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Influ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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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Influencer?
=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but, 현대사회의 인플루언서는 SNS 구독자나 팔로워가 많은 사람을 의미함.
어느 한 유튜브 채널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글로 적어보는 콘텐츠를 제작했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을 정리해봤습니다.
“부럽다” “인스타에 있는 여성분들은 왜 이렇게 피부가 좋을까요?” “그들만의 리그에서 산다” “나도 껴줘” “옷 협찬지린다” “나는 올영 80%세일하는 물건만 사는데 쟤네는 명품을 아무렇지 않게 쓰네” “좋은 것들만 하면서 사네” “나는 맨날 입는 옷이 정해져 있는데 얘네는 왜 이렇게 옷이 많아?”
결국에 요약하자면 나와 인플루언서가 비교가 된다는 거죠. SNS는 기본적으로 부러움을 조성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인플루언서들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하죠.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인플루언서는 오늘날의 인플루언서와는 전혀 다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인플루언서는 어떤 사람인지 함께 알아봅시다.
1. 인플루언서는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1. 인플루언서는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잠언 11장 10-11절 말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성경전서 새번역 11장
10 의인이 잘 되면 마을이 기뻐하고, 악인이 망하면 마을이 환호한다.
11 정직한 사람이 축복하면 마을이 흥하고, 악한 사람이 입을 열면 마을이 망한다.
오늘 본문 말씀에 두 종류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한 인물은 의인 혹은 정직한 사람으로 불리고, 또 다른 인물은 악인, 악한 사람이라고 불립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의로운 사람은 누군가요? 또한 여러분이 생각하는 악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의인’의 원어의 뜻은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사람들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만화나 영화를 보면 정의로운 사람이나 정의로운 영웅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정의의 가장 큰 특징은 불이익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기꺼이 감수해서라도 혼란 속에서 질서를 잡기 위해 애를 쓴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어떤 규칙이나 원칙이나 법률을 들이밀면서 이 사람 저 사람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희생을 해서라도 깨어지고 부숴져버린 것들을 회복시키는 것이 정의로운 사람, 의인의 특징입니다.
즉, 의인 첫 번째 모습은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올바르게 바로잡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내어준다는 것이죠.
2. 인플루언서는 나를 선물로 내어주는 사람입니다.
2. 인플루언서는 나를 선물로 내어주는 사람입니다.
성경전서 새번역 11장
11 정직한 사람이 축복하면 마을이 흥하고, 악한 사람이 입을 열면 마을이 망한다.
사실 성경을 읽다보면 굉장히 추상적인 말 중 하나가 바로 ‘축복’이라는 단어입니다. 단어 뜻 그대로 보자면 빌축, 복복 즉, 복을 빈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죠. 성경이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면서 blessing이라는 이 단어를 동아시아권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축복이라는 단어로 번역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blessing, 이 단어의 원어인 ‘베레카’는 gift라는 단어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 없이 주는 선물을 선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선물은 조건을 바라지 않고, 다시 되돌려 받을 것을 바라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에 기꺼이 내어주는 것을 선물이라고 하죠?
즉, 의인의 두 번째 모습은 내 주변 사람들을, 내가 살아가는 삶의 영역을 사랑으로 축복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 속에서 모든 질서를 바로 잡고 회복시키기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선물로써 내어주는 선한 영향력을 여기저기 끼치는 사람인 것이죠.
그런 사람들은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바운더리 안에서 옳은 것들을 행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필요하다면 내가 불이익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옳지 못한 것을 올바르게 잡아가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합니다. 그러니 당연하게 그 사람의 삶을 통해서 주변이 따뜻해지고 아름다워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인플루언서와 성경에서 말하는 인플루언서는 다른 것입니다. 좋은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될 것이냐,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될 것이냐의 차이인거죠.
이 시대의 인플루언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좋아보이는 것들만 골라서 SNS에 업로드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인플루언서, 의인, 정직한 사람은 오히려 타인으로부터 축복을 하고 싶고,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옳은 것을 좋은 것으로 여기며 내 주위에 정말 좋은 영향력을 미치며 살아가기 떄문이죠.
3. 그런 사람들은 모두에게 응원을 받습니다.
3. 그런 사람들은 모두에게 응원을 받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온 마을이 기뻐합니다. 잠언 11장 10절 말씀을 개역개정 버전으로 읽어보겠습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1장
10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한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은 세상에서 말하는 잘 나가는 삶, 성공한 삶을 의미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기에 좋아보이는 것들만 하며 살아가는 것을 형통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말하는 ‘형통’은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를 품고 있는 단어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위치에 있다면 그것을 형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아직은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참된 진리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을 형통하다고 말합니다.
정말 쉽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맨날 구라만 치고 사람들 등쳐먹고 좋은게 좋은거여~ 하고 살아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좋을 것 같나요? 아니면 옳은 것을 추구하며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던히 애를 쓰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좋을 것 같나요?
물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정의롭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굉장히 호구인 것처럼 묘사되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모르게 정의롭고 성실하면 바보 되는거다. 라는 생각이 자리잡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삶을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전서 새번역 (시편 37편)
1 악한 자들이 잘 된다고 해서 속상해하지 말며, 불의한 자들이 잘 산다고 해서 시새워하지 말아라.
2 그들은 풀처럼 빨리 시들고, 푸성귀처럼 사그라지고 만다.
악인이 되어야만 이 세상에서 번영하고 잘 산다는 생각은 인생을 굉장히 편협하고 좁은 시야로 바라보는 삶입니다. 그것은 아주 일시적인 것입니다. 이 말씀 뒤에 나오는 말씀도 한 목소리로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성경전서 새번역 37편
3 주님만 의지하고, 선을 행하여라.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성실히 살아라.
4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5 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6 너의 의를 빛과 같이, 너의 공의를 한낮의 햇살처럼 빛나게 하실 것이다.
7 잠잠히 주님을 바라고, 주님만을 애타게 찾아라. 가는 길이 언제나 평탄하다고 자랑하는 자들과, 악한 계획도 언제나 이룰 수 있다는 자들 때문에 마음 상해 하지 말아라.
성경은 우리에게 한결같이 형통한 삶에 대해서 말합니다. 형통한 삶은 정직하고 의로우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결론
결론
의롭거나 악하거나 그것은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인격의 영향은 개인을 넘어서서 내 주변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의인의 형통과 악인의 패망은 주변 사람들에게 동일한 감정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런 선한 인플루언서가 되어 이 땅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잠언의 모든 말들을 단 하나로 요약하자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살아간다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알맞은 것인가? 이것을 고민하는 삶을 의미하죠.
두 번째는 최고의 헌신이자 가장 최상의 아름다운 희생을 우리에게 선물로써 주신 예수님을 본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본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르며, 옳은 것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고 내어 던지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그러기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여기며 다른 이들에게 좋아보이는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아니라, 옳은 것을 좋은 것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에게 선하고 의로운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