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적 기도하기 (에베소서 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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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말씀의 제목은 "삼위일체적 기도하기"입니다.
-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이자 특징이 되는 진리가 있다면, 그건 삼위일체입니다.
- 하나님은 한분이시지만,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 삼위로 계신다.
- 이것을 오해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부인하면 이단입니다.
- 그만큼 중요한 교리입니다.
- EX: 그래서 저는 저희 애들이 어린 아이때부터 세뇌교육을 시켰습니다.
- 신대원때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아이 때는 어차피 이해없이 세뇌가 되기 때문에 그 때 어려운 것을 주입하라고^^
-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고, 예수님은 우리를 십자가에서 구원하신 분이고,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다라는 것을 끊임없이 그냥 집어넣었습니다.
- 그리고 나서 물어보죠. “이게 뭐라고?” 정해진 대답은 “삼위일체 (Trinity)”!
- 에베소서에 삼위일체적인 표현이 특히 많아요. 한 구절에 성부, 성자, 성령이 다 들어있는 구절도 많고요.
- 4장에 보면, 성령도 한 분이시요, 주님도 한분이시요, 하나님도 한분이시요.. 이런 구절도 있구요.
~ 오늘 본문도 그렇습니다.
- 오늘 본문은 바울의 기도문입니다. 기도문인데 삼위일체 하나님을 따라 기도제목 3개를 가지고 기도하고 있어요.
- 바울 서신에서 가끔 이렇게 기도문이 포함된 경우가 있는데, 에베소서는 긴 기도문이 2개나 포함되어 있다. 1장에 1번, 3장에 1번.
- 그만큼 에베소 성도를 향한 바울의 마음이 각별하다는 의미.
- 더군다나,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다.
- 감옥에서도 바울의 생각은 교회에 있다는 거예요. 교회 지체들이 삼위하나님을 알고, 그 분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기도의 시작 (14-15절)

1) 하늘과 땅의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 이름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붙여준다.
- EX: 자녀의 이름은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
- 하나님이 온 우주, 온 땅을 다스리시고 붙드시고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 그 말은 그 분이 당연히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도 되신다는 것을 말한다.
- 내가 속한 공동체, 나라, 가정의 안녕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그러니깐 기도하는 것이다.
~ 그런데 기도한다라는 표현 말고 다른 표현을 한다.
2) 무릎을 꿇고 빈다.
- 기도한다는 말의 강력한 표현
- 하나님을 극도로 높이고 자신을 극도로 낮추고 있다.
>> 이런 바울의 태도를 보라.
- 바울은 지금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며 기도하고 있다.
>> 우리의 기도의 태도가 이러해야 한다.
>> 하나님 앞에 바짝 엎드린 겸손한 기도!
- 정말로 하나님께 모든 것이 달려있는 것을 믿고 기도하는 것! 그리고 나의 기도를 그 분이 들으시고, 나의 기도를 따라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고 기도하는 것!
- 그 분 앞에 이렇게 겸손하게 무릎끓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의 내용: 삼위일체적 내용 (16-19절)

- 삼위일체적인 언어를 사용했다.
- 16절: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기도
- 17-19상반절: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기도
- 19하반절: 성부 하나님의 충만하심에 대한 기도

1) 첫번째 기도제목: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사람이 강건하게 하시오며

<< 본문 읽기
- 성령의 능력으로 에베소 성도들의 속사람이 강해지게 해달라고 바울은 기도한다.
- 속사람이 무엇이냐?
*외적인 모습이나 육체의 강함이 X
*우리의 내면적인 것을 가리킨다. 마음, 심지 또는 영적인 부분, 믿음을 가리킴
<< 고후 4:16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새로워진다.
- 속사람이 강해진다는 말은
- 내면이 단단해짐 / 믿음이 강해짐 /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적인 맷집이 좋아짐을 의미한다.
>>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다.
- 언제? 예상치 못한 환난이 닥칠 때 / 하나님께 충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풀이리 않아서 하나님께 서운할 때 /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하거나 배신을 당할 때 /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자괴감이 들때 / 가까운 가족의 말로 상처 받을 때
- 사실 가능한 케이스는 너무나도 많다.
-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 단련이 되어있는가이다. 나의 내면이 강하고, 영적인 심지가 단단하면, 마음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 반대로, 나의 속사람이 약해져있을 때 그런일이 닥치면, 작은 일에도 마음이 무너질 수 있다.
- 오늘 본문을 보면, 속사람을 강하게 하시는 분이 누구죠? 성령님이시다! 성령님께서 그 분의 능력으로 우리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신다.
-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이것이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신다.
>>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 성령님의 능력으로 나의 속사람을 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이런 기도가 우리의 입술에서 고백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두번째 기도제목: 그리스도에 관한 기도

