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어두움, 깨끗한 더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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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백성의 온전한 사귐(금요기도회)

요한1서 1:5–10 NKRV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사랑합니다! 금요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금요기도회 동안 계속해서 ‘복’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복은 세상의 부와 명예, 권력을 주고 싶은 분이신가? 아니다. 하나님은 잠깐 있다가 사라질 것을 주고 싶은 분이 아닌 영원한 것을 주고자 하신다. 한 가지 예화를 들고 싶은데, 어느 한 나라의 왕이 왕비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한 가지만 준다고 한다면 무엇을 가장 갖고 싶소?”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갖고 싶을 것 같은가? 좋은 명품, 화려한 보석, 좋은 외제차인가? 그러자 왕비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왕이신 당신만 있으면 됩니다.” 왕비는 결국 왕을 소유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은 누구의 것인가? 왕비가 다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권세는 이와 같이 주님 다시 오시는 날에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믿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인 것이다.
오늘의 말씀은 요한일서이다. 저자는 누구인가? 사도 요한이다. 사도 요한은 회당에서 추방된 그리스도인을 격려하기 위하여 쓴 책이다. 그 중 그리스도인들의 동료 중 일부는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부인함으로써 다시 회당에 돌아간 사람도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편지보다는 훈계를 위해 작성한 것이다. 요한은 그가 요한복음에서 언급했던 도시의 상황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서머나와 빌라델비아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회당에서 추방되고 유대 공동체에게 배신당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거짓 선지자들이 말하는 우상 숭배를 포함하여 타협을 요구하는 이단의 시험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서의 우상 숭배는 황제 숭배였다. 그것을 하지 않으면 죽음 밖에는 택할 것이 없던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에서 분열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가? 공동체가 완전히 산산조각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거짓 교사들도 교회 안에 찾아내어 없었어야 했고, 동시에 서로에 대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것이다. 그러니 요한이 교인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다’고 요한일서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본문에서 읽은 하나님을 무엇이라고 표현하는가? 요일1:5
요한1서 1:5 NKRV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그 하나님은 빛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 어둠이 조금이라도 있는가? 아예 없는 것이다. 어두움은 무엇인가? 빛이 없는 상태이다. 저번에 우리가 금요기도회 때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서 나누었다. 기억나는가?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리고, 통치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사탄으로 뺏기게 되어 다스리고 통치권, 곧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누구의 형상인가?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이다. 우리는 누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그 주님을 닮아가면 우리를 통해 누가 보이게 되는 것인가? 예수님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님을 닮아감으로 영생을 소유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에 빛으로 부르신 것이다.
요한1서 1:6 NKRV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6절의 말씀의 해답은 2장4절에 답으로 나타나있다.
요한1서 2:4 NKRV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곧 모세의 십계명을 완성하시고 성취하신 예수님이 말씀하신 새계명이다. 결국에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가장 큰 계명이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어둠은 3장에서 보게 되면 하나님과 관계가 좋다고 말하지만,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는 마음은 거짓말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를 힘써야 한다. 사랑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첫 번째로, 미움, 다툼, 시기, 질투를 버려야 합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교회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었다. 어느 날 엄마와 친하게 지냈던 집사님이 우리 엄마가 교회에서 핵인싸가 되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셨는지, 친한 장로님이 자신과 바람을 피운다고 소문을 낸 사람이 우리 엄마라며 거짓 증언을 한 것이다. 우리 엄마는 이것에 당연히 억울한 마음이 가득했고, 배신감과 황당함에 잠을 몇 달 며칠을 못 주무셨다. 그러나 그 모든 상황을 들은 나는 어머니께 가만히 기다려보라고 말씀드렸다. 왜냐하면 진리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절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기에 감정적으로는 화가 치밀어 오를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질투하는 그 마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드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결국 그 소문이 거짓이라는 것이 장로님을 통해 주변 교인들을 통해 나타나게 되었고, 그 집사님은 더이상 교회 섬김을 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작은 질투, 시기, 미워하는 마음은 곧 공동체를 파괴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각별히 서로 사랑하라고 강하게 권했던 것이다.
두 번째로, 내 힘으로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합니다. 우리는 완전히 선한 존재인가?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그를 믿는 자는 의롭다고 여겨주시며 죄인이라 부르지 않고 의인으로 부르시는 은혜 아래 살고 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는 주님이 의인이라 부르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지만 여전히 우리의 모습은 주님 다시오실 때까지는 완전한 존재가 아닌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렇기에 주님이 필요한 것이고, 이 자리에 나와 기도하는 것도 내 힘이 아닌 주님의 마음을 구하기 위함이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감정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구약에서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라.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른 그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고, 다시 회복시키시고, 멸하시까 고민하다가 그들을 용서하시면서 결국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하나님과 원수로 지내던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주님이 행하시고 이루신 그 사랑을 묵상하면 원수같은 나를 구원하셨는데, 사랑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정직할 때 손해를 보는 것 같은 상황을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잠깐 거짓말해서 위기를 모면하면 순간은 마음이 편할지 모르지만, 거짓을 숨기기 위해서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살아갈 때 평안함을 누리는가? 만약 거짓이 들통나려고할 때 마음은 어떤가? 속이 편한가? 아니다. 엄청나게 초조해지고 정신없어질 것이다. 그렇기에 정직이 우리의 참 평안을 준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거짓된 모습으로 잠깐 살아갈 때는 괜찮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마지막 때에 심판 대 앞에서 우리의 삶이 모든게 드러난다면 주님 앞에서 거짓된 행동이 자유로울 수 있는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나의 연약함이 드러났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의지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빛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신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감추고 싶어하지만, 이것은 곧 마치 의사 선생님이 다친 부위를 치료하고 싶은데 부끄럽다고 보여주기 싫으면 어떻게 되는가? 몸이 더욱 나빠져만 갈 것이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이다.
요한1서 1:8–9 NKRV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렇기에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악된 모습 솔직하게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는 이 밤이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구원파라는 이단은 자신이 세례를 받은 이후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완전하다고 믿는 이단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연약하고, 어두움과 죄악된 육체를 가지고 있기에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의 연약함이 드러날 때마다 주님께 기도하며 깨끗함을 누리시기 바란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를 닮아가 빛의 자녀의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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