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들의 오심

1. 하나님의 아들이 오심

하나님의 아들은 왜 사람이 되셔야 했는가?

1장은 그리스도의 신성,

2장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다룬다.

1. 마귀를 멸하시러 오신 주님

주께서 사람처럼, 사람의 몸으로 오신 이유는 간단하다. 죽음을 맛보기 위해서, 죽기 위해서이다.

히브리서 2:9 NKRV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죽음을 경험하심으로써 죽음을 장악하고 있는 마귀를 멸하기 위해서이다.

주님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서 죽으심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대표자가 되신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대표가 대신다.

히브리서 2:14 NKRV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 세상의 권력이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죽음에서 일어나셔서 아담의 타락 때문에 시작된 마귀가 쥐고 있는 죽음의 힘을 깨뜨리셨다.

비슷한 표현이 요한일서에도 있다.

요한1서 3:8 NKRV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성탄을 앞두고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진리이다. 주님이 사람이 되심은, 철저히 사람의 몸으로 오심을 그 몸으로 죽음을 맛보기 위해서이다. 그 죽음을 수단으로 승리하신다.

죽음은 죄에 대한 심판이다. 모든 인간은 이 죽음을, 즉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주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죄를 대신해서 죽음을 맛보신다. 대신 죽으심으로써 마귀는 우리의 죄를 더 이상은 물을 수 없게 된다. 마귀의 일을 궤멸시키고, 나아가 마귀를 박살내는 승리, 승리의 수단은 고난의 죽음, 죽음의 고난이었다.

주님은 혈과 육에 동참하셨다, 함께 지니셨다(코이노니아). 이처럼 주님을 우리와 모든 면에서 똑같아 지는 것이 당연하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말한다.

히브리서 2:17 NKRV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주님이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아졌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주님께 동참하는 길이 열렸다. 주님과 같아지게 되었다. 주님은 우리의 육체가 가진 약함에 동참하셨다. 우리는 그분에 영광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이미 10절에서 말했다.

히브리서 2:10 NKRV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2. 선구자(개척자)

10절의 창시자를 좀 더 생각해보자.

많은 아들들을 영광의 길로 이끄시시는 선구자

이 단어는 통치자, 선구자,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창시자라기 보다는 여기서는 선구자, 개척자로 번역하는 편이 더 낫겠다.

밀림을 헤치면서 앞에서 낫을 휘두르면서 길을 만들어 내는 사람. 하나님의 다른 아들들을 하늘로 이끌어 가신다. 주님은 인도자, 개척자이다. 영광이라는 목적지까지 인도하는 구원의 인도자이다.

주께서 인도하는 사람들은 아들들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그러니 주님은 맏형이다. 그리고 주님은 형제들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신다.

히브리서 2:11 NKRV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마무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마귀를 멸하시기 위해서이다. 그 일을 궤멸시키기 위해서였다. 그 하나님의 아드니을 알 때 우리에게 생명이 회복된다.

요한복음 20:31 NKRV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