<< 본문 읽기
-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계시게 하소서
- (ㄱ) 그리하여 우리가 그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하시고,
- (ㄴ)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게 하시고,
- (ㄷ) 우리의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소서!
!! 간단하게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 사실, 이미 주님은 성령님을 통해 우리 마음에 계신다.
- 그런데, 여기서는 그런 내주하심의 차원을 말하고 있는게 아니다.
-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생각하라는 의미이다.
- EX: "나는 사랑하는 아내를 항상 내 마음에 둔다"라는 표현 >> 나는 아내를 마음에 두고 항상 생각한다.
!! 믿음으로, 항상 주님이 바라보고, 주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을 묵상할 때,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
-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고 있다.
>> 우리는 다 고백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 그런데, 그 사랑을 정말 제대로 깨닫고 있는가? 본문의 표현처럼, 그 사랑에 뿌리 박혀 있는가? 매일의 삶 속에서 그 사랑 안에 거하고 있는가?
- 이건 완전히 다른 문제다.
- 우리 신앙생활의 대부분의 문제는 이것과 연결되어 있다. 다시 말씀드릴께요. 우리 신앙생활의 대부분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인데, 그 관계 문제는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누리느냐의 문제라는 거죠.
- 사람과의 관계 문제도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누리느냐에 달려 있다.
- 끊임 없이, 영원히, 무한하게, 충만하게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으로 살아가며, 그 사랑으로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예요.
- 그런데 그 사랑이 우리 안에서 메말라갈 때, 우리의 신앙생활은 힘들어 집니다.
<PPT>
- EX: 운전을 하다보면, 큰 통을 종종 본다. 그게 무엇인가 했다. 물탱크.
- 그 물탱크에서, 물이 공급된다. 그 물로 수많은 가정이 살아간다.
- 그 물탱크의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못 살아가는 거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와 같다.
- EX: 얼마전, 세미너리, 물 파이프가 터졌다. 동 전체 물이 끊어짐.. 약 30가구가 학교 호텔로 옮겨야 했다. 물이 끊어져서.
-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것과 같아요.
- 예수님의 사랑이 메마르면요. 어떤 분들은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합니다.
- 어떤 것은 하고, 어떤 것은 안 하고.. 그것을 했을 때,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낀다.
- 그것을 했을 때, 주님 앞에서 더 담대해진다. 그것을 못했을 때, 주님께 죄책감을 느끼고, 낙담한다. 아니라는 거죠.
- 그리스도의 사랑이 메마를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고 정죄한다.
- 나와 다른 신앙의 스타일을 용납하지 못한다.
>> 그리스도의 사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서 그렇다.
- 어떤 분들은.. 과거의 아픔 때문에...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있다.
- 그 상처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때, 또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너무 힘이드는 거예요. 두려움 때문에. 위축이 된다.
- 그런 분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런 부분이 있다.
- 기억해야 한다. 오직 주님의 사랑을 통해서만이 그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
-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달을 때, 그 마음이 회복된다.
- EX: 칼빈의 말 in 복음주의 바리새인
-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위해서는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의 자애로운 사랑에 대한 확신'이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
- 주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중요하다!
>>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달아야 한다.
- 주님의 사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다. ("지식에 넘치는")
- 바다 속의 깊이보다 깊다. 우주의 넓이 보다 넓다. 부모의 사랑보다 더 크다.
- 그 사랑을 깨달으면, 나의 상처가 작아지고, 우리 삶의 문제가 작아지는 겁니다.
>> 그래서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두고 그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 그래서 그 사랑에 깊이 뿌리 내리고, 터가 박히고,
>>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 우리의 생각과 지식을 뛰어넘는 그 사랑을 깊이 알게 하소서!
>> 그 사랑에 붙들리게 하소서! 그 사랑에 내 마음이 충만하게 하소서!

