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 9. 은혜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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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views은혜언약은 하나님이 죄의 노예인 우리를 예수님의 죽음으로 값을 지불하셔서 다시 사랑하기로 하신 약속이다. 구원의 시작은 용서고, 완성은 사랑이다. 예수님의 용서함으로 다시 사랑하게 된 우리는 서로 사랑함으로 종노릇하며 살아야 한다.
Notes
Transcript
은혜언약은 하나님이 죄의 노예인 우리를 예수님의 죽음으로 값을 지불하셔서 다시 사랑하기로 하신 약속이다.
은혜언약은 하나님이 죄의 노예인 우리를 예수님의 죽음으로 값을 지불하셔서 다시 사랑하기로 하신 약속이다.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질문 10 우리의 첫 부모는 그들이 창조되었던 상태 속에 계속하여 머물렀습니까?
답: 그들 자신의 뜻의 자유에 맡겨진 우리의 첫 부모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죄를 지음으로써 그들이 창조된 상태로부터 타락했습니다.
질문 14 타락한 상태의 인간은 어떤 비참함에 놓여있습니까?
답: 타락으로 인해 모든 인류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렸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에 놓이게 되었으며, 그래서 이 세상에서 모든 비참함과 죽음과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질문 15 하나님이 모든 인류를 죄와 비참한 상태에서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까?
답: 하나님은 영원부터 오직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어떤 사람들을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선택하시고 은혜 언약을 맺으셔서 구속자를 통해 그들을 죄와 비참한 상태에서 건져 내어 구원의 상태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지난 달 배웠던 내용을 간단하게 복습해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겠다. 내가 하나님이 되겠다는 반역이었습니다. 죄의 결과는 무엇이라 했었죠? 하나님을 벗어난 이들에게 자유가 있었을까요? (클릭)하나님을 벗어난 우리에게 기다린 건 죄와 사망이라는 비참함 입니다.
우리는 죄의 지배 아래에 있습니다. 모두가 죄를 지을 수밖에 없죠. 또한 죽음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릭)여러분 죄의 결과는 딱 한 이미지만 생각하면 돼요. 동산에 내가 가지고 싶은 모든 것을 다 둔 집에 살고 있는데, 그 집을 향해 기차가 달려오는 그림.
우리는 죄의 지배 아래에 죄의 노예로 죽음을 기다리는 비참한 상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게 내버려두셨을까요? 이것이 오늘 내용입니다.
여러분 2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두 친구는 같은 아파트 옆집에 사는 동네친구입니다. A는 소위 인싸라고 할정도로 친구들과 잘 지냈어요. B는 키도작고 내성적이라 친구들도 많이 없었어요. 같은 반이되면서 A가 B를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A친구들도 B가 어색하기도했지만 A를 생각해서 잘 지내기로하면서 친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기와 질투가 있었던 B는 다른 친구들에게 A 험담을 하면서 이간질하고, A빼고 친구들끼리 약속을 잡기도 했습니다. A는 잘 지내다가 어느순간 보니 자기만 빼놓고 주말에 놀이공원가고, PC방 가고, 카페간 것을 알게 된 것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한 인물이 B친구래요. 이 사실을 안 A는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꼈을까요? 얼마나 큰 상처를 입었을까요? 여러분들이 A라면 이제 어떻게 할래요? B에게 싸우고 따질래요? 아니면 조용히 그들과 손절하고 다른 친구들과 지낼래요? 혹은 여러분의 친구가 A라면 뭐라고 고민상담 해줄래요?
그런데 어느날 A와 B가 같이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봤어요. 들어보니 A가 B에게 찾아가 모든 것을 용서해주겠다고 했대요. 지금까지 했던 것을 다 없는 셈하겠다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자고. 너도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했대요.
여러분 이 이야기 속에 A가 어떻게 느껴지세요? 바보같지 않으세요? 답답하지 않으세요? 그렇게 상처받았으면서?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도 있잖아요. B가 과연 A의 용서의 무게를 알기는 할까요?
자, 이 이야기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했던 비유였습니다. 하나님은 A친구처럼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어줬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반역했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는 죄의 비참함에 빠졌습니다. 처음에 질문했었죠? 비참한 상태에 있는 우리를 어떻게 하기로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으셨어요. 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이게 바로 은혜 언약입니다. 죄의 지배 아래에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우리 즉, 늘 하나님을 배신하고 이간질하고 싫어하는 행동만 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용서하기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기로 하셨고, 다시 우리와 관계를 맺기 위해서 우리를 죄의 지배 아래에서 빼내오기로 하셨습니다. 우리는 쉽게말해 죄라는 악덕사장에게 노예로 착취당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값을 지불하셔서 우리를 산거에요. 우리를 사기 위해서 지불한 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었습니다. 우리를 사기 위해서 예수님이 대신 죽으셔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죄는 죽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롬 6:23)
정리하자면 (클릭)은혜 언약이란 하나님이 죄의 노예인 우리를 예수님의 죽음으로 값을 지불하셔서 다시 사랑하기로 하신 약속입니다. (클릭)왜냐하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죄를 용서하기로 하신 것이죠.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이 죄로부터 핏값을 지불하셔서 사신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대신 죽으셨기 때문에 죄의 지배 아래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죄를 짓는다면 그것은 어떤 행동이에요? A친구가 B의 모든 잘못을 기억하지 않고 용서했는데 다시 B가 똑같이 행동한다면 A친구의 용서를 짓밟는 것이고 무시한 것이고 더 큰 상처를 입히는 거죠? 마찬가지에요. 예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는데, 우리가 여전히 죄를 향해 달려간다면 그것은 곧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행위입니다.
말씀의 결론입니다.
13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유를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구실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목사님이 이번 형제기도회 때 하셨던 말씀인데 너무나 좋은 말씀이어서 가져와봤습니다. 다같이 따라해볼까요? (클릭)“구원의 시작은 용서이고, 구원의 완성은 사랑이다”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로 하신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구원을 받은 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용서하는 삶으로 시작하여 사랑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서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게 된 자들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흘려보내며 화목과 화평을 보여줘야 합니다. 나랑 잘 맞는 친구들과만이 아니라 나랑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도, 나에게 상처를 준 친구에게도 우리는 화목할 수 있고 화평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친구들과 사랑하며 화목하게 지낼 때 세상은 우리를 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세상에 빛과 소금인 우리가 나타낼 사명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충분히 경험하고 누리는 자들이 되기를, 그리고 그 용서와 사랑을 흘려보내는, 어디에서 있든 ,누구랑 있든 화목하게 만드는 다윗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