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 교회로서 살아가는 삶에서

생명의삶(에베소서)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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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516장
에베소서는 놀라운 구원의 경륜이 담겨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구원의 큰 경륜으로 1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토록 장엄한 구원의 서사를 그리는 이유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참으로 크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장 11-12절입니다.
에베소서 1:11–12 (NKRV)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우리가, 성도가 그 분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는데 목적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떻게 서로 다름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되어가고 하나되어 가는지 말씀을 계속해서 강론합니다.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그리스도를 모퉁잇돌로 하여 하나의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4장 후반부부터 아주 세세히 또 가정에까지 실제적인 지침들을 줍니다. 정말 우리가 성도로서 또 교회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답을 주듯이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거듭해서 어떤 존재인지 기억하게 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때에도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심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실제적인 지침들을 줄 때에도 항상 하나님과 우리가 연결된 존재임을 기억케 합니다.
에베소서 4:30 (NKRV)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세상의 문화 속에서는 또한 우리가 더 이상 어둠이 아닌, 빛의 자녀들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에베소서 5:8, 18하 (NKRV)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18하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가정에 주는 지침에서는 서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닌, 남편이 남편으로 이렇게 대우받아야지, 아내는 아내로서 이렇게 사랑 받아야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 서로 자신을 내어주듯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계속해서 깊이 묵상 되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6장에서는 자녀와 부모의 관계에 대한 지침을 주는데, 계명과 또한 주님의 교훈으로서 양육할 것을 당부합니다. 우리의 경험, 우리의 지혜가 아닙니다. 주의 말씀으로 교훈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그것을 소화해서 가르치는 겁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상하관계 속에서의 지침을 줍니다. 낮은 이는 윗 사람을 기쁨으로 섬기고, 윗 사람은 권위로 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야말로 우리의 삶에서 전반적인 교훈들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반의 말씀을 통해서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세워지는 교회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말씀의 끝에 오늘 우리에게 한편으로는 전신을 무장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무장이 주는 이미지가 무엇입니까. 놀라운 영광에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계속해서 상기시키다가, 지금은 냉혹한 현실을 인지시키는 겁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정말 감각있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전쟁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이루시고, 성령께서 우리 심령에 인치신 것들 이러한 성취와 우리의 현실과의 격차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저는 이전에 장교로 훈련받으면서, 꼭 봐야만 하는 영화를 소개받았습니다. 좋은 훈육 장교분을 만나서 훈련을 받으면서 함께 시청했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라는 미국 HBO에서 상영한 10부작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독일군이 항복하고서도 여전히 전투가 계속된다는 겁니다. 아직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곳, 또 일부의 사람들은 항복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계속 싸우는 곳. 곳곳에서 긴장이 풀린 가운데 허무하게 죽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머리를 부셨음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사탄은 패배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영적인 전투가 현존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더 마지막 전투 속에서 격렬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또 한편 바울이 20절에서 자신이 갇혀 있음을 드러내는 가운데 현재 이 땅에서의 삶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바울은 감옥에 있지만, 여전히 그가 무장하여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자임을 보여줍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능히 싸우고 이길 수 있는 성도임을 그는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10-11절입니다.
에베소서 6:10–11 (NKRV)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여기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우리가 무장을 갖추되, 우리의 능력으로 무장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고, 이미 주신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붙잡는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성령의 충만함으로,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삶으로 세상과 냉엄한 영적 전쟁에서 전진하라는 겁니다.
11절에서 전신 갑주에 대해서 새번역은 “온 몸을 덮는 갑옷”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 갑주는 우리의 모든 곳을 지켜주시는 갑주입니다. 하나님의 의지하는 삶에서 우리는 안전합니다. 루터가 의지했던 시편 46편 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져도,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더라도, 그것이 넘쳐서 산이 흔들릴지라도 두려워 하지 아니하로다 아멘.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영적인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한편 진리의 띠를 두르고, 의의 흉갑을 붙이며, 믿음의 방패와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구원의 투구를 쓰며,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한편으로는 신명기 6장에서 말씀을 업그레이드 한 느낌처럼 듭니다.
신명기 6:4–9 (NKRV)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우리의 일상과 우리의 몸에 늘 가깝게 착용하라는 겁니다. 항상 소유하고 있으라는 겁니다. 전쟁 속에서는 밤에도 무장을 해제하지 않습니다. 저도 군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전쟁의 위기를 느끼기도 했습니
다. 그때는 포탄이 날아올 것을 대비해서, 복도에서 잠을 잤습니다. 보통 생활관은 창가에 있으니, 포격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복도에서 자는 겁니다. 무장하고 잠이 듭니다.
우리는 이렇게 깨어있지 않으면, 사실상 국지전에서 무의미한 피해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의미한 영혼이 중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사람이 아닙니다. 12절과 같이 우리의 씨름의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닙니다’, 무엇입니까.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라는 겁니다. 즉 하늘의 있는 악한 영들입니다. 사람과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영적 싸움을 직시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승리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하고 소망합니다.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는 먼저 섬기고, 먼저 양보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 자신을 내어주어야 합니다. 사탄과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이기심을 자극하고, 우리가 손해보는 것을 자극합니다. 또 사랑하지 못하고 조급하게 만듭니다.
모든 것들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진리를 둘러야 하고,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칭의가 필요하고, 평안한 복음의 신을 신으며 활동해야하며, 어떠한 불의와 시련과 어려움이 날아들어오더라도 하나님을 믿으며, 선하신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고 또한 말씀 속에서 지혜와 사랑과 능력을 구하는 저희들 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케 하십니다. 영적 전쟁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지키십니다. 함께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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