3) 세번째 기도제목: 성부 하나님과 관련된 기도

<< 본문 읽기: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 따라해보자!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 "충만"이라는 표현: 에베소서에서 특히 반복되는 표현이다.
<< 엡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 엡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 엡 5:18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으로 충만하라)"
- 어떤 의미? 가득 참! 빈틈이 없음! 완벽하고 온전함!
- 그러면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한다"는 말의 의미는?
- 하나님은 충만하신 분이시다. 빈틈이 없고, 완전하시다. 14-15절처럼 온 우주를 그 분의 뜻대로 완벽하게 다스리스는 분이신데, 그 하나님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하라!
- 여전히 어렵다.
- 더 쉽게!
- 첫번째, 두번째 기도제목과 다르지 않다.
-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충만한 것은 속사람이 강한 상태예요.
-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전히 깨닫고 우리 마음이 그 사랑으로 충만한 것과 다르지 않아요.
- 4:13처럼 그리스도를 닮아 온전함을 이루는 것과 다르지 않다.
- 5:18처럼 사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과 같은 표현이다.
- 이 모든 것을 요약하는 표현이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충만하라." 우리 마음이~!
- 그냥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상태! 하나님의 완전하신 분인데 그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우리가 충만한 거예요!
>> 우리가 이렇게 기도할 때, 우리 마음이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랑으로, 임재로 충만해 집니다.
>>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충만케 하소서"라고 기도할 때,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속사람이, 내면이 강해집니다.
>> 우리가 이렇게 기도할 떄,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그래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감격합니다.
>>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우리 마음이 충만해져서, 그 충만하심이 우리 삶 속에서 흘어나가 열매를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4) 정리하며 권면

- 오늘 본문의 기도는 조금은 추상적일 수 있고, 마음에 확 와닿지 않는 기도처럼 들릴 수 있다.
- 먹고 사는 문제, 삶의 문제를 기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 하지만,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기도다! 삼위 하나님을 인정하며, 고백하며 드리는 기도이다.
>> 우리도 이런 기도를 드려야 한다.
>> 성령의 능력으로 나의 속사람을 강하게 하소서!
>>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그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소서!
>> 심장에서 피가 끊임 없이 공급되어 몸의 구석으로 흘러가듯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흘러가도록!
>> 하나님의 능력, 사랑, 주권, 지혜, 그 충만하심으로 “빈틈없이" 충만하게 하소서!
>> 바울이 감옥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회 지체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 자녀들을 위해서 이렇게 날마다 기도하신다면, 우리 자녀들이 어떻게 변화될까요?
>> 지금 기도가 필요한 교회지체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그들을 회복시키시고, 일으키실 줄로 믿습니다.

결론: 기도의 마무리 (20-21)

- 우리 하나님은 그 능력을 따라 역사하시는데, 우리의 생각보다, 우리의 기도보다 더 넘치게 역사하시는 분이시다.
- 후히 주시는 분이시다.
>> 충만함을 구하면, 넘치게 주신다.
>> 하나님의 충만하심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성령의 강하게 하심이 차고 넘칠 것이다.
>> 그래서, 다른 이들에게 흐를 것이다.
<< 바울의 마지막 소망과 축복: 그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하길 원한다.
- "교회 안에서": 특징적인 표현.. 다른 서신서에서는 그냥 그리스도 안에서... 에베소서가 교회를 강조해서 그렇다.
- 바울의 관심은 교회에 있다. 하나님의 영광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 영원하기 원한다.
>> 우리 한마음교회가 이렇게 되길 원합니다.
- 하나님의 임재가, 하나님의 영광이,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영원토록 거하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의 가르침을 따라 기도하면 된다고 믿습니다.
- 오늘 이시간 우리의 기도를 되돌아 보길 원하고, 우리의 기도가 이렇게 새로워지길 원합니다.
- 우리의 기도가 새로워질 때, 바울의 간절한 소망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 안에서 영원토록 충만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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