳게 닫고 나올 생각이 없습니다. 동시에 이것은 하나의 전술이기도 합니다. 성은 견고하고 식량은 넉넉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해지는 쪽은 이스라엘 진영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미 여리고의 왕과 용사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승리를 선언하고 계십니다. 이 말을 들은 여호수아의 마음이 얼마나 용기와 안도감으로 충만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네가 이길 것이다’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지요? 하나님 말씀도 끝까지 들어봐야 합니다.
본문 3절부터 5절까지 하나님은 그들에게 전쟁의 전술을 아주 세세하게 설명하십니다. 전술은 1부터 10까지 세워진 그대로 수행해야 합니다. 만약 순서를 바꾸거나 건너뛰면 패배하고 맙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전술이라도 그대로 시행해야 합니다. 납득되지 않는다고 자기 마음대로 전술과 다르게 행동한다면 그것은 명령 불복종이며 즉결 처형 대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술은 전혀 군사적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종교적 의식입니다. 4절에는 이 의식의 중요한 요소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나팔, 언약궤, 그리고 숫자 7입니다. 이 의식의 요소들은 전혀 새로운 것들이 아닙니다. 각각의 요소들은 상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모여 하나의 큰 의미를 지닌 의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나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렬할 때 신호로 사용되었습니다. 나팔 신호에 대한 지침은 민수기 10장 초반부에 잘 나와 있습니다. 언약궤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여호수아서가 누누이 이야기하듯 이스라엘 백성의 전쟁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전쟁, 하나님이 앞장서 싸우시는 전쟁입니다. 하나님이 없이 싸우면 절대 안 됩니다. 하나님을 앞서 자신의 주장대로 싸우면 절대 안 됩니다.
숫자 7은 성경에서 완전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4절에서만 숫자 7이 네 번 나오고 6장에서만 14번이 나옵니다. 여리고 전쟁을 서술하는 6장에서 숫자 7이 강조되는 것은 이 전쟁이 반드시, 완전히 승리할 것임을 강조합니다.
엿새 동안, 언약궤와 그 뒤를 따르는 이스라엘의 백성은 하루에 한 번씩 총 여섯 번 성 주위를 돕니다. 여기서 성 주위를 돈다는 표현으로 해석된 히브리어는 나카프인데 이 단어가 전쟁과 관련해 성경의 또 다른 이야기에서 등장합니다. 바로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잡기 위해 도단 성을 둘러쌌는데 이 둘러싸다, 포위하다 라는 뜻의 단어 역시 히브리어 나카프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성 주위를 도는 행위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의 손아귀에 여리고 성이 포위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번째 되는 날, 행렬이 7바퀴를 돈 후 언약궤 앞에 선 제사장 7명이 양각 나팔을 불면 백성들은 다같이 소리를 지릅니다. 여기서도 7일도 의미를 찾을 수 있는데, 이스라엘이 애굽에 임한 10번째 재앙을 피하기 위해 유월절을 지키는데 이때부터 7일간을 무교절로 지켰습니다. 무교절 기간에는 여호와께 성별되었다는 표시로 7일 동안 누룩을 먹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에서 애굽 군대가 몰살된, 완전한 승리를 얻었던 때가 바로 이 무교절 기간이었습니다.
이 각각의 의미들을 종합한 하나의 거대한 의식은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본문 17절에 나와있는데 이것을 새번역 성경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수6:17
여호수아 6:17 (NKSV)
이 성과 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전멸시켜서, 그것을 주님께 제물로 바쳐라.
이 각각의 의미들을 종합한 하나의 거대한 의식은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언약 백성 이스라엘은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듯이, 여리고 성은 진멸로써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구별”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의 승리 전략으로 치르는 이 의식이 바로 여리고 성을 하나님 앞에 진멸의 제물로 바치는 거대한 의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철저히 이 의식을 따라야만 합니다. 7번 돌라 했는데 6번만 돌면 안 됩니다. 반대로 8-9번 돌면 안 됩니다. 정확히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7절 말씀입니다.
여호수아 6:7 NKRV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7절에 “나아가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아바르(עָבַר)로서, 이 단어는 3장에서 요단강을 “건너간다”로 번역되었습니다. 굳게 닫힌 여리고 성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로막고 있는 홍해와 요단강을 떠오르게 합니다.
사람이 건널 수 없는 요단강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건널 수 있듯이 여리고 성 역시 이스라엘의 힘으로 무너뜨리거나 함락시킬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건너가야”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증명되고 발현되는 곳은 어찌보면 기도가 끝난 후일지도 모릅니다. 믿음으로 기도한다고 소리 지르고 반복해서 선포해도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으면 승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사야 55:8–9 NKRV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은 사람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이성과 경험으로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면 이해가 아니라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믿음으로 기도하지만, 믿음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저는 의심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안 되던데요.’ 믿음의 증명은 마음의 어떠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무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승리를 주셨다는 것을 믿어도 6바퀴만 돌다 말거나, 9-10바퀴를 돌면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닙니다. 자신을 믿는 것이지요.
오늘날 하나님의 능력은 믿지만, 하나님의 방법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말씀대로 사는 것을 강조하면 이상주의자, 율법주의자, 행위구원론자로 매도합니다. 말씀대로 하라고 설교하고 내려와서는 온갖 세상적인 방법을 취하라고 조언하는 사역자들도 많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교회 안과 교회 밖의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 참 믿음의 사람이며 그에게 말씀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때때로 저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기도를 요청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이 말씀을 들려드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롬12:21
로마서 12:21 NKRV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성도님이 이 문제를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기도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문제 해결해주십니다.”
계시록 22:18-19절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22:18–19 NKRV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예수님 믿는다면서, 주님 말씀 믿는다면서 나에게 걸림이 되는 말씀이 있으면 건너뛰거나 내 식대로 해석하면서 내 멋대로 말씀을 순종한다면 그는 절대로 거룩한 성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는 절대로 여리고 성을 정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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