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2 청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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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5:16–33 (NKRV)
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19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21 무지한 자는 미련한 것을 즐겨 하여도 명철한 자는 그 길을 바르게 하느니라
22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무너지고 지략이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
23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24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에 있는 스올을 떠나게 되느니라
25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
26 악한 꾀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선한 말은 정결하니라
27 이익을 탐하는 자는 자기 집을 해롭게 하나 뇌물을 싫어하는 자는 살게 되느니라
2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29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30 눈이 밝은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
31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에 있느니라
32 훈계 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김이라 견책을 달게 받는 자는 지식을 얻느니라
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우리의 경험이 마음 자세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자세가 우리의 경험을 조정한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저 고백으로만 증명 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뿐만아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입술의 고백만으로는 만족을 줄 수 없다. 그래서 예전에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었다. 이 말을 바꿔말하면 사람이 마음에 어느것이 가치있다 여기면 그것이 행동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위해 시간도 투자하고 돈도 투자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다. 그래서 이런 우수게 말이 있다.
예화 [ 10,000원을 주우면 각 대학별, 서울대, 이대, 연세대, 고려대 ] 그냥 웃으면 된다.
이렇듯 사람들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행동한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는 재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것은 오늘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돈이 생긴 이후 인간의 최고의 관심사는 돈이다. 오늘날 잘 산다의 계념이 돈 아닌가? 저사람 잘 사네~ 할 때 우리는 무엇을 보고 그 사람이 잘사는지 못사는지 이야기 하는 것인가? 돈이다. 재물이다.
16-17절이다.
잠언 15:16–17 (NKRV)
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기서 가산은 재산을 의미한다. 그러니 재산이 부족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고민과 걱정가운데 사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못생각하는 것이 돈이 많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걱정없이 근심없이 행복해게 살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돈이 많으면 돈이 없는 것보다는 편하게 살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보다 오늘날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생활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났다.
올해 10월 4일 신문기사인데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해 작년에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최근 5년동안 계속해서 우울증 환자가 늘어났는데 2018년에 75만명, 2019년 79만명, 2020년 83만명, 2021년 91만명 2022년에 100만명이 넘었다. 그러기에 재물이 우리의 행복을 책임져 주지 않는 것이다.
17절에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이걸보고 역시 육식보다 채식을 먹는게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당시 채소를 먹는다는 것은 넉넉하지 못한 살림을 뜻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살진 소를 먹는다는 것은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말에 동의 할 수 있겠는가? 책식을 하면서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 서로 미워하며 살진 소를 먹으며 사는 것보다 더 낫다. 아멘이 되는가? 이 말을 내가 하는 것이면 아마 여러분은 동의 하지 못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렇게 부유하게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권면을 누가 하는 것인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왕인 솔로몬이 하는 말이다. 그와 같이 많은 것들을 소유하며 누린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솔로몬이 다 경험해 보았는데 아무리 많은 부를 가지고 있어도 그 부만으로는 마음속에 염려와 걱정을 소멸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살아가는 삶이어야 가능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16절과 17절을 평행으로 놓고 보면 크게 부여하며 번뇌하는 것과 살찐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을 같이 놓는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대신 17절에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니깐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란 하나님을 사랑하듯 내게 허락한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크게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기억하는가?
그러기에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그 하나님을 내 마음속의 왕으로 인정하며 살아가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이땅에 내려오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왕으로 인정하며 살아가는 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무엇인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누가복음에서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찾아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릴 목적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물어보았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말씀하셨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내게 허락한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후의 내용이 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분을 쉽게 내지 말고 노하기를 더디해야 한다. 부모님에게 기쁨이 되어야 한다. 어떤 일을 할 때 남의 의견을 존중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남들을 대할 때 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게 많이 생각하고 답을 해야 한다. 밝은 얼굴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 일 수 있어야 한다.(교만하여서 나만이 옳다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신앙을 하나님과의 관계만이라고 생각을 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을 사랑하듯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내 이웃을 사랑 할 수있어야 한다.
내 이웃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도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한 영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