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날 야식을 먹고 배탈로 인해 비행기를 놓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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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기억하며 살기
복음을 기억하며 살기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사랑합니다! 드림인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지난주에 여러분과 무엇을 나누었는가? 내 삶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은 곧 우상이고, 그것을 산산조각 내야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 숭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살면 주님이 오시는 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산산조각 내지 못했다면 단번에 끊어낼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말씀은 어느 책인가? 요한이서이다. 이 책을 쓴 저자가 누구인가? 사도 요한이다. 이 당시의 시대는 어땠는가? 플라톤의 그리스 철학이 유행하던 시대이다. 이들의 사고 방식은 지식을 최고로 여기는 시대였다. 그리하여 수많은 철학의 가르침으로 철학가들이 진짜 진리라고 이야기하는 시대이다. 또 영혼을 고귀하게 여겨서 육체는 더럽고 썩어질 것이며, 자신들이 죽으면 그리스로마의 신화처럼 신이 될 것이라는 생각과 기대가 만연했다. 또 창조하는 신은 하등한 신이라서 절대 하찮은 일을 레벨이 높은 신이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물질세계를 창조한 신 전능한 신이 하니고, 하등한 신이며 예수님이 말씀이신데, 신이신 분이 더러운 육체에 올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그러한 진리의 말씀이 그리스 철학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육신이 되신 예수님을 가르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러면서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라고 말씀한다. 그러면서 2-3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분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러니 천지를 지으신 분은 하등한 신이 아니라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오직 한 분이신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육체가 썩어질 더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기 싫어하고, 죄악된 더러운 마음을 갖고 있기에 육체는 더러운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거룩하고 흠없는 주님이 하늘에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기 위해 하나님의 나라 그 자체이신 주님이 오셔서 천국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고, 구약의 말씀을 이루셔서 진정한 참 사랑이신 주님을 보여주기 위해 오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님을 부정하고 거부하며 예수님은 절대 육체로 오시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온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 8절을 보게 되면 ‘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러분은 어떤 상을 받아보았는가? 우리는 보통 상을 떠오를 때, 성과에 따라 얻는 1등, 2등, 3등을 생각할 것이다. 여러분이 다니고 있는 학교도 그렇지 않는가? 등급으로 나눠서 등급이 높을수록 원하는 학교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어떤 친구는 자신이 소고기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유는 등급에 따라 가치를 정하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 그런 상을 주고자 하시는 분이 아니다. 전도를 1,000명, 10,000명 했다고 하늘에서 크게 상을 주는가? 아니다. 달란트 비유를 보게 되면 다섯 달란트를 받았던 사람이 다섯 달란트를 남긴 것과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두 달란트를 남긴 것 똑같이 잘하였다고 적은 것에 충성했다고 칭찬하셨다. 다섯 달란트를 남긴 사람을 더 칭찬하시지 않았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고 아무 것도 안하고 땅에 묻은 사람은 하나님이 도리어 화를 내시고 그 주신 것을 도로 가져가시면서 그를 바깥으로 쫒아내었다. 세상은 얼마나 성과를 내었는지에 따라서 칭찬하지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여러분이 한 사람이라도 전도하여 예수님께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주님은 그것을 충성되게 여기시고 칭찬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여러분은 세상의 몇등급짜리가 아니라 존귀하게 여기시고 존재 자체로 이미 사랑스럽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피값으로 구원한 예수님짜리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의 일을 충성되게 열심히 하였으나,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 또는 성경에 대해 헷갈려서 이단에 빠져버리게 된다면 우리의 모든 수고는 다 헛수고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미혹이라는 단어는 보통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많이 표현한다. 적그리스도란 사도 요한의 당시에는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심을 부정하는 사람이나 박해하며 목숨으로 협박하여 예수님으로부터 떠나게 만드는 로마의 사람들로 생각할 것이다. 우리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박해나 어려움은 없으나, 이단으로부터 미혹을 받거나 세상의 유혹들이 가득하다. 예수님으로부터 떠나게 만드는 어떠한 사람이라도 우리가 교회에 가는 것, 교회를 섬기는 것,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안 믿는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 안된다고 강하게 권한다. 내가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알고 지낸 누나가 있었는데, 그 누나의 남자친구는 크리스천이고 본인은 신앙을 가진 적이 없는 무종교였다. 그 남자친구가 너무 교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때 내가 교회를 다녀보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더니 질색하면서 자신은 남자친구를 교회에서 빼놓으려고 만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의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사랑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교회를 가는 것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러니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전도 대상자이지, 인생을 함께할 동역자가 아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함께할 동역자는 바로 옆에 있는 친구들이다. 믿지 않는 사람과 멍에를 메는 것은 곧 그들과 같은 방향으로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방향은 어딘가? 영원한 죽음인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인가? 우리의 방향은 영원한 생명을 향하여 나아가기에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안되는 분명한 이유이다. 정말 신앙이 없는 사람과 꼭 결혼을 해야한다면, 반드시 세례를 받고 난 후에 결혼하기 바란다. 그 전에 결혼하게 된다면 쓰디쓴 독배를 마시는 것과 같은 아픔과 고통의 연속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을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환대하는 것은 좋으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오해하게 만들고 멀어지게 하는 사람과는 과감하게 선을 긋기를 바란다. 그것이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알아야하고, 날마다 뜻을 구하며 성령님께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하는 이유이다.
오늘의 말씀의 제목은 ‘해외여행 전날 야식을 먹고 배탈로 인해 비행기를 놓칠 때’이다. 여러분이 만약에 1년 동안 빡세게 알바해서 겨우 모은 300만원 정도 되는 경비와 여행일정이 하늘로 공중분해되어 날라간다면 이럴 때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 내가 어제 야식을 먹었던 일을 기뻐하게 되는가? 아니다. 허탈한 감정뿐만 아니라 전날의 일들에 대한 후회감이 강하게 밀려들어올 것이다. 야식은 우리에게 유혹거리이다. 잠깐의 즐거움으로 인해 준비한 모든 것이 날라간다면 1년 간의 수고가 헛수고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기에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 주님과 교제하며 많은 신앙의 추억을 쌓았지만, 잘못된 가르침으로 미혹되어버리거나, 세상의 쾌락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면 우리는 잠시 살아가는 이 땅에서 주님이 오시는 날에 눈 앞에서 비행기를 놓친 사람과 같은 것이다. 여기 있는 저와 여러분은 정신 바짝차려서 우리의 길과 진리와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까이 하여 세상 끝날, 주님 다시 오실 때를 놓치지 않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한다.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하는 것이다. 바깥에 판매되고 있는 큐티책 꼭 구입하여 말씀으로 살아내시고, 기도하면서 태신자가 예수님께 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한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여 하나님께 ‘잘하였도다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