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성산교회 청년부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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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5:17–25 (NKRV)
욥기 15:17–25 NKRV
내가 네게 보이리니 내게서 들으라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이는 곧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니 그들의 조상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땅은 그들에게만 주셨으므로 외인은 그들 중에 왕래하지 못하였느니라 그 말에 이르기를 악인은 그의 일평생에 고통을 당하며 포악자의 햇수는 정해졌으므로 그의 귀에는 무서운 소리가 들리고 그가 평안할 때에 멸망시키는 자가 그에게 이르리니 그가 어두운 데서 나오기를 바라지 못하고 칼날이 숨어서 기다리느니라 그는 헤매며 음식을 구하여 이르기를 어디 있느냐 하며 흑암의 날이 가까운 줄을 스스로 아느니라 환난과 역경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라 이는 그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하여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였음이니라

욥기에 대해서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욥기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우리 청년들도 매일성경을 통해서 함께 큐티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담임목사님께서 설교도 큐티의 본문에 맞춰서 설교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오늘은 이 욥기의 말씀을 가지고 여러분들과 나누어 볼겁니다. 욥기!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한 때 저희 혜고에 삭개오 열풍이 불었어요. 후속탄으로 기드온 있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 욥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욥기는 성경에서 시가서로 분류됩니다. 이 시가서라고 불리는 책들은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이렇게 다섯 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시가서로 불리는 이유는 이 책들의 대부분의 내용이 시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이 주로 이스라엘의 예배와 관련된 기도와 찬양을 기록한 노래들이라면, 욥기, 잠언, 전도서, 아가는 백성들의 일상적인 삶을 조명해 주는 지혜서 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살펴볼 욥기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면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지혜”
오늘은 욥기의 본문을 통해서 두가지 정도 여러분들과 말씀을 나누고 그 안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점들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죄 없는 사람도 고난을 받을 수 있는가?

욥은 세상에서 가장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욥이 이러한 경건을 유지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하며 욥에게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유지할만 이유를 모두 제거하면 욥도 별 수 없이 믿음을 저버릴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욥은 자신의 재산, 자녀들, 건강까지 모두 잃게 됩니다.
그래도 욥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을 때가 참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럴 때에 우리는 어떠한 마음을 갖는가? 어떠한 태도로 행동을 하는가? 욥은 죄가 없었다. 하나님 앞에 결단코 깨끗했다. 경건했다. 그러한 그도 이유없는 고난을 당했다.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삶의 나눔)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 고대의 사람들의 생각에는 이런 기준이 있었습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말그대로 니가 벌을 받는데는, 니가 잘못한게 있어서 그렇다. 니가 고난을 받는 이유에는 하나님께 잘못한 죄가 있어서 그렇다!! 라는 관점이 틀이 머리에 박혀 있었습니다. 이걸 신명기적 사관이라고 합니다.
욥기는 어찌보면 고난의 원인을 밝히는 데 있다기보다 죄를 지어 고난을 받는 자이든, 아무 이유 없이 고난에 직면한 자이든 상관없이 세상 모든 인생은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늘 하나님을 바라보며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나의 머리와 지혜로 다 이해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을 스스로 작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1. 욥처럼 하나님의 뜻을 알기 어려운 힘든 순간들을 맞이한 적이 있다면, 그때가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마음을 먹고 행동을 했었는지?

나는 나의 공동체에서 어떠한 사람인가?(엘빌소)

욥기를 살펴보면 고난을 당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욥에게 찾아오는 친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게 친구들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욥을 찾아온 세친구들은 욥을 위로하기 위해서 찾아왔다고는 왔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신학적 논조로 욥을 정죄하고 있었습니다. 욥기를 읽다보면 읽는 내내 그들의 태도와 행동 때문에 마음이 얹짢고 불편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 세친구의 말은 모두 맞는 말이기는 했습니다. 하나님보다 의로운 분은 없고,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시는 분이기 떄문이죠. 그런데, 사실 욥에게는 이 공식이 적용이 안됬잖습니까? 이 세명의 친구들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하나님의 편에서 욥의 고난을 평가하고 그가 회개할 것을 권했습니다.
상당히 폭력적이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만약에 욥이라면 어떤 마음이 들겠습니까?
칼이 있잖아요. 칼은 우리 삶에 있어서 굉장히 유용합니다. 꼭 필요한 물건이죠. 특히 음식을 할 때에, 요리를 할 때에 이 칼이 없으면 굉장히 곤란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죠.
그러나 이 칼이, 잘못 사용되어질 경우엔?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끔씩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죠.
같은 칼이라도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효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칼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엘리바스가 욥에게 다그치는 것처럼, 말 또한 그렇습니다. 말의 힘은 참 대단하죠. 사람은 누구나 다 말을 합니다.
그런데, 같은 말이라 할지라도, 어떤 사람이 어떤마음으로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듣는 사람에겐 힘이 되기도 하고, 힘이 빠지게도 만든다는 거죠.
연애할때, 결혼할때 이쁜말 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말 하나로 공동체를 더욱 더 튼튼히 세워갈 수 도 있을 것이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욥의 세친구들을 통해서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 가정, 학교, 직장, 교회 등이 되겠죠. 여러분의 입술은 과연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를 세우는 말을 하고 있는지,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있는지, 나와 관계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나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이 시간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바로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를 사랑하는 방법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요한복음 13:34–35 NKRV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써,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줄 알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 이 사실을 기억하고,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동체를 세우는 말, 행동들을 통한 사랑의 섬김이 여러분들 삶 가운데 드러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Q.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를 살리는 말을 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돌아봅시다. 행여나 내가 말로 인해 상처를 줬던 일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나눠봅시다.
제가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우리의 머리로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순간들이 찾아오는것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 순간들을 마주할 떄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내 인생 내가 주인되어 살아가는 것이 아닌, 우리의 생각과 지혜보다 크신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삼고, 끝까지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또 한가지 바라옵기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공동체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사랑의 말들이 우리에 입술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입술을 주장하여 주셔서, 내가 속한 공동체를 사랑하고 세워 나갈 수 있는 우리 청년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성령님 감화 감동 충만하신 역사가 지금 이시간 주님의 복된 제자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길 원하는 성산의 청년들의 머리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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